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심령이 상할 때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407장(통일 465장) ♬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1.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구주와 함께 나 살았도다
영광의 그 날에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후렴>
언제나 주는 날 사랑하사 언제나 새 생명 주시나니
영광의 그 날에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2.
맘 속에 시험을 받을 때와 무거운 근심이 있을 때에
주께서 그 때도 같이 하사 언제나 나를 도와 주시네

3.
뼈아픈 눈물을 흘릴 때와 쓰라린 맘으로 탄식할 때
주께서 그 때도 같이 하사 언제나 나를 생각하시네

4.
내 몸의 약함을 아시는 주 못 고칠 질병이 아주 없네
괴로운 날이나 기쁜 때나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시네

성경 : 시편 143편 1-7절

말씀

심령이 상하고 마음이 참담한 일은 누구에게나 다 있습니다. 살면서 그런 일 안 겪어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이 다치거나 우환이 있거나 급작스런 죽음을 당했다거나 할 때 그 마음은 상당히 힘들 것입니다. 위로가 필요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작게는 기분이 상하는 일에서부터 현실의 어떤 상황이나 인간관계로 인해 겪게 되는 일들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상처와 아픔들을 담고 있습니다.

 

어느 모 잡지사에서 기분이 아주 나쁠 때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십니까?’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연령 별로 차이가 있었지만 이런 내용들이었습니다. ‘술을 마신다. 음악을 듣고 춤을 춘다. 노래방에 가서 목이 쉬도록 노래를 부른다. 방 안에 들어가 두문불출한다. 친구를 만난다. 무조건 집을 뛰쳐나간다. 운전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당신이 선택한 방법으로 마음의 아픈 것이 해결되었는가?’ 였는데 단 한 사람도 속이 풀렸다거나 해결된 사람이 없고 오히려 밤새도록 마신 술로 속이 쓰려 고생했다, 오히려 사고 날 뻔했다는 얘기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본문에서 다윗은 어떻게 인생의 문제를 풀어야 할지를 잘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주님을 바라보고 거기서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어떻게 고난 앞에 대처했을까요.

 

1.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3절 원수가 내 영혼을 핍박하며 내 생명을 땅에 엎어서 나로 죽은 지 오랜 자 같이 나를 암흑 속에 두었나이다

 

영육 간에 곤고한 상황입니다. 죽은 지 오래된 사람처럼 가망 없어 보입니다.

어디에도 기댈 데가 없고 믿고 의지할 데가 없습니다.

때로는 답이 보이는 것 같은데도 길은 안 열리는 것 같은 때가 있습니다.

 

1절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 주의 진실과 의로 내게 응답하소서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엄습하면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응답이 없는 기도는 공허합니다. 상담을 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상담자가 하는 말을 들어주기만 해도 상당히 많은 문제들이 해결된다고 합니다.

 

오늘 시대는 자기 말은 많아도 누군가의 말을 들어주는 것은 잘 안 합니다. 그래서 말도 잘 안 합니다

자기 혼자 고민하고 자기 혼자 아파하고 자기 혼자 지치고 견딜 수 없으면 자기 홀로 쓰러집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는 내 말을 들어주는 온 우주에서 가장 훌륭한 상담자가 있습니다.

심령의 상함과 마음이 참담함으로 인한 고민과 아픔과 그로 인한 상처가 무엇인지 아시며 또한 쓰다듬고 보듬고 싸매어 줄 수 있는 분입니다. 우리 하나님, 하늘 아버지가 있습니다.

 

내 기도 들어달라고, 내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응답해 달라고 부르짖으세요.

고민만 하지 말고 아파만 하지 말고 하나님께 속을 다 털어놓고 부르짖으세요.

부르짖는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하나님이 움직이셔야 일이 됩니다. 풀립니다.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길을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길을 뚫으실 수 있습니다. 그 하나님께 부르짖으세요. 거기에 답이 있습니다.

 

2. 지난 날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묵상했습니다.

5절 내가 옛날을 기억하고 주의 모든 행하신 것을 읊조리며 주의 손이 행하는 일을 생각하고

 

기억, 읊조림, 생각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지난 날 하나님께서 내게 어떻게 은혜를 베푸셨는지 기억하십시오.

나는 받은 은혜를 망각하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졌고 마음과 삶이 변했을지라도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십니다

내 마음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고 양심이 걸려서 하나님을 찾지 못하는 것이지 하나님은 언제나 내 곁에 계셨습니다. 떠난 적이 없습니다. 나를 버린 적이 없습니다

삶의 나날들에 어두움이 짙게 드리웠을 때 그동안 받은 복을 세어 보십시오. 받은 은혜와 복이 어떤 것인지 기억하십시오. 거기서부터 다시 은혜가 살아납니다

주님께서 나와 내 가정, 내 인생에 행하신 모든 것들을 어린아이처럼 반복적으로 읊조리십시오

기억한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로 말하십시오

님의 손이 때를 따라 나를 어떻게 도우셨는지 생각하십시오.

 

주의 인자하심과 선하심은 영원합니다.

낮의 해가 나를 상치 못하게 하시고 밤의 달이 나를 해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우리 인생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홍해 바다와 같은 건널 수 없는 길을 열어주셨잖아요.

뒤에 쫓아오는 애굽의 군대와 같은 추격자들을 막아주셨잖아요.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과 같은 불가능한 일들을 무너뜨려주셨잖아요.

아무리 힘들고 죽게 생겼어도 오늘 이만한 은혜와 복을 받고 있음이 어찌 우연이고 거저 되었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힘드십니까? 길이 막혔고 길이 없는 것 같습니까?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내게 베풀어 주신 지난날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와 복을 읊조리고 주님의 손이 내게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다시 하나님 앞에 엎드려 부르짖으십시오. 오늘 다시 동일한 은혜를 베푸시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실 것입니다.

 

3. 주님을 향하여 손을 올리십시오.

6절 주를 향하여 손을 펴고 내 영혼이 마른 땅 같이 주를 사모하나이다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갈망입니다. 메말라 가문 땅이 비를 기다리듯이 하나님의 은혜주심을 하나님 그 분을 간절히 원하는 모습입니다

하늘의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폈다는 것은 행동입니다. 결단입니다.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라고 고백하는 겸손입니다. 나의 무능력을 인정하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간절한 자세입니다.

 

여러분, 손을 드세요. 높이 드세요. 하늘의 하나님을 향해 간절히 손을 펴세요.

필요를 채우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손이 내 손을 잡아주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7절 여호와여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내 영이 피곤하니이다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 같을까 두려워하나이다

 

손을 펴고 부르짖으셔야 합니다.

주님, 내게 속히 응답하옵소서. 지쳤습니다.

주님 그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그 얼굴을 내게로 향하여 주옵소서.

이대로 무너지고 죽을까 두렵습니다. 솔직히 고백하고 매달려야 합니다.

 

내 모든 형편을 하나님께 다 아뢰십시오.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 하나님께서 상한 심령을 치유하시고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손이 여러분 심령 위에, 육신과 가정과 삶 위에 임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이여, 마음이 괴롭고 심히 어렵습니다. 주님께 부르짖는 것 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기에 오늘도 부르짖습니다. 지난 날 은혜를 베풀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또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구하며 손을 높이 듭니다. 응답하여 주옵소서.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