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시련을 기회로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365장 (통일 484장) ♬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1.
마음 속에 근심있는 사람 주 예수 앞에 다 아뢰어라
슬픈 마음 있을 때에라도 주 예수께 아뢰라

<후렴>
주 예수 앞에 다 아뢰어라 주 우리의 친구니
무엇이나 근심하지 말고 주 예수께 아뢰라

2.
눈물 나며 깊은 한숨 쉴 때 주 예수 앞에 다 아뢰어라
은밀한 죄 네게 있더라도 주 예수께 아뢰라

3.
괴로움과 두렴있을 때에 주 예수 앞에 다 아뢰어라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고 주 예수께 아뢰라

4.
죽음 앞에 겁을 내는 자여 주 예수 앞에 다 아뢰어라
하늘 나라 바라보는 자여 주 예수께 아뢰라

성경 : 에스더 3장 1-6절

말씀

가족끼리 인사합시다.
새로운 하루를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스라엘 나라는 초대 왕 사울이 건국한 이래 다윗 왕 때에 가장 찬란한 번성기를 누립니다
그 후 아들인 솔로몬 왕이 아버지 다윗의 뒤를 이어 부국강병하며 나라와 백성을 지혜롭게 통치했으나 
솔로몬 왕은 노년에 정략결혼을 통해 얻은 여러 후궁들의 간계에 넘어가 우상숭배를 하는 등 하나님께서 경고하셨음에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네 아비 다윗을 봐서 너의 당대에는 그대로 놔두겠지만 그 후에는 나라가 분열되게 될 것이라고 징계를 내리셨습니다
과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스라엘은 솔로몬 왕 이후 그 아들 르호보암 왕 때에 두 개의 나라로 갈라졌습니다
이스라엘의 12개 지파 중 북 이스라엘 왕국은 10개 지파로 남 유다는 2개 지파로 각각 분열되었습니다
그 후에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멸망당하고 남 유다는 바벨론에게 정복당해 대다수의 유대인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역사는 흘러 바벨론 제국도 신생국인 바사(페르시아)에 의해 멸망당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바사 왕 고레스는 포로로 잡혀 왔던 유다 백성들을 다시 고국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러나 아직 그 땅에 남아서 살던 유대인이 많이 있었고 더 나은 거주지를 찾으려고 사방으로 흩어져 사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오늘 에스더 이야기는 이 첫 번째 귀환과 에스더에 의해 인도된 두 번째 귀환 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즉 포로 생활 중에 있던 일입니다.
 
당시 왕 아하수에로(크세르크세스) 1세는 역사적으로 아주 변덕이 심하고 잔인한 독재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과거 군주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 역시 자신이 곧 법이며 생사여탈권을 가진 주권자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만이라는 신하가 왕의 심복이 되었는데 
자기가 지나갈 때 모르드개라는 사람이 절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모르드개를 죽일 뿐 아니라 그 민족인 유대인 전체를 학살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왕에게 승인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 배경만이 아니라 인류역사 중 가장 큰 시련을 겪은 민족을 들라면 이스라엘을 제외할 수 없습니다
수없이 많은 침략과 정복당하는 과정이 반복되었고 그 많은 시련의 한 장면은 에스더 3장에서 시작합니다
우리 중 누구도 시련을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시련이라는 것을 꼭 나쁘다고만 할 수 없습니다.
 
루이스 캐럴이 쓴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는 <도도새> 이야기가 나옵니다. 도도새는 아프리카 동쪽 마다가스카르섬 근처에 있는 모리셔스 섬에서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모리셔스는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먹이가 사방에 널려있어 도도새의 천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도도 새는 애써 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냥 떨어진 열매를 주워 먹으면 됐고, 천적이 없으니 나무에 둥지를 틀 이유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도새는 날개를 가지고도 날 줄을 몰랐습니다.
 
포르투갈 선원들이 처음 이 섬을 발견했을 때 이 새는 날 줄도 모르고 멍청히 사람을 쳐다만 봐서 이름을 바보 멍청이라는 의미로 도도새라고 지었답니다
이후 사람들이 들어오고 다른 동물들이 유입되자 도도새는 멸종당하고 말았습니다.
 
차차 말씀을 통해 배우겠습니다마는 
하만이 유대인을 몰살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된 모르드개, 그리고 사촌 동생이자 아하수에로 왕의 왕후였던 에스더, 그리고 유대인들은 절대적으로 하나님께 모든 소망을 걸고 이 난국을 타개해 나갑니다.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풍랑과 시련은 우리를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우리를 살게 하는 천적과 같은 것입니다
천적이 있으면 당하지 않으려고 죽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시련을 통해 매우 강해집니다
시련은 우리로부터 모든 것을 빼앗아 가는 게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더욱 하나님을 찾게 만들고 하나님의 은혜와 그 힘을 통해 우리 내면의 힘과 견고한 믿음, 강인한 정신과 결속력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일 수 있습니다
 
천적이 없는 생활을 원하시나요. 아닙니다
시련이 나를 살리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오늘도 하나님을 인하여 용기를 내고 힘을 내어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인생에 형통의 축복을 주옵소서. 하지만 인생 속에 숨겨놓으신 어려움과 시련을 통해서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기를 원합니다. 시련과 어려움 앞에서 등을 보이고 도망가지 않고 인내하게 하시고 기도하게 하시고 강해지게 하시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