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건축 - 교회 매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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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stor 작성일18-06-20 13:47 조회1,2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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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건축에 해당하는 교회 매입 등록을 완료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지난 시간 그리고 이 순간까지 함께 해 주신 국내외 모든 교우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2015년 5월 15일 지금의 교회로 들어왔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지난 시간 그리고 이 순간까지 함께 해 주신 국내외 모든 교우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2015년 5월 15일 지금의 교회로 들어왔습니다.
교회를 시작해서 처음 6년 동안은 St. Peters Presbyterian Church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교회가 재건축공사를 하면서 Elim Church로 장소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4년 정도 예배를 드렸는데 타우랑가에 있는 두 개의 엘림 교회가 합쳐지면서 교인의 숫자가 많아졌고 결국 우리가 예배를 드릴 시간대를 비워주어야만 했습니다.
그 후 3개월의 기간을 공지 받고 예배 장소를 알아보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 다녔지만 많은 교회와 여러 홀들은 이미 사용하는 교회와 단체가 있었고 또 우리에게 예배 장소를 제공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듣고 발걸음을 되돌리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금의 교회 뒤쪽에 대지가 있었는데 적립된 건축헌금도 얼마 없었지만 새벽이고 밤이고 무조건 그 땅에 가서 ‘하나님 여기에 교회를 건축하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천막을 치고라도 예배드리려는 마음에서였습니다.
나의 오랜 친구 James Muir 목사에게 건축에 관한 자문을 얻기 위해 아는 사람이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고 부탁을 해 놓은 상태에서 사람을 기다리는 중에 현재의 교회 건물이 급매물로 나왔다는 안내 푯말을 보고 우리는 마치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교회를 떠다 놓은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건축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Colin Booth라는 사람을 소개받았는데 그는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개발업자였습니다. 그는 우리의 얘기를 다 듣고 지금이야말로 한인교회를 세울 때라고 하면서 교인들과 협력해서 건축헌금을 모으면 여러 과정에서의 진행되는 일들을 자기가 돕겠다고 했습니다. 혹 금액이 부족하면 자기가 보증을 서겠다는 말까지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민 교회는 그렇게 빨리 건축헌금이 모여질 형편이 못 되었습니다. 콜린과 두 차례나 만나면서 어떻게 되었느냐고 묻는 그의 말에 우리는 그렇게 급히 건축헌금이 모여질 수 있는 상황이 안 된다고 말했더니 안타까워하면서 자기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에서 교회가 건축을 할 때 교인들에게 작정헌금서를 돌리는 것을 몇 차례 보면서 한 가지 마음에 굳게 결심한 것이 있었습니다.
‘주님 제가 교회를 섬기는 동안 교회를 건축할 수 있는 은혜의 기회를 허락하시면 <건축헌금 작정서>를 돌리지 않고 주님의 교회를 세울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에게 건축헌금 작정서를 의무적으로 배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지나가고 있었고 엘림 교회에서 자리를 비워주어야 할 시간은 다가오고 있어 마음이 타 들어갔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120여명에 이르는 교회 식구들 갈 곳을 우리보다 먼저 예비하셨을 것이라는 믿음은 있었지만 마음은 다급해져만 갔습니다. 결국 이렇게 여기서 멈추어져야 하는가?
기도하는 중에 우리는 다시 한 번 그를 만나자고 했고 만나서 Colin에게 ‘우리는 지금 내놓을 수 있는 대책이 없으니 당신이 우리를 위해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콜린은 당신들의 일이고 당신들이 준비가 안 된 일을 내가 어떻게 손을 댈 수 있겠느냐고 오히려 반문했습니다. 우리는 다시 ‘당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있으면 말해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습니다. 진지하게 우리의 말을 듣던 그는 ‘현재 이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26개 업체가 입찰을 했는데 내가 Korean Church를 대신해서 입찰에 응하겠다. 내가 입찰을 따 내면 당신들이 이 건물에 세입자로 들어오겠느냐?’ 그는 이 질문을 두 번 세 번 계속 물으면서 확답을 원했습니다. 우리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교회를 비워주어야 할 시간도 임박했고 우리는 갈 곳도 없다. 그러니 반드시 들어오겠다’는 말을 하며 그 자리에서 들어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지나가고 있었고 엘림 교회에서 자리를 비워주어야 할 시간은 다가오고 있어 마음이 타 들어갔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120여명에 이르는 교회 식구들 갈 곳을 우리보다 먼저 예비하셨을 것이라는 믿음은 있었지만 마음은 다급해져만 갔습니다. 결국 이렇게 여기서 멈추어져야 하는가?
