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신 세상과 특히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아담과 하와가 거주하던 에덴동산은 죄가 전혀 없었던 곳입니다. 

사탄(마귀)은 죄가 없던 거기에도 찾아와서 아담과 하와의 마음을 부추겨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선악과를 따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유혹을 심었습니다.

결국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 먹지 않겠다는 하나님과의 행위언약을 어기고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은 죄가 되었고 죄을 지은 인간은 죄인이 되었습니다. 

사탄은 후일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 금식기도를 하실 때도 찾아와서 시험하고 유혹했습니다.

첫째 아담은 실패했지만 두 번째 아담이신 예수님은 사탄의 시험과 유혹을 말씀으로, 특히 기록된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하물며 완전하지 않아 마음과 생각과 입술과 행위로 죄를 짓는 우리 시대와 우리에게 사탄은 더 많이 활개치고 죄를 짓고 비참함에 빠지도록 충동질하는 일이 허다합니다. 

우리 사는 세상 그어디에도 유혹이 없는 곳은 없습니다. 현실에서의 실제적인 유혹뿐만이 아닙니다. 우리 마음속에는 죄의 유혹을 받아들이려는 본성이 있습니다.

첫째, 사탄(마귀)은 유혹하는 자입니다(마 4:3, 살전 3:5).

사탄은 믿는 자를 유혹하여 어리석은 판단을 내리게 하고 결국에는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믿음에서 떨어뜨리려고 울부짖는 사자처럼 활동하고 있습니다. 

본성이 악한 자들이 악한 본성을 누르지 못할 때 악한 일을 저지르게 되듯이 사탄의 본성은 유혹하는 자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유혹합니다. 

사탄이 보내는 유혹의 시그널에 접속되는 자들은 유혹을 받게 됩니다. 

심지어 예수님도 유혹하여 구속 사역을 실패시키려고 했으니 사탄의 유혹을 결코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됩니다.

✱ 요한일서 3:7,8

7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사탄이 우리를 유혹할 때 물질로 또는 자녀로, 건강, 가족, 친구 등 주변 사람과 상황을 곡해하게 하거나 여러 가지 환경을 통해 교묘하게 유혹합니다. 

사탄은 내가 마음으로 육신적으로 현실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분, 내가 가장 아끼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내가 가장 취약한 부분을 어떤 것인지를 알고 있습니다.

내가 아끼는 것, 내가 가장 약한 것, 그것을 건드리며 어떤 방식으로든지 유혹하고 혼란을 주어서 흔들리게 하고 결국에는 올바른 믿음의 판단을 못하게 합니다.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다 눈에 보이는 현실이지만 현실 이면에는 영적이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마음을 지키고 믿음을 지키고 사탄이 미혹하지 못하게 말씀과 기도로 경건함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사탄은 타락한 천사입니다(유 1:6, 사 14:12, 겔 28:14∼17).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변질되면 더러워지고 쓸모없게 됩니다.

사탄도 처음에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아름답고 완전에 가까운 천사였습니다.

✱ 에스겔 28:12-15

12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13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사탄은 하나님께 지음을 받은 피조물이며(겔 28:15, 골 1:16) 영적인 존재입니다(겔 12:9).

사탄은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겔 28:14)이라고 하고, “이 세상의 신(神) 또는 이 세상 임금(요 12:31), 공중권세 잡은 자”(엡 2:2)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또 사탄이란 명칭이 성경에 52번 나오는데 “방해자, 적, 계명성, 마귀, 옛 뱀, 악한 자, 파괴자, 벨리알” 등 여러 명칭으로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타락한 천사, 사탄의 유혹을 받고 그 유혹에 빠지는 자들마다 또한 사탄처럼 변질되게 됩니다.

영적인 순결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사람의 특징입니다. 순결은 금방 더러워질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순결은 매우 강한 능력입니다.

셋째, 사탄은 참소자입니다. ‘고발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사탄은 공의로우신 하나님께 끊임없이 우리의 죄를 지적하고 고발합니다. 

사탄은 세상을 두루 돌아 하나님 앞에 가기도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욥을 집적거리며 흠잡으려고 하는 것을 보면 우리의 이름도 들먹이며 우리 죄를 지적하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하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죄 지은 죄인을 당장에 벌하고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구원을 보증해 주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십자가 안에서 이미 용서하셨고 다만 회개할 때까지 기다리시는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눅 22:31,32)

사탄은 우리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우리 믿음이 땅에 떨어지게 하려고 갖은 계략을 꾸며 흔들어 댑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 우리의 믿음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를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떨어지면 유혹을 쉽게 받고 알게 모르게 조금씩 주님에게서 멀어집니다.

사탄은 우리를 유혹해서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방해합니다.

우리 안에 의심을 불어넣고 끊임없이 참소하고 서로 비방하게 하고 죄를 짓도록 유혹합니다.

가정이나 교회의 분열은 특히 사탄이 역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의 존재를 인식하고 사탄의 역사, 유혹이 있음을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사탄은 그 전술전략은 항상 협박과 타협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믿음을 갖지 못하도록 압박하고 위협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신앙과 현실을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게 만듭니다.

이것이 사탄의 전략임을 알지도 못하게 내미는 타협안에 깨어있지 않으면 넘어가는 것입니다. 망하는 줄도 모르게 망하는 겁니다. 

그러나 깨어 있는 믿음의 사람들은 영적으로 민감하기 때문에 사탄의 궤계를 압니다. 사탄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 싸워야 할 적입니다. 

전쟁에서 패하게 되면 포로가 되고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탄과 정면으로 싸워 결박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가정과 삶에서 자유가 있고 만족이 있게 됩니다.

어느 누구도 사탄의 유혹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믿는 사람들은 항상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하고 말씀과 기도의 균형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어디서 무슨 일을 당해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배하는 신앙 중심을 잃으면 안 됩니다. 그 자세가 유혹을 이기게 할 것입니다.

사탄을 결박해야 개인이나 가정이나 교회에 평안이 오고 그 평안을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사탄만 들어오면 사람 마음이나 가정이나 교회나 혼란과 온갖 비극이 일어나게 됩니다.

사탄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면 두려워하게 되고 과소평가하여 얕잡아보면 당하게 됩니다.

사탄의 능력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사탄을 이기신 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종하며 사탄을 대적할 때 사탄이 우리를 피할 것입니다

✱ 야고보서 4:7, 8

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사탄의 유혹과 시험을 이기는 비결은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대적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를 피합니다.

사탄은 악하고 더러운 영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존을 깨끗이 하고 두 마음을 품지 않고 마음을 성결하게 하면 떠나갑니다. 할렐루야!

우리 타우랑가 샘물교회 모든 가정이 사탄의 유혹을 이기고 심령과 가정에 승리의 깃발이 나부끼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