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428장 (통일 488장) ♬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1.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주 영광 찬란해
이 세상에 어떤 빛보다 이 빛 더 빛나네

<후렴>
주의 영광 빛 난 광채 내게 비춰주시옵소서
그 밝은 얼굴 뵈올 때 나의 영혼 기쁘다

2.
내 영혼에 노래 있으니 주 찬양합니다
주 귀를 기울이시사 다 듣고 계시네

3.
내 영혼에 봄날 되어서 주 함께 하실 때
그 평화 내게 깃들고 주 은혜 꽃피네

4.
내 영혼에 희락이 있고 큰 소망 넘치네
주 예수 복을 주시고 또 내려 주시네

성경 :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

염려, 과연 우리 인생에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염려를 안 한다고 해도 염려는 순식간에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아 버립니다.
염려를 안 하고 살 수는 없지만 염려를 해결하기는 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염려로 인해 분노하고 파괴하고 술을 퍼마시고 윤리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것에 빠지기도 합니다
잠시는 어떻게든 염려가 해결되겠지만 또 다시 염려에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제시하는 해결책을 믿고 해 보시겠습니까?
 
1.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니까 염려하지 맙시다.
인간 자체가 불완전하고 유한하고 제한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염려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니 이게 가능합니까
솔직히 말해서 염려를 안 하고 있는 순간에도 염려되는 것이 있고 염려를 하기 시작하면 스스로를 염려의 철창 안에 가두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요즘 들어 모바일 폰이나 집 전화로 시도 때도 없이 발신번호 표시제한, 000000’이라는 문구가 뜨면서 스팸 전화가 옵니다
예전에는 없던 현상인데 사람이 전화하는 것도 아니고 프로그래밍 된 음성이 어떻게 알았는지 내 이름까지 정확하게 알고 음성 지시에 따라 버튼을 누르라고 한다
처음에는 모르고 응대했는데 하다가 끊어버렸습니다. 그 후에도 아침이고 낮이고 밤이고 같은 전화가 옵니다. 그러면 받지 않고 끝냅니다.
 
염려는 불청객과 같습니다.
우리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리 마음과 생각과 삶에 들어오지 못합니다.
우리가 받아들였고 허락했기에 우리 마음과 생각 안에 들어오는 겁니다.
 
나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데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염려할 것이냐 염려하지 않을 것이냐 선택사항 같지만 이 말씀은 명령형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은 그 말씀을 믿는 사람들의 염려거리를 하나님이 처리하시고 책임져주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을 것이냐, 불안해하는 자신을 믿을 것이냐?
이것이 우리가 잘 고민해야 할 일입니다. 그리고 염려보다 크신 하나님을 믿게 되기를 바랍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니까 말씀하신 대로 하실 겁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면 됩니다. 그걸 확신하는 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못 믿으면 계속 염려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믿으면 자유를 얻고 누리게 될 것입니다.
 
2. 염려보다 오직 기도와 간구를 하되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어야 합니다.
려의 영어 단어 ‘worry’는 'merimnao'라는 희랍어(그리스어) 동사에서 생겼습니다
이 단어는 나누다는 의미의 메리조마음이라는 의미의 누스라는 두 개의 단어가 합쳐진 합성어입니다
그러므로 염려란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입니다.
 
염려하기 시작하면 마음이 산만해집니다. 방향을 잃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염려를 안개에다 비유했는데 한 잔의 물이면 광화문 일대를 30미터 두께로 짙게 덮을 수 있는 안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염려가 처음에는 한 잔의 물처럼 대수롭지 않게 보일지 모르나 그대로 방치하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온통 가릴 수 있는 안개로 변할 수 있습니다
염려에 파묻히면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안 들어옵니다. 기도도 안 됩니다.
염려를 어떻게 피해갈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염려 대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우리가 구하는 것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뢰어야 합니다. 염려를 극복하는 비결입니다
염려는 육적인 것 같고 육적인 부분에서 끝날 것 같지만 실상은 우리의 영적인 부분까지도 흔들고 힘들게 합니다.
 
기도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간구하는 것이 무슨 해결책이 되겠습니까?
염려가 눈에 꽉 들어찼는데 어떻게 감사가 나올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기도하지 않으면 염려를 못 이깁니다. 간구하지 않으면 염려에 잡혀 살게 됩니다.
특히 감사함이 없는 기도는 하나님 앞에 자기 요구만 나열하고 불평으로 끝나게 될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 직면했거나 그 때만 생각하면 기도, 간구, 감사함으로 아뢰는 것은 할 수 없는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염려대신 기도, 간구, 감사함으로 아뢰라고 말씀하셨다면 그것을 믿고 행하는 것이 염려를 이기는 비결입니다.
 
3. 그 응답으로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십니다.
현대인들이 겪는 질병 중 상당 부분이 염려와 근심과 스트레스 때문에 옵니다. 그래서 몸이 아픈 것 보다 신경성 병적 증상들이 많습니다
마음이 안정이 안 되고 불안에 떨고 염려와 근심이 가득하면 평강이 사라집니다
반대로 염려와 근심을 하나님께서 평강으로 막아주시면 우리가 힘들어하는 많은 질병이 떠나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응답은 현실적인 실제 이전에 먼저 마음과 생각을 다스려주심에서 시작됩니다
상황과 처지는 당장 달라지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십니다
당장 현실이 힘들고 요동쳐도 마음과 생각에 평강을 주시기 때문에 삶의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공급받게 됩니다.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염려와 근심, 걱정, 불안과 두려움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을 믿습니까?
믿는다면 말씀하신 대로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마십시다.
믿는다면 기도와 간구, 그리고 원하는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룁시다.
하나님 때문에 살맛이 나고 하나님 때문에 마음과 생각에 평강이 임하는 은혜가 임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 크고 작은 염려와 근심, 불안과 두려움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실제의 삶을 힘들게 합니다. 어떤 염려에 사로잡히면 아무 것도 손에 걸리지 않고 불안합니다. 부디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염려 앞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기도하게 하시고 부르짖어 간구하게 하시고 원망과 불평이 아닌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뢸 수 있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실 줄 믿습니다.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