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425장 (통일 217장) ♬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고요한 중에 기다리니
진흙과 같은 날 빚으사 주님의 형상 만드소서
2.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주님 발 앞에 엎드리니
나의 맘 속을 살피시사 눈보다 희게 하옵소서
3.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병들어 몸이 피곤할 때
권능의 손을 내게 펴사 강건케 하여 주옵소서
4.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온전히 나를 주장하사
주님과 함께 동행함을 만민이 알게 하옵소서
아멘
성경 : 요한복음 12장 26절 / 사도행전 13장 22절
말씀
이왕이면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고 귀히 여김을 받고 싶습니다. 때로는 이 평가에 따라 사람이 살고 죽는 일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평가하십니다. 다 똑같이 여기지 않습니다.
구원을 베푸실 때는 사람의 행함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선택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귀히 여기시는 자는 복된 자입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귀히 여김을 받아도 기분이 좋고 보람을 느끼고 어깨가 으쓱여지고 신바람이 나는데 하물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그 분께 귀히 여김을 받는다면 표현할 수 없는 복을 받은 것입니다.
1. 주님을 따르는 자, 귀히 여김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기 위해 어린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셨을 때 유대인의 최대 명절인 유월절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요 12:26)고 하십니다.
섬김이 진정 섬김이 되려면 주님을 따름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옆에 서서 환호하는 그들의 섬김을 섬김으로 받지 않으셨습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주님은 나를 따르라는 말씀을 하시기 전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를 믿는 이유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 이 땅에서 보다 더 잘 먹고 잘 살기 위함입니까?
예수님을 환영했던 그 많은 사람들은 예수가 빌라도의 법정에서 헤롯 왕 앞에서 아무 말도 못하고 아무 능력도 행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무능해 보이는 예수를 버렸습니다.
주님의 길을 따르겠다는 것은 예수님처럼 한 알의 밀이 되어 희생하고 썩는 십자가의 길을 가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나와 우리 가정은 주님을 따라 그 분 가신 길 위에 서서 그 길을 가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을 섬기는 것이고 그 섬김을 하나님이 귀히 보십니다.
2. 하나님 마음에 맞는 자, 귀히 여김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우셨을 때 그는 겸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왕이 되고 난 후에 하나님께서 귀히 여기시는 것보다 사람에게 귀히 여김 받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 사도행전 13:22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홀로 모든 것을 이루실 수 있지만 그 뜻을 이루심에 있어 사람을 선택하시고 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누군가에게 일을 시켜보면 내 마음에 쏙 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 같은 마음이겠지만 이런 사람들은 말 그대로 마음에 듭니다.
무슨 일이든 맡기고 싶고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만났습니다. 평소에 그가 어떤 마음과 어떤 자세로 자기에게 맡겨진 일들을 잘 감당하는지 보셨습니다.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그것이 나의 인격이고 나의 진짜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의 우리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인지를 평가하시고 판단하십니다.
나는 누구입니까? 우리 가정은 어떻습니까?
사람에게 인정받고 사람에게 귀히 여김 받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께 인정받고 귀히 여김을 받는 것에 초점과 삶의 코드가 맞춰져 있습니까?
생각합시다. 그리고 잘 믿읍시다.
하나님께서 귀히 여기는 복 받은 사람, 복 받은 가정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주님을 입술로만 섬기지 않고 마음과 뜻을 다하여 전인적인 삶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길이 한 알의 밀이 될지라도 믿음으로 따라가는 가정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마음에 맞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가정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