기도하는 중에 우리는 다시 한 번 그를 만나자고 했고 만나서 Colin에게 ‘우리는 지금 내놓을 수 있는 대책이 없으니 당신이 우리를 위해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콜린은 당신들의 일이고 당신들이 준비가 안 된 일을 내가 어떻게 손을 댈 수 있겠느냐고 오히려 반문했습니다. 우리는 다시 ‘당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있으면 말해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습니다. 진지하게 우리의 말을 듣던 그는 ‘현재 이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26개 업체가 입찰을 했는데 내가 Korean Church를 대신해서 입찰에 응하겠다. 내가 입찰을 따 내면 당신들이 이 건물에 세입자로 들어오겠느냐?’ 그는 이 질문을 두 번 세 번 계속 물으면서 확답을 원했습니다. 우리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교회를 비워주어야 할 시간도 임박했고 우리는 갈 곳도 없다. 그러니 반드시 들어오겠다’는 말을 하며 그 자리에서 들어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교회를 낙찰 받는 과정에서 여러 일들은 있었지만 콜린은 장담한 대로 입찰을 따 냈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우리가 교회를 매입할 수 있도록 잠깐 이 건물을 맡아두는 것 뿐이라고 하면서 우리에게 현재의 건물로 들어올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교회 건물을 매입할 수 있는 때가 오면 부동산 시세가 아닌 매년마다 매입할 수 있는 가격을 계약서에 명시하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 또한 하나님의 예비하신 큰 은혜였습니다. 당장은 렌트로 들어오는 것이었지만 그동안 우리의 교회 임대료 지출에 비하면 5배 이상 많은 금액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으로 들어왔고 희생을 각오하고 교회를 섬겼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교회 건물을 매입할 수 있는 때가 오면 부동산 시세가 아닌 매년마다 매입할 수 있는 가격을 계약서에 명시하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 또한 하나님의 예비하신 큰 은혜였습니다. 당장은 렌트로 들어오는 것이었지만 그동안 우리의 교회 임대료 지출에 비하면 5배 이상 많은 금액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으로 들어왔고 희생을 각오하고 교회를 섬겼습니다.
3년 전 그때가 생각납니다.
아무 것도 없는 빈 공간에 교회 내부를 꾸며야 하고 강단 제작, 강대상에서부터 음향시설 등 이것저것 구비하고 설치해야 할 것들을 하나씩 칠판에 적어보니까 가장 기본적인 것들만 구비해도 그 내역과 금액이 엄두가 안 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교인들 마음을 감동시키셨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한 사람 한 사람씩 자신이 어떤 부문을 감당하겠다고 자원해서 나섰습니다. 이민자는 생존의 치열한 삶터에서 고군분투하고 있고, 유학생 부모들은 주어진 교육 예산이 한정되어 있어 빠듯할 텐데 모두들 기쁜 마음으로 예물과 헌물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교회를 꾸미느라 시간을 내고 봉사를 하고 온갖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우리는 단 한주일도 예배드릴 장소가 없어서 길거리에 나 앉지 않고 정확하게 예배 장소로 들어왔습니다.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이고 교인들의 큰 충성을 보면서 감사 그리고 또 감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교회 매입을 위해 헌신하는 물결이 다시 일어났습니다.
