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함, 급함, 그리고 단순 편리함, 그리고 생각 없이 사는 것이 사람들의 일반적인 모습이 되어 버린듯하다.
깊이 있는 삶을 잊고 사는 것인지, 포기하고 사는 것인지 …

사람을 깊게 만드는 것은 생각이다.
무엇을 생각하는가는 그 사람의 내면과 외면을 총체적으로 결정한다.
생각 없는 사람이 세상 천지에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생각이라고 해서 다 같은 생각이 아니다.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지 말고 깊이 생각하는 것을 훈련해야 한다.
생각이 많으면 번민하기 쉬우나 하나님과 자아(自我), 그리고 인간을 비롯한 사물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것을 훈련하는 사람은 삶에 분명하고 확실한 목적과 방향이 있다.
깊이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삶의 의미와 목적이 없이 그저 세월을 밟고 서 있는 것일 뿐이다. 그러나 자신의 삶과 사건 속에서 의미를 찾는 깊이 생각하는 훈련을 하면 사람이 달라진다.
하루에 한번, 아니 5분만이라도 자신과 삶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다면 사람이 깊어지고, 삶이 깊어진다. 

인생의 살아온 세월과 연륜(年輪)을 떠나 삶의 무게가 가벼운 사람들은  깊이 생각하는 훈련을 게을리 한 사람들이다.
마음이 가볍고, 생각이 가볍고, 입이 가볍고, 행실이 가벼운 사람들을 보면 사람 자체가 가볍다. 깊이가 없는 사람의 삶은 무게가 없어서 통제되지 않은 채 감정의 노예가 되어 산다.
갈무리 되어지지 않은 채 발산되어지는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절제되지 않는 말과 삶에서 그 사람의 생각과 위인(偉人) 됨이 읽혀지고, 그의 삶의 무게를 느껴진다.

사람의 말과 글은 생각의 산물이다.
말이라 해서 다 같은 말이 아니고, 글이라 해서 다 같은 글이 아니다.
깊이 생각한 말, 깊이 생각한 글은 다르다.
깊은 생각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말과 글은 그 맛이 깊고, 그 뜻과 힘이 남다르다.
말과 글은 훈련의 결과이다.
말과 글은 그 사람이 자라고 배운, 총체적 인격의 산물이다.

깊이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하루 5분 깊이 생각하기에 달려있다.
5분 깊이 생각하는 첫걸음을 통해서 점차 더 깊이 생각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마침내 자연스럽게 내면의 깊이와 외면의 완숙함이 풍겨 나오는 깊이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