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지금 시작되고 이루어진다. (2015.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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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1-11 17:06 조회8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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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없는 것 같지만 있고, 있는 것 같지만 쉽게 만날 수 없다.
기적을 믿지만 기적은 현실과는 너무 멀게 느껴지기만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기적이란 일반적으로 자연의 섭리를 초월하는 초자연적인 일들, 또는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표현하든 표현하지 않던 내 인생에 있어서 좋은 의미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다. 오늘도 나를 답답하게 하고 꽉 죄어오는 억압의 매듭과 고리들이 풀리기를 바란다. 하지만 기적은 늘 요원하기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내 삶에 기적이 일어나기를 원하고 바란다.

기적은 분명 상식을 넘어서는 놀라운 일이지만 인생을 살아오는 동안 기적 같은 일에 대한 경험도 있고, 기적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직간접적으로 듣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오늘 나에게도 기적이 일어나기를 동경한다. 때로는 기적을 계획하기도 한다. 기적이란 내가 그토록 갈망하는 꿈이기 때문이다. 기적에 대한 목매임은 내 삶에 획기적으로 바뀌는 전환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목마름이 담겨져 있다. 하지만 기적은 야속하리만치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다. 오히려 힘들고 무의미해 보이는 일상만 반복될 뿐이다. 어제의 태양과 오늘의 태양이 다를 게 없다. 늘 똑같다. 새해가 되었지만 아무 것도 바뀐 게 없다. 그런데 우리는 기적을 바라고 있다. 그것은 어찌 허황됨이겠는가? 기적은 빨리 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기적을 맞이할 우리 마음을 새롭게 준비하는 일이 우선일 것이다. 생각해 보라. 내 삶에는 이미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의 손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자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어줄 수 있는 보물지도가 쥐어져 있었다. 다만 내 마음에서 느껴지지 않고 확신되지 않는 기적이기 때문에 비밀을 간직한 보물지도처럼 감추어져 있을 뿐이다. 기적은 멀리 있지 않고 날마다 반복되는 내 일상에서의 모든 일들, 늘 만나는 사람들, 날마다 접하는 환경 그 속에 다 들어 있다.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 앨버트 아인슈타인은 “인생에는 두 가지 삶 밖에 없다. 한 가지는 기적 같은 건 없다고 믿는 삶, 또 한 가지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믿는 삶. 내가 생각하는 인생은 후자이다.” 라는 말을 했다.
사막에서는 물 한 방울 얻는 것이 기적이다. 식물인간에게는 손가락 하나 움직이는 것도 기적이다. 삶이 소중하고 감사한 사람에게는 땅 위를 걷는 것, 숨을 쉬는 것, 좋은 사람과 함께 마주 보는 것, 이 모두가 크나큰 기적이다.

일상이 일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리고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서 기적의 보물지도를 펼쳐라. 어느 날 특별한 기적이 찾아올 것이다. 기적은 내 마음에서 태동하고, 내 삶속에서 자라고 믿음과 기도와 인내로 열매 맺는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사람, 그리고 감사하는 사람이 서 있는 그 자리는 바로 우주의 중심이며, 하나님의 눈길이 머물고 손길이 임하는 곳이다. 하나님의 기적은 지금 시작되고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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