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201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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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12-29 04:02 조회9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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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안경이 없으면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얼굴에 안경을 착용하고 생활한 지가 벌써 수십 년이 되어가는 지금 잠잘 때 외에는 눈에서 안경을 벗는 때가 없으니 안경은 내 몸의 일부가 되었다. 잠에서 깨어나 일어나면서부터 첫 손이 안경으로 간다. 그러니 내게 안경 없는 삶은 생각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안경이 오래되어서인지 요즘은 안경을 쓰고도 거리의 초점에 따라 선명하지 않을 때가 많다. 작은 글자들을 읽을 때는 차라리 안경을 벗고 읽는 것이 훨씬 잘 보인다. 만약 내게 안경이 없다면 흔히 하는 말대로 눈 뜬 장님 신세가되었을 것이다. 물론 안경 없이도 보인다. 그러나 잘 안 보인다.
인생은 많은 부분이 감추어져 있어서 보이지 않는다.
삶은 원근 조절이 쉽지 않아서 보이는가 싶다가도 또 다시 안 보이거나 흐릿해진다.
현실이 내 마음 같지 않아서 보다 더 잘 보기 위해서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에게 맞는 지식과 경험, 정보, 그리고 감정의 안경을 쓰고 본다. 그런데 아무리 옳다고 판단했어도 발을 들여놓고 나면 나와맞지 않거나 완전히 틀린 결정일 때도 있다. 어떤 사람은 직감과 직관을 과신(過信)하는데 삶의 방향과 일들을 그렇게 결정하는 것은 불확실한 삶을 자원하는 것이다.
인생의 냉혹함은 내가 선택한 결정이 내 삶을 개런티해주지 않는다는데 있다. 어찌 되었든 삶을 관철하는 눈이 선명하지 않으면 사는 동안 많은 부분에서 시행착오가 생기고 내 삶의 이야기는 생각보다 많이 헝클어질 수밖에 없다.
장기나 바둑을 둘 때 그 판 위에 장기 알이나 바둑돌을 그냥 생각 없이 무의미하게 놓는 것이 아니라 공수(攻守)를 계산하며 놓아야 승리할 수 있다. 누구나 한 수 앞을 내다볼 수만 있어도 훨씬 탁월한 성취감을 얻게 될 것이고, 높은 궤도에 오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게 뜻대로 잘 안 된다. 분명 내 귀로 듣고, 내 눈으로 보고,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준비하고 했는데 내가 내린 결정이 나에게 낭패를 맛보게 한다. 그때는 분명히 그게 옳았는데 현실로 움직이면 흐릿해지고 때로는 보이지 않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래서 인생의 개척과 발걸음 옮김은 머리만 좋아서 될 일도 아니고, 경험이 풍부하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발 빠른 처세만으로 삶을 꾸릴 수도 없다.
하나님께서 귀와 눈을 열어주시고 발걸음을 인도하셔야 들리고, 보이고, 깨닫고, 안정된 길을 걸을 수 있다.
인생은 내가 듣고 싶고, 보고 싶고, 하고 싶은 일만 할 수도 없지만 그렇게 하는 동안 얻을 수 있는 것들은 너무 초라하다.
한 해의 끝점에 서 있는 지금 하나님의 눈으로 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안경을 쓰면 생각과 관점의 변화를 통해 현실뿐만 아니라 그 이면의 흐름까지 볼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길도 축복도 거기에 있다.
✤ 잠언 16:9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얼굴에 안경을 착용하고 생활한 지가 벌써 수십 년이 되어가는 지금 잠잘 때 외에는 눈에서 안경을 벗는 때가 없으니 안경은 내 몸의 일부가 되었다. 잠에서 깨어나 일어나면서부터 첫 손이 안경으로 간다. 그러니 내게 안경 없는 삶은 생각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안경이 오래되어서인지 요즘은 안경을 쓰고도 거리의 초점에 따라 선명하지 않을 때가 많다. 작은 글자들을 읽을 때는 차라리 안경을 벗고 읽는 것이 훨씬 잘 보인다. 만약 내게 안경이 없다면 흔히 하는 말대로 눈 뜬 장님 신세가되었을 것이다. 물론 안경 없이도 보인다. 그러나 잘 안 보인다.
인생은 많은 부분이 감추어져 있어서 보이지 않는다.
삶은 원근 조절이 쉽지 않아서 보이는가 싶다가도 또 다시 안 보이거나 흐릿해진다.
현실이 내 마음 같지 않아서 보다 더 잘 보기 위해서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에게 맞는 지식과 경험, 정보, 그리고 감정의 안경을 쓰고 본다. 그런데 아무리 옳다고 판단했어도 발을 들여놓고 나면 나와맞지 않거나 완전히 틀린 결정일 때도 있다. 어떤 사람은 직감과 직관을 과신(過信)하는데 삶의 방향과 일들을 그렇게 결정하는 것은 불확실한 삶을 자원하는 것이다.
인생의 냉혹함은 내가 선택한 결정이 내 삶을 개런티해주지 않는다는데 있다. 어찌 되었든 삶을 관철하는 눈이 선명하지 않으면 사는 동안 많은 부분에서 시행착오가 생기고 내 삶의 이야기는 생각보다 많이 헝클어질 수밖에 없다.
장기나 바둑을 둘 때 그 판 위에 장기 알이나 바둑돌을 그냥 생각 없이 무의미하게 놓는 것이 아니라 공수(攻守)를 계산하며 놓아야 승리할 수 있다. 누구나 한 수 앞을 내다볼 수만 있어도 훨씬 탁월한 성취감을 얻게 될 것이고, 높은 궤도에 오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게 뜻대로 잘 안 된다. 분명 내 귀로 듣고, 내 눈으로 보고,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준비하고 했는데 내가 내린 결정이 나에게 낭패를 맛보게 한다. 그때는 분명히 그게 옳았는데 현실로 움직이면 흐릿해지고 때로는 보이지 않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래서 인생의 개척과 발걸음 옮김은 머리만 좋아서 될 일도 아니고, 경험이 풍부하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발 빠른 처세만으로 삶을 꾸릴 수도 없다.
하나님께서 귀와 눈을 열어주시고 발걸음을 인도하셔야 들리고, 보이고, 깨닫고, 안정된 길을 걸을 수 있다.
인생은 내가 듣고 싶고, 보고 싶고, 하고 싶은 일만 할 수도 없지만 그렇게 하는 동안 얻을 수 있는 것들은 너무 초라하다.
한 해의 끝점에 서 있는 지금 하나님의 눈으로 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안경을 쓰면 생각과 관점의 변화를 통해 현실뿐만 아니라 그 이면의 흐름까지 볼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길도 축복도 거기에 있다.
✤ 잠언 16:9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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