자원해서 자신들의 집을 담보로 내 놓겠다는 사람들부터 시작해서 지금이야말로 교회를 온전히 세울 때라고 마음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은행의 여신을 일으켜야 하는 일인데 생각보다 복잡했고 난관이 있었습니다. 은행에서는 목사 또는 다른 개인 앞으로 하면 해 줄 수 있는데 교회는 종교단체이고 누가 대표해서 책임질 수도 없기 때문에 대출 승인을 해 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현실적으로 쉬운 길이지만 목사 개인 또는 교인 중에 개인의 명의로 교회를 계약하는 것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편한 길, 쉬운 길이 있었지만 좀 멀리 돌아가는 한이 있어도 그렇게는 안 하겠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렇게 선한 마음을 가졌을 때 여기에 하나님의 예비하심이 있었습니다. 친구 목사님으로부터 타우랑가에서 능력 있고 공신력 있는 변호사를 소개받았는데 로펌의 담당 변호사가 은행측과 대출 승인을 위한 작업을 우리 대신 직접 추진해 나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교회 건물의 자산 가치를 새롭게 평가하게 되었고 놀랍게도 3년 전과 비교할 때 엄청나게 상승된 Market Value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출이 승인되었고 놀랍게도 은행 쪽으로부터 교회의 자산 가치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더 이상 추가적인 보증인도 필요 없다는 마음이 편해지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건물의 자산 가치로 말하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건물 가치가 상승하면서 지난 3년 동안 지불한 제법 많은 20만불에 이르는 교회 렌트 비용은 허공에 사라진 것이 아니고 오히려 교회를 위해서 적립한 금액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예비하심에 다시 한 번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순간이었습니다.
한 가지 부득이하게 지면을 통해 말해 두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3년 전에 교회를 들어올 때부터 최근까지도 주변에서 어떤 사람들이 교회 건물은 향후 국가로 귀속되는데 뭐 하러 교회를 구입하느냐는 말을 들어왔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뉴질랜드가 군주가 통치하는 전제국가도 아니고, 공산국가도 아니고, 1인 독재 국가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비상식적인 생각과 말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변호사에게 과연 그러하냐고 물었더니 교회 건물은 종교 단체를 위한 것이고 한인교회는 특히 뉴질랜드에 와서 살고있는 한인들을 신앙적으로 돌보기 위해서 세운 단체이기 때문에 설령 교회가 문을 닫는 일이 있어도 교회가 국가로 귀속되는 그런 일은 절대로 없다고 못 박아 대답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 기회에 준비된 자들의 헌신과 믿음만을 받으시고 보증을 서는 재정적인 부담까지도 면제시켜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 기회에 준비된 자들의 헌신과 믿음만을 받으시고 보증을 서는 재정적인 부담까지도 면제시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께서 경영해 나가시고 중요한 때마다 우리의 믿음과 헌신됨을 확인하신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2015년으로부터 만 3년이 되는 날짜가 2018년 5월 14일이었는데 은행과의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시간이 촉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건물주인 콜린에게 시간을 더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왜냐하면 계약된 기한에서 하루라도 지나면 해를 넘기는 것이기 때문에 계약서에 명시된 그 다음 해의 인상된 가격을 지불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더 달라고 하는 우리의 정중한 부탁에 콜린은 해를 넘기지 않는 3년째의 가격으로 교회를 매입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지난 2018년 5월 30일 교회 앞으로 교회 매입의 모든 등록을 마쳤습니다.
2009년 4월 5일 주일 설교를 통해 성전 건축을 선포하고 난 지 9년 55일 만에 하나님께서 이 일을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2015년으로부터 만 3년이 되는 날짜가 2018년 5월 14일이었는데 은행과의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시간이 촉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건물주인 콜린에게 시간을 더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왜냐하면 계약된 기한에서 하루라도 지나면 해를 넘기는 것이기 때문에 계약서에 명시된 그 다음 해의 인상된 가격을 지불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더 달라고 하는 우리의 정중한 부탁에 콜린은 해를 넘기지 않는 3년째의 가격으로 교회를 매입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지난 2018년 5월 30일 교회 앞으로 교회 매입의 모든 등록을 마쳤습니다.
2009년 4월 5일 주일 설교를 통해 성전 건축을 선포하고 난 지 9년 55일 만에 하나님께서 이 일을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모든 교인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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