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새 (You Tube – https://www.youtube.com/watch?v=6NUuCR4-oRY)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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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1-11 16:48 조회8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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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새’라고 불리는 새
거추장스럽게 보이는 긴 날개를 늘어뜨리고
물갈퀴 때문에 걷거나 뛰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운 새
아이들이 돌을 던져도 뒤뚱거리며 도망가고
멸종 위기를 당할 만큼 사람들에게 쉽게 잡히는 이 새는
제아무리 날갯짓을 해도 쉽게 날지 못한다.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이 새를 ‘바보새’라고 부른다.

그러나 폭풍이 몰려오는 날, 모든 생명이 숨는 그 때
바보새는 숨지 않고 절벽에 서 있다. 그 순간, 긴 날개가 꿈틀거린다.
바람이 거세질수록 바람에 몸을 맡기며 바보새는 절벽에서 뛰어 내린다.
폭풍우 치는 그때가 바보새에게는 비상할 수 있는 기회,
양 날개를 다 펴면 3m가 넘는 길이
이 날개가 하늘을 가리고 바다에 그림자를 만든다.
6일 동안 한 번의 날갯짓도 없이 날 수 있고
두 달 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도는 바보새의 진짜 이름은 ‘알바트로스’(Albatross)
세상에서 가장 멀리,
가장 높이 나는 새
한 번도 쉬지 않고 먼 거리를 날 수 있는 이유는
자신의 힘이 아닌 바람의 힘으로 비행하기 때문이다.
동양에서는 ‘하늘을 믿는 노인’이라는 뜻의 ‘신천옹(信天翁)’이라고 불리는 바보새
땅에서는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하지만
하늘에서는 비상할 때를 알며,
바람을 믿고 용기 있게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활공의 명수’로 불린다.

당신에게 허락된 하나님의 때 2016년!
지금, 어떠한 모습으로 있어도 어떠한 이름으로 불려도
당신이 비상(飛上)하는 그때는 반드시 옵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쁨과 감사로 기다리는 자는
자신의 힘이 아닌 성령의 힘으로 비상(飛翔)한다는 믿음으로
모두가 숨죽이는 그때에 용기 있게 한 발을 내디딜 수 있습니다.
그때가 되면 가장 멀리 가장 높이 나는 새 알바트로스처럼
2016년, 당신의 눈부신 비상을 꿈꾸며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며 인내해 온 믿음의 여정에
풍성한 결실을 맺는 소망의 해를 시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5-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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