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복음 (2006.02.26)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8-25 05:49 조회1,578회 댓글0건

본문

사람의 병을 치료하는 데는 한의(韓醫)와 서양의학이 있다.
한방은 병의 근원에 대하여 직접적인 처방을 하지 않고 병의 원인을 파악하며 탕약과 침으로써 병의 근원을 치료한다.
반면 서양의학은 병의 근원에 대하여 직접 약 또는 수술을 통해서 병을 치료한다.
특히 외과의사는 문제 거리를 앞에 펼쳐놓고 속 시원하게 단칼에 해결하는 '행동파'이다.

벤처라는 말은 'adventure(모험)'란 단어에서 나왔다.
성공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상황에서 치열한 경쟁과 험난한 장애물을 통과해야 하는 비즈니스가 벤처이다.
그런 의미에서 벤처정신이란 개척정신과 모험정신, 그리고 창조정신이 결합된 말이다.
벤처는 안정을 전제로 한 말이 아니다. 벤처는 불안정속을 헤쳐 나가야 한다. 그래서 벤처기업을 하려면 변화를 즐겨야 한다.
어떤 파도라도 타고 올라설 수 있는 파도타기의 대가가 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보다 나은 삶을 위하여 청정국가, 복지가 발달된 뉴질랜드를 선택하고 정착하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각으로 본 뉴질랜드 땅은 하나님 보시기에 더러운 나라요. 어둠이 깊게 뿌리 내린 나라이다.
불과 30-40여년 전에는 인구 대비하여 볼 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나라이지만
오늘날 뉴질랜드의 기독교는 겉치장이 되었고, 경건함은 경박함으로 전락했고,
복음과 선교에 대한 열정은 차갑게 식어진 나라가 되었다.

오늘 우리는 왜 뉴질랜드 땅에 발을 디뎠는가?
여느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지는 않은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다 할지라도 구원의 은혜를 입은 크리스천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가?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 땅을 품는 것이 크리스천의 마음이 아니겠는가?
하나님의 눈으로 이 땅 사람들을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의 귀로 하나님의 <남은 자>들의 신음소리를 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오늘 우리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을 목전에 둔 <가데스바네아>앞에 있다.
오늘 우리는 여호수아가 난공불락의 성 여리고 앞에 서 있는 것과 기점에 서 있다. 모험을 해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개척정신, 모험정신, 그리고 창조정신을 집중하여 이 땅과 이 땅 백성들의 구원과 치유, 그리고 회복을 위하여
한방에서 처방하는 것처럼 문제의 원인에 접근하고, 이 땅의 대기권을 지배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장악하고 있는 어두움의 권세에 대하여 외과의사의 심정으로 복음의 칼을 빼들고 싸워야 한다.
이것이 한낱 뉴질랜드에 이방인으로 온 사람들의 만용(蠻勇)이겠는가?
아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며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다.

먼저 기도의 불을 붙여라.
이 땅 이 민족을 향하여 뜨거운 가슴으로 울어라.
예수님의 마음과 사랑을 품어라.
사명감을 가지고 복음의 나팔수가 되어라.
그렇게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교회, 크리스천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꿈이 우리의 꿈이 되어 이 땅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하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순서 제목 날짜
다음 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창조적인 사람 (2006.04.02) 2006-08-25
이전 글 사랑의 치유 (2006.03.19) 2006-08-25

신앙칼럼

Total 635건 39 페이지
No 제목 이름 작성일 조회
65 하나님 나라를 위한 창조적인 사람 (2006.04.02) 인기글 관리자 08-25 1712
벤처 복음 (2006.02.26) 인기글 관리자 08-25 1579
63 사랑의 치유 (2006.03.19) 인기글 관리자 08-25 1538
62 꿈의 공유 (2006.03.12) 인기글 관리자 08-25 1763
61 섬김의 리더십 (교회 설립 1주년에 즈음하여) (2006.03.05) 인기글 관리자 08-25 1709
60 기회와 축복은 준비된 자의 것이다 (2006.02.26) 인기글 관리자 08-25 1730
59 자기표현 (2006.02.19) 인기글 관리자 08-25 1637
58 인도(India) 선교 (2006.02.12) 인기글 관리자 08-25 1659
57 훗날 (2006.02.05) 인기글 관리자 08-25 1660
56 현실의 상황과 고공시각 (2006.01.22) 인기글 관리자 08-25 1683
55 제2의 인생 (2006.01.15) 인기글 관리자 08-25 1579
54 스트레스(Stress)와 여유(Margin) (2006.01.08) 인기글 관리자 08-25 1434
53 두 갈래 길 (2006.01.01) 인기글 관리자 08-25 1596
52 성탄절에 풍기는 사람의 향내 (2005.12.25) 인기글 관리자 08-25 1485
51 사람이 길이다 (2005.12.18) 인기글 관리자 08-25 1622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