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482장 (통일 49장) ♬ 참 즐거운 노래를
참 즐거운 노래를 늘 높이 불러서
이세상 사는 동안 주 찬양하겠네
복 주실 산에 올라 멀리 바라보니
나 건너갈 요단강 뚜렷이 보이네
<후렴>
참 아름다운 노래 늘 높이 부르세
하늘의 소망 주신 주 찬양하여라
참 아름다운 노래 다 함께 부르세
하늘의 기쁨 주신 주 찬양하여라
2.
참 즐거운 노래를 늘 높이 불러서
내 영혼 구원 하신 주 찬양하겠네
땅 위의 성도들이 부르는 노래에
저 하늘의 천사들 다 화답하겠네
3.
참 즐거운 노래를 늘 높이 불러서
만왕의 왕되신 주 나 찬양하겠네
거룩한 하늘 노래 들려올 그 때에
참 그립던 주님을 반가이 대하리
성경 : 창세기 6장 9∼11, 22절
말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하기 전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으로 인해 애굽은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았던 ‘고센’ 땅은 재앙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아무런 피해도 없었습니다. 지역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별된 은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광야 40년을 지날 때도 그들이 머무는 곳에 하늘에서 신령한 양식 만나가 내려왔고 메추라기 날아와 덮여 고기를 먹었습니다.
낮엔 광야의 뜨거운 더위로부터 구름기둥이 보호해주었고 밤엔 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불기둥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보호해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한 지역을 은총이 베풀어지는 특별한 구역으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사람이든 가정이든 하나님의 은총을 입어야 특별한 사람이 되고 특별한 가정이 됩니다.
노아의 가정은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홍수가 발생하면서 온 인류가 멸망하는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습니다.
어떻게 해서 그 가정은 살아남았을까요? 근본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아의 가정은 하나님께 인정받을만한 모습이 있었습니다.
1. 믿음의 가정이었습니다.
가정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가정이었습니다.
겉보기에는 그냥 남들과 똑같은 가정 같아 보였지만 삶의 방식이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달랐습니다.
각 개인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임했습니다. 가정 전체에 하나님의 은총이 임했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서 일으키실 일과 베푸실 은혜를 사모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가정에는 생각도 못할 일이지만 믿음의 가정에서는 예배와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기도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노아의 가정에는 하나님이 모든 매사의 중심에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날마다 임하는 가정되기를 축원합니다.
2. 권위와 질서가 확립되어 있는 가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대홍수에 대비해 방주 만드는 일을 노아에게 지시하셨습니다.
그리고 노아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계시를 가족들에게 말했고, 아내와 세 아들과 세 며느리들이 모두 순종하여 구원의 방주 만드는 일을 협력했습니다.
120년 동안입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비난 받은 것은 노아 한 사람뿐만이 아닙니다.
온 가족이 함께 120년 동안 방주를 만들었고 또한 120년 동안 비난을 받았습니다.
당시는 아주 오랜 고대였기에 아버지의 권위가 절대적이었을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어느 시대나 불순종의 영들이 돌아다녔고 얼마든지 불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노아의 온 가족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일에 한마음 한 뜻으로 동참했고 협력했습니다.
우리 가정과 주변의 가정들 얘기를 들어보십시오.
부모의 권위가 무너지고 질서가 없는 가정들 얘기가 많습니다.
부모의 말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 자녀들, 자녀가 가정의 중심이 되어 모든 매사에 자녀가 우선순위가 된 가정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통치 질서가 어긋난 모습들입니다. 노아의 가정에는 가장의 권위가 서 있었고 가장의 말에 가족들이 함께 협력하는 질서가 있었습니다. 가장을 통한 다스림이 가정으로 흘러 나가는 건강한 가정이었습니다.
가장이 말할 때 순종이 나타나는 가정은 하나님의 은총이 임합니다.
순종이란 내 생각에 맞고 안 맞고의 여부를 떠나 그대로 하는 것입니다. 또한 내 맘에 좋든지 좋지 않든지 그대로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들은 말이 힘들 수도 있지만 그때는 복종하는 가정이 될 때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도 같은 자세로 하게 됩니다.
모든 가정이 다 하나님의 은총을 받으면 좋겠지요. 그러나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서는 하나님이 중심에 계시고 가의 권위가 세워지고 가장을 통한 다스림이 가정에서 순종으로 나타나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기준과 가장의 권위와 질서가 확립될 때 하나님께서 은총을 베푸십니다.
노아의 가정과 같이 위로 하나님과의 질서가 세워지고 수평적으로는 가정에서 가장을 통한 질서가 세워질 때 하나님의 은총이 임하고 머무는 가정이 됩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그와 같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가운데 은총을 입었던 노아의 가정과 같은 가정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이 신앙과 삶의 기준이 되고 가장의 권위를 인정하며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일에 순종하고 협력하는 가정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또 하나님을 등지는 일이 빈번한 세대 속에서 그들을 따라가지 않고 믿음을 따라가는 가정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은총을 받는 은혜 입은 가정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