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423장 (통일 213장) ♬ 먹보다도 더 검은
먹보다도 더 검은 죄로 물든 마음이
흰 눈보다 더 희게 깨끗하게 씻겼네
<후렴>
주의 보혈 흐르는 데 믿고 뛰어 나아가
주의 은혜 내가 입어 깨끗하게 되었네
2.
모든 의심 걱정과 두려움이 사라져
슬픈 탄식 변하여 기쁜 찬송 되었네
3.
세상 부귀 영화와 즐겨하던 모든 것
주를 믿는 내게는 분토만도 못하다
4.
나의 모든 보배는 저 천국에 쌓였네
나의 평생 자랑은 주의 십자가로다
성경 : 디모데후서 2장 19-21절
말씀
1. 주님이 쓰시는 그릇이 되십시오.
교회 안에는 여러 성향의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각자 성격도 기질도 재주와 특성도 서로 다른 사람들이 교회 안에 모여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 사람들을 그릇에 비견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쓰임 받는 과정에서 깨지고 상처를 받아 고상해 보이지는 않지만 주님의 일에 가장 밑바닥부터 쓰임 받는 그릇이 가장 귀한 그릇입니다.
2. 주님께서는 깨끗한 그릇을 쓰십니다.
우리 시대는 급하게 변화하고, 다변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문제는 예수 믿는다는 그릇들도 덩달아 변질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릇 안에 담긴 보배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 분의 복음은 언제나 변함이 없는데 그릇은 변하고 있습니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 ‘성배(聖杯)를 찾아서’에 보면 예수님께서 최후의 성만찬에 사용하셨던 잔이 나옵니다. 보기에도 마음이 뺏길만한 금으로 된 성찬식의 금잔이 있고 낡고 눈길도 가지 않을 것 같은 나무로 된 성찬식 잔도 있었는데 영화에서 예수님이 제자들과 성만찬을 나누었던 잔은 투박한 나무잔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와 교인들은 자꾸 외형의 그릇을 고급스럽고 치장하는 쪽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말씀에 기록된 것을 보면 귀하게 쓰일 그릇도 있고 천하게 쓰일 그릇도 있습니다(20절). 그릇에 따라 사용 용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주인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은 거룩한 그릇입니다.
거룩이란 말은 ‘분리’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똑같은 것이 아닙니다. 겉으로는 다 똑같은 것 같지만 그것에 대한 의미를 어떻게 부여하느냐에 따라 거룩한 것과 세속적인 것이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아무 것이나 드리게 하시고 아무 것이나 받으셔서 일하지 않으십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불의에서 떠나야 합니다(19절).
주님의 일은 선한 일이기에 깨끗하고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과 또한 모든 것이 선한 일에 준비됩니다(21절).
주님께서 쓰시는 그릇, 가정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깨끗하고 거룩한 그릇, 가정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주님의 견고한 터 위에서 인침을 받았으니 변질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아시고 날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쓰시기에 깨끗하고 거룩한 그릇의 가정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