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386장 (통일 439장) 만세 반석 열린 곳에
만세반석 열린 곳에 내가 숨어 있으니
원수 마귀 손 못 대고 환난 풍파 없도다
<후렴>
만세 반석 열린 곳에 내가 편히 쉬리니
나의 반석 구주 예수 나를 숨겨주소서
2.
죄에 매여 죽을 인생 편히 쉬기 바라니
주의 가슴 넓은 품에 내가 찾아 안기네
3.
이 땅 위에 평안 없고 기쁜 일을 몰라도
주 예수의 참 사랑을 내가 이제 알았네
4.
험판 풍파 지나도록 순풍으로 도우사
평화로운 피난처에 길이 살게 하소서
아멘.
성경 : 에베소서 2장 14-22절
말씀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인 가정에서부터 회사와 노동자, 국회, 나라와 민족에 이르기까지 다툼과 분쟁이 없는 곳도 없는 때도 없습니다. 다툼과 분쟁은 현재와 미래를 불안하게 합니다.
우리나라도 1950년 발발한 6. 25 전쟁 이후 근자에는 남한과 북한 사이에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기 전까지는 밖으로는 핵실험과 전쟁위협이 있었고 안으로는 사사건건 모든 문제를 두고 싸우는 국회의원들이나 노동자들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전쟁의 위협과 사회적으로 다툼이 없다면 우리나라는 굉장히 발전할 것이고 세계 어느 나라보다 멋지고 살기 좋은 나라가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 안에는 너무 많은 다툼이 있습니다. 학교 폭력, 가정폭력 등 곳곳에서 폭력이 난무하고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서로가 서로에게 갈수록 굳게 닫히고 사람과 사람 사이는 경계와 경직으로 문을 닫아걸면서 관계가 망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끼리 서로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평화의 새 사람을 만드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바로 그 평화의 새 사람들인 것입니다.
1. 예수님은 우리를 화평이십니다.
✱ 14절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담을 허셨습니다. 손으로 연 것이 아니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심으로 자신의 육체를 대속의 제물로 바쳐서 막힌 담을 허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불신과 미움의 담도 허셨습니다.
죄라고 하는 독약을 마신 후 사람들은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나갔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그 담은 인간은 누구도 허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간들끼리도 불신과 경계의 벽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서로를 고통스럽게 한다는 것을 모르면서도 또한 알면서도 미워하고 불신하고 서로를 향해 담을 쌓고 칼을 갈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막힌 담을 허셨습니다. 원수 된 모든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셨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죄를 모두 다 빨아들이셨고 우리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속 사람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우셨습니다.
예수님은 화평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임하시는 곳마다 평화가 임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나난 후 더 이상 다른 사람들과 싸울 이유가 없게 됐습니다. 화평이신 예수님을 믿는 우리 모두 화평의 사람, 사랑의 사람이 됐습니다. 그럼 이제 우리 안과 밖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모든 미움을 거두어 들여야 합니다.
2. 우리는 화평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먼데 있는 우리에게 평안을 전하셨다'(17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서 멀리 떨어져 있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은 사랑하셔서 먼 데서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성령 안에서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렀고 우리 안에는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불이 다른 곳으로 옮겨 붙듯이 우리 안에 있는 예수님의 화평은 누군가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시시한 것으로 싸우지 마십시오. 우리는 이미 화평의 사람입니다.
3. 우리는 예수 안에서 하나입니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께 외인도 나그네도 아닙니다. 성도입니다. 같은 하늘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친히 하나님과 우리를 잇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모퉁이돌이 되셨기 때문입니다(엡 2:19,20).
우리는 주 안에서 하나의 건물이 되어 서로 연결되어 주님의 성전을 이루어 갑니다(엡 2:21).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성령께서 거하실 처소가 되어져 가고 있습니다(엡 2:22a).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성전으로 지어져 가고 있는 중입니다(엡 2:22b).
주님께서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화평의 사람이 되십시오.
예수 안에서 하나이고 주님께서 거하실 성전으로 지어져 가고 있음을 확신하십시오.
여러분의 심령 안에 임한 화평이 또 누군가에게 전해져 그 사람의 심령에도 주님의 화평이 임하여 다툼과 싸움이 사라지는 평화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화평이신 주님께서 우리를 평화의 사람이 되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오늘도 내가 서 있는 그 자리에서 불신과 미음과 다툼이 사라지게 되기를 원합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하나님께 나가게 하옵소서.
주님 안에서 오늘도 성전이 되어가고 성전으로 지어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