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성을 키워라 (200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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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8-24 17:24 조회1,6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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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의 히딩크라고 불리우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로버트 러플린 총장은,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의 '경쟁기피 풍토’와 ‘타고난 공격성(killer instinct)의 부족’을 꼬집었다.
한국 대학생들은 입시위주의 학습으로 입학 전에 모든 연료를 소진해 버린다는 것이다.
반면에 미국의 대학생들은 '학습능력의 도약(learning jump)'이 늦게 발휘되나 대학 이후에 강한 근성을 보인다고 한다.
과학의 세계에서는 '거칠게 뒹구는 근성'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미국의 경우 중국 유학생들이 한국 유학생에 비해 경쟁과 생존에 강하며 특히 이스라엘 학생들은 학문의 세계에서 잔혹할 정도로 공격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는 말하기를 삼성이 좋은 기업인 것은 '친절하기 때문이 아니라 싸울 줄 알고, 이길 줄 알기 때문'이라고 했다.

우리의 약점은 '이길 때와 배려할 때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합리성과 원리 중심의 정서를 가진 서양인들에 비해 우리 민족의 정서는 다분히 감정적인 성향의 정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을 배려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때로 자신의 것을 남을 위해 배려하는 양보의 미덕은 아름다운 일이다. 그러나 그 결과가 아무도 승리하지 못하고 도태될 때는 모두가 비참해진다.
만약 삼성전자가 다른 기업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핵심기술을 양보하거나 독주(獨走)를 멈칫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삼성이 줄기차게 공격적인 경영을 했기에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고 다른 기업들도 동반성장할 수 있는 강한 풍토가 형성된 것이다. 그 결과 지금은 국내기업은 물론 세계적인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절묘한 위치를 확보한 것이다. 강할 때는 강해야 한다. 밀어붙일 때는 밀어붙여야 한다. 승리해야 배려가 가능한 법이다.

‘공격은 최선의 방어이다’ 라는 말을 자신의 삶에 적용시켜야 할 때가 있다.
공격할 때를 놓치면 오히려 공격을 당해서 인생의 많은 부분에서 후퇴해야만 한다.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하는 능력과 공격성을 키워 나갈 때 성취가 있다.
부드러워야 할 때 부드럽지 않으면 거친 사람이 되고, 공격해야 할 때 주춤거리면 무엇이든 잃어야 할 것을 각오해야 한다.
요즘은 사람들의 외모와 삶의 스타일이 보편화되는 경향이 강하다.
천편일률적인 외모, 추구하는 삶의 스타일도 붕어빵 같다. 그러다 보니 강성(强性), 또는 야성(野性)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미남(美男)을 부르는 칭호조차도 꽃미남이다. 남자가 야들야들해서 뭐 할 건가? 낯이 간지러울 지경이다.
꿈이 있는 사람은 부드러움뿐만이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을 위해 공격성도 키워야 한다. 그래야 꿈이 성큼 현실로 한발자국씩 다가오게 된다.
자신 안에 내재되어 있는 공격성을 품어내라. 그리고 도전하라.
꿈은 어느 새 내 앞에 성큼 다가와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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