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힘을 내서 (20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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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10-06 03:59 조회7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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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버린 듯이 앙상하게 말라버린 가지의 마디마다 새순이 하나씩 돋아나는 모습에서 앞으로 푸른 잎사귀가 나무 전체를 덮을 모습을 미리 보게 된다.

꿈은 인생의 한 겨울에도 죽지 않는다.
꿈 있는 사람이 틔우는 새순에서 그 인생의 무성해짐을 미리 보게 된다.
꿈이 우리를 살게 하고 또한 살려낸다.
우리가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예를 들면 삶의 목표에서부터 공부, 직장, 결혼, 사업, 여행, 하고 싶은 그 어떤 것을 품을 때 ‘꿈을 안고’라는 표현을 쓴다. 우리는 그렇게 꿈을 안고 발걸음을 떼어 왔고,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 내가 품고 있는 꿈이 또 내일의 내 모습을 만들어 낼 것이다.

사람들을 보면 출생에서부터 삶의 과정, 그리고 끝이 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좋은 조건(?)에서 출발하고 어떤 사람은 열악한 조건(?)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이다.
외관적으로 볼 때 어떤 사람은 부모나 하늘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없어서 그 인생길이 마치 비포장도로처럼 울퉁불퉁 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다. 길이 좋지 않으니까 속도를 낼 수도 없고, 남들은 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출발하는데 주어진 것이 너무도 없다 보니까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이런저런 장애물을 더 많이 만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힘들다. 그래서 두렵다. 어찌 힘들지 않고, 두렵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그 장애물 앞에 그 많은 사람들이 엎어지고 주저앉는다.
그러나 장애물은 넘으라고 있는 것이다.
꿈은 안고 가는 사람에게 장애물은 인생의 좋은 경험이 될 것이며, 그 경험을 통해서 몸과 마음으로 겪은 모든 것들은 인생을 보다 훌륭하게 살고 풍요롭게 하는 지혜가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힘을 낸다는 것은 위대한 용기이다.
장애물이 두려워 기회를 잃는 것은 스스로의 새순을 죽이는 것과 같다.
새순이 죽으면 푸르른 잎의 무성함은 없다.
모든 성공은 언제나 장애물 뒤에서 우리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것은 늘 어렵게만 느껴진다.
그 어렵게 받은 은혜를 쉽게, 사실 쉽게는 아니겠지만 다시 바닥에 부어버리는 일은 숱하게 많다.
공성(攻城)보다 더 어려운 것이 수성(守成)이라고 했다.
마음과 삶이 하나님의 은혜에서 알게 모르게 멀어지는 것은 분명 마귀의 태클을 받은 것이다.
어떤 이유로 어느 순간부터 내 마음과 생각과 행동이 주님을 향한 믿음에서 멀어지는 것이 느껴질 때 마음을 지켜야 한다. 마귀는 우리가 은혜 받는 것을 시샘한다.
자신의 내면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갈등과 감정의 흐름을 잘 감지하고 각자 싸워야 하고 이겨내야 할 몫이 있다.

다시 한 번 힘을 내서 믿음의 노를 저어가자.
하나님의 복은 우리가 갈등과 한계를 넘어서서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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