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우리 삶에서 사람을 빼면 남는 것이 무엇일까? 사람이 전부다.
인생의 수많은 희노애락(喜怒哀樂)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오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적인 부분을 기름지게 하고, 현실적인 삶을 윤택하게 하실 때는 반드시 사람을 묶어 주신다.
인생의 축복은 결코 물질의 풍성함이 아니라 사람과의 만남에 있다.
지금 나와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을 살펴보라. 어떤 사람인지 …

내 마음과 삶에 기쁨과 좋은 영향을 끼쳤던 사람들을 특별히 단정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느낌이 좋은 사람들이라는 사실이다.
어떤 사람은 처음, 또는 몇 번 보기에 괜찮게 느껴지는 얼굴도 있지만 사람에 대한 느낌은 절대 외모로 판단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외모와 겉으로 나타나 보이는 행동이 그의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느낌이 좋은 사람은 이목구비(耳目口鼻)의 수려(秀麗)함에 국한되지 않고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어 만남을 풍성하게 해준다. 그것은 인향(人香)이다.

느낌이 좋은 사람은
만날 때마다 항상 그 사람이고, 만날 때 마다 변함이 없다.
가식과 위선, 그리고 욕심으로 얼룩져 내면이 복잡한 사람은 인간관계에서 절대 좋은 느낌을 주지 못한다.
만약 그런 사람이 좋은 느낌을 준다면 그때는 자신의 이익과 어떤 욕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가면을 쓴 것이다.

느낌이 좋은 사람은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다. 
욕심과 현실의 이익을 따라 자신의 마음을 꾸미고, 삶을 외식으로 장식하기 시작하면 이내 그 마음은 병들고 삶은 삐뚤어지게 된다.
외식(外飾)은 예수님의 말씀하신 것처럼 회칠한 무덤과 같다.

우리가 예수의 사람들이라면 모든 인간관계에서 느낌이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어야 한다.
마음이 맑은 사람, 상대방의 영혼을 바라보며 품을 수 있는 사람은 사술과 계략을 쓰지 않는다.

느낌이 좋은 사람은,
건강한 생각, 부끄럼 없는 마음, 텅 빈 충만, 좀 부족한 외모인 듯해도
그 순수함과 가식 없는 자연스러움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만나고 싶어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