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오래전 언젠가 급한 일이 있어 가다가 땅바닥이 움푹 파인 것을 보지 못하고 발을 헛디뎌 앞으로 넘어지면서 치아를 크게 다친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염려되는 것은 우리 앞에 어떤 위기나 시험이 놓여 있는지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서는 사회적으로 한창 잘 나가는 것 같은 사람들이 어떤 문제가 생겨서 하루아침에 망하고 몰락하는 것을 자주 듣고 보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아무리 조심을 한다고 하더라도 내 자신의 마음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회사나 국가에 재난이나 생각지도 않은 어려움이 닥쳐서 큰 불행을 당할지도 모릅니다. 인생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과연 이 세상에서 미래에도 큰 불행에 빠지지 않고 끝까지 안전하게 축복의 길을 갈 수는 없을까요? 성경은 우리가 조금만 조심하면 충분히 축복의 길로 갈 수 있다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 우리는 축복의 사람입니다.

1절에서 “복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성도들이 이미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인 것을 전제로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복을 찾기 위해 눈이 뻘게져서 돌아다니고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복을 받지 못해 비참한 구렁텅이에 빠져 있는 사람들도 아닙니다. 

성경은 우리 믿는 자들에 대해 이미 복을 받은 자이며 복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자라는 것을 전제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 요한복음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예수님께서도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으면 저절로 과실을 많이 맺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축복이 공급되고 있는 상태에 있으며 이대로 계속 주님의 진리를 따라 주의 말씀대로 가기만 하면 결국 축복의 열매는 맺히게 돼 있습니다.

2. 말씀의 길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사탄의 시험을 주의해야 합니다

✱ 1절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아야 합니다.

죄인의 길에 서지 않아야 합니다.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시험은 잘못된 것을 듣는 데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하는 말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악인의 말을 들으면 악한 길을 가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가장 좋은 말씀,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힘을 써야 합니다. 나쁜 말을 자꾸 들으면 결국 나쁜 일을 행동에 옮기게 되는데 나중에 오만한 자리에 앉게 됩니다. 이것은 결코 축복의 자리가 아니고 심판 받게 될 자리인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가야 할 길을 잘 정하고 서 있어야 할 위치를 잘 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리, 그리고 심령과 삶의 부흥이 일어나는 자리, 그 자리에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죄는 한 번 방문하고 안 된다고 떠나가지 않습니다. 반복적으로 찾아옵니다.

우리가 죄에 빠지지 않는 방법은 우리의 속 사람을 가장 순수하고 깊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말씀이 심령에 가득하게 채워지면 우리 인생 전체가 존귀하게 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에 기적과 축복의 열매가 맺히게 하시며 우리의 미래를 지켜주십니다.

복 있는 사람의 길에 서서 말씀을 따라 그 길을 가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