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절박한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311장 (통일 185장) ♬ 내 너를 위하여

1.
내 너를 위하여 몸 버려 피 흘려
네 죄를 속하여 살 길을 주었다
널 위해 몸을 주건만 너 무엇 주느냐
널 위해 몸을 주건만 너 무엇 주느냐

2.
아버지 보좌와 그 영광 떠나서
밤 같은 세상에 만백성 구하려
내 몸을 희생했건만 너 무엇 하느냐
내 몸을 희생했건만 너 무엇 하느냐

3.
죄 중에 빠져서 영 죽을 인생을
구하여 주려고 나 피를 흘렸다
네 죄를 대속했건만 너 무엇하느냐
네 죄를 대속했건만 너 무엇하느냐

4.
한없는 용서와 참사랑 가지고
세상에 내려와 값없이 주었다
이것이 귀중하건만 너 무엇 주느냐
이것이 귀중하건만 너 무엇 주느냐

성경 : 창세기 21장 14-21절

말씀

오늘도 절박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와 응답은 당연하면서도 참으로 쉽게 되지 않는 것 같다는 마음이 자주 듭니다.
다른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하나님은 그렇게 잘 응답하신 것 같은데 내 경우에 있어서는 그렇게 기도를 했는데도 잘 응답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인지 기도하다가도 의구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누구는 특별히 사랑하시고 나는 그렇지 않아서일까요? 별 생각이 다 들 때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절박한 자의 기도에 대해서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하고 괴롭힌 사건을 목격한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늘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결국 이 일로 인해 아브라함은 근심하게 되지만 아내 사라의 말대로 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갈과 이스마엘을 나가게 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저지른 일은 생각도 않고 원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갈은 여종의 신분을 잊고 자기가 아브라함의 아들을 낳았다는 위세로 여주인 사라를 무시했습니다
그 아들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약속으로 태어난 겨우 3살 된 아이 이삭을 희롱하고 괴롭혔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이 쫓겨난 것만 억울하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쫓겨난 하갈과 이스마엘이 브엘세바 광야를 지날 때 물이 떨어져 죽을 지경에 이릅니다
하갈은 이스마엘을 관목덤불 그늘 아래 두고 멀리 떨어져 마주 앉아 아들을 바라보며 통곡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아이의 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그저 고통의 울음이었습니다. 명확하고 논리 정연한 기도도 아니었습니다. 아이는 목말라 울었고, 어미는 목이 타 고통 받는 아이를 보며 통곡합니다
하나님은 죽어가는 영혼의 부르짖음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갈을 찾아오셔서 그 내용을 물으시고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다고 하시면서 하갈의 눈을 밝히시는 순간 샘물이 보였고 가서 가죽부대에 채워 아이에게 마시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가 장차 큰 민족을 이룰 것이라는 약속까지 말씀하셨습니다
하갈이나 이스마엘이 큰 믿음의 사람도 아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이룬 공이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보이는데 하나님은 큰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이스마엘이 어떤 존재인가요? 아브라함과 사라의 불신의 증거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약속하신 아들을 주겠다고 하셨지만 그것을 믿지 못하고 여종 하갈을 통해 낳은 아들이 이스마엘입니다
기다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결국 기다리지 못하고 조급하게 인간적인 방법을 통해 얻은 아들입니다
인간적으로는 기뻤겠지만 이스마엘을 볼 때마다 또한 하나님의 약속으로 낳은 아들이 아니고 사람의 조급함과 욕심으로 낳은 아들이라는 사실이 어쩌면 늘 마음을 힘들게 했을지도 모릅니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은 증거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마엘이 고통스러워하자 응답하시고 그 모자를 살려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마엘에게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는 넘치는 약속까지 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는 우리가 납득하지 못할 만큼 큽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은 나와 우리 가정에도 마찬가지로 베풀어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갈과 이스마엘의 부르짖음은 어쩌면 자격 없는 자의 기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절박한 자의 부르짖음과 그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찾아오셨고 그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하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가 비록 염치없고 부족하다 할지라도 우리의 기도를 저버리시겠습니까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목마름과 고통을 이미 알고 계십니다.
 
부르짖으세요. 간절히 하나님을 찾으세요.
세상에는 나 혼자밖에 기도하는 사람이 없다고 여기실 정도로 부르짖으세요.
하나님은 반드시 찾아오십니다.
우리의 눈을 밝혀주셔서 샘물을 보게 하시고 인생의 목 타는 갈증을 해갈하게 하실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 가정의 내일이 창대해지도록 축복하실 것입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신 줄 믿고 간구합니다. 부족하고 부끄러움이 있을지라도 우리 기도를 외면치 마시고 응답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앞에 통곡이 터져 나오게 하시고 하나님만 소망으로 삼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우리 가족이 살아가는 모든 날 동안 주님 앞에 기도를 멈추지 않게 해주옵소서. 절박함을 풀어주시고 샘물을 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