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200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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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8-25 05:19 조회1,6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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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 보고 싶지 않다'는 것은
편해지고 싶다는 것과 통하는 생각이다.
지저분한 일은 하고 싶지 않다,
앉고 싶다, 빨리 자고 싶다, 불평은 듣고 싶지 않다...
누구나 그런 마음을 갖고 있지만 개중에는
자기가 손해를 본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알겠습니다."라며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그것도,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어쩔 수 없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기꺼워하면서 말이다.
이런 사람은 당장은 손해를 보겠지만
3년 후, 5년 후에는 반드시 이익을 보게 된다.
수입이나 직위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앞서게 되는 것이다.

- 소메야 가즈미의
《당당하고 귀신같은 부하가 살아 남는다》중에서 -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영육간의 현실이 무엇인가?
힘들어도 편해지려 하지 말자.
십자가의 주님, 무덤을 깨뜨리고 부활하신 주님을 생각하면서 믿음으로 이겨내자.
훗 날 전혀 예상치 못한 은혜와 축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예수그리스도께서는 고난과 형극의 길임을 아시면서도 기꺼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에 오르셨다.
누구를 위함인가?
우리의 죄 사함을 위하여, 구원을 위하여 주님은 모든 지위와 권리를 버리신 것이다.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으시고 십자가에 매달리셨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리고 사흘 만에 다시 부활하셨다.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서...

우리 육신의 눈(肉眼)은 눈에 보이는 사물과 현실을 보는데 육신의 눈으로만 보고 판단하고 움직이면 반드시 낭패를 보게 된다. 그러나 심안(心眼)의 안목이 깊은 사람은 육신의 눈으로 보고 마음의 눈을 떠서 멀리 넓이 깊이 본다. 더 나아가서 예수 믿는 사람은 영안(靈眼), 즉 믿음의 눈으로 현실의 이면에 있는 하나님의 섭리와 손길을 보고 현실을 대처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예수 믿는 자의 능력이며, 세상과 세상의 사람들과 차별화 될 수 있는 크리스천의 삶이다.

당장은 편치 않고 손해로 보였던 것이
훗 날 큰 복이 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바꾸어 말하면,
지금 당장은 편하고 이익이 되는 일도 나중에 도리어 큰 손해로 둔갑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오늘의 쓴 맛을 내일의 단 맛을 소망하며 인내할 때 우리는 자아와 현실의 벽을 뛰어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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