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347장 (통일 382장) ♬ 허락하신 새 땅에

1.
허락하신 새 땅에 들어가려면
맘에 준비 다하여 힘써 일하세

<후렴>
여호수아 본받아 앞으로 가세
우리 거할 처소는 주님 품일세

2.
시험 환난 당해도 낙심 말고서
맘에 걱정 버리고 힘써 일하세

3.
앞서 가신 예수님 바라보면서
모두 맘을 합하여 힘써 일하세

4.
일할 곳이 아직도 많이 있으니
담대하게 나가서 힘써 일하세

성경 : 신명기 1장 1-8절

말씀

사람은 누구나 각자 자기 주관이 있습니다.

모든 일에 대한 판단도 자기 주관을 통해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사람의 주관은 그리 쉽게 안 바뀝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식과 일반 사회적인 통념에 정해진 것의 범위를 벗어나거나 위배되는 것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상식과 통념은 개인에서 사회를 지탱하는 하나의 틀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과 충돌할 때는 어떨까요?

우리가 인정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은 되지 않는 것일까요?

여기에 우리의 갈등과 고민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의 400년 노예생활을 청산하고 하나님의 큰 능력으로 출애굽했습니다

하나님은 단지 출애굽시키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출애굽은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크신 은혜와 능력으로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둔 가데스바네아까지 도착했습니다

가나안 땅 까지는 불과 4일 정도면 들어갈 수 있는 거리에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꿈에 안고 온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대해 부정했고 불평했습니다. 하나님은 준비가 안 된 그들을 광야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뒤늦게 하나님 말씀대로 싸우겠다고 했지만 하나님은 함께 하지 않고 싸워주지 않을 것이니 그들을 이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광야 40년을 돌고 돌아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정복을 위한 정복 전쟁을 하기 위해 모세는 광야에서 방랑했던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미래를 준비하도록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길을 두고 그 먼 거리를 40년이라는 그 긴 시간을 돌아서 오게 되었는지 우리는 광야 같은 인생을 가는 믿음의 사람으로서 왜 그랬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1.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데스바네아에 이르러 각 지파에서 한 명씩 사람을 뽑아 약속의 땅 가나안을 40일 동안 정탐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이 풍요롭고 기름진 땅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정탐꾼들은 정탐하는 동안 장대한 거인 같은 아낙 자손들을 보았고 거기에 비하면 자신들은 메뚜기 같이 작다고 여겼습니다.

 

자신의 능력이 어떤지를 알기에 가나안 정복은 말 그대로 꿈이지 능력 밖의 일이라고 여겼습니다. 엄두가 나지 않는 일입니다

이대로 가나안 정복 전쟁에 돌입하는 것은 섶을 지고 불속에 뛰어드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기들을 기준으로, 자기들이 보고 온 것을 기준으로 하나님을 판단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을 악평했습니다.

 

민수기 13:31-33

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이니 믿음으로 싸우자고 한 갈렙과 여호수아는 돌에 맞아 죽을 뻔했습니다. 결국 모든 원망이 모세와 아론에게 쏟아졌습니다

하나님께는 직접 대들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종들을 대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불신앙을 표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를 설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선포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놀라운 기적과 그 능력을 몰랐습니까? 다 눈으로 보고 직접 경험했습니다

그런데도 눈앞의 현실이 상식과 통념으로 넘어설 수 없다고 판단하자 하나님의 약속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그 약속이 자기들을 죽이는 것이라고 악평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분명한데도 자기의 판단과 생각을 더 믿는 것이 불신앙이고 그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불신앙입니다

말씀이 주어졌을 때 불순종하는 것, 그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순종과 불순종의 차이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것인지 그 황량한 광야로 갈 것인지를 가릅니다.

 

2. 순종한 여호수아와 갈렙은 약속의 땅에 들어갔습니다.

사람의 눈은 눈앞에 보이는 것만 보고 판단하지만 믿음으로 보는 눈은 하나님이 보시는 데까지 봅니다

열 명의 정탐꾼과 함께 불평하고 악평하던 사람들은 불가능한 것만 보았지만 갈렙과 여호수아는 출애굽의 기적을 일으키신 하나님,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 가데스바네아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정복이 불가능해 보이는 가나안 땅까지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자.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믿음으로 외쳤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믿음으로 보는 것 가운데 이상적으로 믿음의 눈이 더 타당하지만 사람의 눈은 현실의 한계를 넘는 것까지 보는 것을 쉽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믿음을 갖는 것도 믿음의 눈으로 보는 것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결국 광야 40년을 지나는 동안 출애굽 1세대는 다 죽고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믿음은 과학적이지 않고 계산에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바보들의 선택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눈으로 보고 하나님의 선택을 신뢰하고 확정하는 것입니다

그 선택과 결단에 대해서 하나님은 순종으로 여기시고 그에 합당한 은혜와 복과 상급을 주십니다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 중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언약을 믿음으로 순종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 순종과 불순종이 생사를 가르기 때문입니다.

 

3. 광야는 안주할 곳이 아닙니다.

광야를 지나는 동안 아무리 하나님께서 날마다 하늘에서 생명의 양식 만나를 내려주시고 메추라기를 진영에 보내 고기를 먹게 하시고 목마를 때 반석에서 물이 터져 갈증을 해갈시켜줘도 광야는 안주하는 땅이 아닙니다. 광야는 잠시 거쳐 가는 곳으로 통과해야 하는 땅입니다. 궁극적으로 들어가야 할 곳은 가나안 땅입니다. 그곳이 약속의 땅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은 사람의 시력과 사람의 능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믿음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려움이 올 때마다 가나안 땅을 포기하고 안주하려 했습니다.

광야가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광야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만나게 되는 크고 작은 시련과 역경, 고로 인한 시험들은 우리가 통과해야 할 광야입니다

광야는 훈련소입니다. 광야를 지나는 동안 신앙의 훈련을 온전히 받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가나안 땅의 축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인해 40년의 세월을 광야에서 방랑했습니다.

너무 진부한 진리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순종은 축복이요 불순종은 하나님의 진노를 가져옵니다.

 

히브리서 11:31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지금 자기 신앙을 잘 점검해 보세요. 지나온 신앙의 발자취를 돌아보세요.

더 이상 불순종하지 말고 순종함으로 미래를 설계합시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약속하신 축복의 땅을 얻는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받고도 여전히 방황하고 믿음 없이 헤매지 않게 하옵소서. 오늘 하나님 앞에서 내 모습과 지나온 신앙의 족적을 되돌아보게 하옵소서. 광야에 안주하지 않게 하옵소서. 불평과 원망 그리고 악평하는 자리에 서지 않게 하옵소서. 순종하는 자에게 약속된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심령과 삶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