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능력 (200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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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8-22 07:22 조회1,8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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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루스벨트는 미국의 유능한 대통령이었다. 그에게 2인자는 용납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가 런닝메이트(runing mate)로 지명한 사람은 무능하기로 소문난 해리 트루만이었다.
트루만은 루스벨트를 위한 장식품에 지나지 않는 있으나마나 한 부통령이었다.
그런데 1945년 4월 유엔창립 연설문을 준비하던 루스벨트가 뇌졸중(腦卒中)으로 사망하자 부통령이었던 트루만은 대통령 직을 승계하게 되었다.
그 당시 혼비백산한 트루만은 '하늘의 해와 달과 별이 모두 나를 향해 떨어지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절박한 상황이었고, 인생의 벼랑 끝에 선 느낌이었다.
그러나 트루만은 자신의 한계상황에서 놀라운 잠재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트루만은  제2차 세계 대전을 승리로 마무리했고, 특히 트루만은 1947년 '트루만 독트린'을 발표하여 제2차 세계대전 후의 국제 정치의 방향을 결정하는 미국 외교정책의 새 원칙을 천명(天命)하기도 했다.
결국 트루만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1948년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의 토머스 듀이를 제치고 미국 대통령에 당당하게 재선되었다.
자신이 처한 한계상황에서 최대한의 잠재능력을 끌어올려 자신의 시대를 성공적으로 만든 그는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에게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 중의 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
 
타우랑가 한인장로교회의 여러분들이여!
어느 날 갑자기 내게 주어진 일, 책무에 대해서 당황해 하지 마라.
내 속에 가라 앉아 있는 잠재능력을 끌러 올려라. 뛰면서 생각하라.
그날그날 습득한 짧은 지식으로 버텨 나갈지라도 담대(膽大)하라.
때로는 그냥 달리는 것 이외에는 달리 길이 없다.
'대통령의 자리는 마치 호랑이 등에 업혀 있는 것과 같다. 계속 달리지 않으면 떨어져 호랑이에게 잡혀 먹게 되어 있다'는 트루만의 말을 떠올리면서 전진하라. 그러다보면 나름대로 그 일에 대해 일가견을 갖게 된다.

갑자기 주어진 역할을 회피하지 말라.
새로운 일은 새로운 역량을 창출한다.
내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느껴지는 그때에 하나님은 나의 약할 때 강함 되시는 분임을 잊지 말라.
내 모든 능력의 근원은 하나님이심을 믿는 자는 그 하나님을 믿고 자신의 모든 잠재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그리고 현실 속에서 자신도 깜짝 놀라게 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이루어질 것이다.
필립스 브룩스의 말처럼 ‘능력에 맞는 일을 구하지 말고 일에 맞는 능력을 구하라.’는 말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라.   
꿈꾸는 자는 한계상황에 부딪칠 때 하나님을 믿고 도전한다. 그 도전의 과정을 통해서 엄청난 역량을 축적하는 업그레이드 인생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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