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칭찬과 책망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213장 (통일 348장) ♬ 나의 생명 드리니

1.
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세상 살아갈 동안 찬송하게 하소서

2.
손과 발을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주의 일을 위하여 민첩하게 하소서

3.
나의 음성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주의 진리 말씀만 전파하게 하소서

4.
나의 보화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하늘나라 위하여 주 뜻대로 쓰소서

5.
나의 시간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평생토록 주 위해 봉사하게 하소서

성경 : 요한계시록 2장 1-5절

말씀

요한계시록은 2~3장까지 소아시아 지역에 세워졌던 일곱 교회를 향하여 주님의 칭찬과 책망, 그리고 권면의 말씀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일곱 교회 중에 처음 등장하는 에베소 지역은 당시 번창한 항구 도시였습니다
터키와 그리스, 중동으로 가는 모든 물자가 이 항구를 통해 내륙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경제, 스포츠, 종교, 문화 등 모든 면에서 큰 진보와 발전이 있었던 도시였습니다.
 
에베소 지역은 역사적으로 번성한 도시와 풍부한 경제력을 가진 곳이었지만 영적으로는 부패와 죄악이 관영하는 도시였습니다. ‘아시아의 관문’ ‘세계의 허영도시라 할 만큼 모든 게 자유로운 곳이었던 만큼이나 우상숭배와 죄악이 가득 찼습니다. 사치와 부정부패, 허영도 극에 달했습니다.
 
이런 도시에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에베소에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3년간 머물며 복음을 전했고 그 이후에는 아들 같은 후임자 디모데를 보내 목회하도록 했습니다
에베소는 큰 죄악의 온상이었던 도시였지만 또한 죄악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에베소 교회를 칭찬하셨습니다.
 
1.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칭찬하셨습니다.
교회는 세상의 소금과 빛입니다. 교회는 대사회적인 책무가 있습니다. 정치, 경제, 무화 윤리 도덕적으로 부패한 사회 속에서 교회로서 사회·도덕적 의무를 잘 감당했습니다
그 속에서 믿는 자답게 산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주변의 여러 압박을 잘 견디는 믿음의 수고를 했습니다. 세상과 같지 않지 않기 위해서 참고 인내했습니다.
 
우리는 사회 속에 있습니다. 기독교는 사회를 벗어난 자기 수양의 종교가 아닙니다. 오히려 세상 속에 있습니다
교회와 믿는 자가 세상 앞에 부끄럽지 않아야 그들이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윤리와 도덕이 선을 넘어버린 시대이지만 거기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윤리 도덕적인 책무를 잘 수행해야 합니다
세상은 절대 우리와 똑같을 수 없습니다. 당연히 주의 백성으로 살기 위해서 인내해야 합니다.
 
2. '자칭 사도'라 하는 악한 자들을 물리친 일을 칭찬하셨습니다.
당시에는 많은 거짓 교사들이 교회를 돌아다니며 거짓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그로 인해 교회가 혼란스럽고 교인들이 거기에 미혹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에베소 교회는 진리에 바로 서서 그들을 분별해 냈고 악한 자들, 거짓 사도들을 교회 안에 용납하지 않고 거절했습니다.
 
우리는 여러 이유로 악한 것들과 타협하고 용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간적 관계 때문에 망설여집니다
혹은 거절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함이 있을 수도 있고
인간적인 어떤 면에 마음이 약해져서 교회를 파괴하려는 악한 자들을 용납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리에 관한 부분과 교회의 순결을 지키는 측면에서 우리는 악에 대해 단호해야 합니다.
그래야 건강한 교회와 강건한 신자가 될 수 있습니다.
 
3. 주님의 이름을 위해 참고 견디고 게으르지 않은 것을 칭찬하셨습니다.
단순한 부지런함이 아니라 주님의 이름을 위해 참고 견디고 게으르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열심과 부지런함은 왜 내가 참아야 하는지 왜 견뎌야 하고 왜 게으르지 않아야 하는지를 분명히 인식하지 못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지치고 그 힘이 고갈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참아야 하고 견뎌야 하고 게으르지 않아야 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주님의 이름을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삶은 자신을 위한 삶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내 삶을 통해서 주님의 뜻이 반영되어 나타나는 삶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참기 어려울 때 견디기 어려울 때 게으름의 늪에 빠져 들어갈 때 주님을 생각하세요
주님의 이름을 위해 자신과 여러 상황들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것에서 믿음의 진가가 나타납니다.
 
4. 그러나 에베소 교회에 대해 주님은 한 가지를 책망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2: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다 좋은데 주님에 대한 처음 마음,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책망하십니다.
사람이 날마다 새로워진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처음 은혜 받았던 때, 처음 주님의 사랑과 그 손길을 느꼈을 때의 그 은혜를 지켜내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신앙적으로 교회적으로 다 칭찬받았습니다.
하지만 주님과의 첫 관계는 어느새 멀어지고 사람 마음과 관습으로 교회를 섬기고 냉철한 신앙생활에 젖었던 에베소 교회는 책망을 받았습니다.
 
우리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주님과의 그 첫 사랑을 버렸다면 어디서부터 주님과 멀어졌는지 다시 생각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처음 그 순수한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께서 촛대를 옮기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주님 없이, 그 분을 빼고 우리 인생에서 무엇을 말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모두에게 주님과의 그 뜨겁고 감격스런 첫 사랑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칭찬 받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사람이나 사회 앞에 부끄럽지 않은 자가 되게 하시고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주님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게 하옵소서. 도덕과 신앙의 순결함을 지키고 악을 용납지 않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혹 우리에게 주님과의 첫 사랑이 변질되었다면 회개합니다. 다시 회복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