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끄는 솔직한 인상(人相) (201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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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6-12 14:18 조회1,0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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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人相), 사전에는 사람의 얼굴 생김새와 골격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인상을 말할 때 내면의 생김새와 인격, 성품도 함께 말하게 된다. 사람을 끄는 인간적인 느낌은 인상에서 비롯된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대인관계에 있어서 첫인상을 비롯한 인상을 중요하게 여긴다. 인상의 잔상이 남아 있어야 그 사람도 생각나고, 그의 말과 행동에 대하여 두 번, 세 번 계속해서 주목하게 한다. 그 인상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나’란 사람들에게 비친 내 인상인 것이다.

사람을 끄는 인간적인 느낌은 우리의 인상 가운데 어디서 생겨나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거짓이나 꾸밈이 없이 바르고 곧은 ‘솔직함’일 것이다. 솔직한 사람들은 인간관계와 삶에 있어서 자신감이 충만하다. 또 솔직함은 겸손함에서 나온다. 자신감이 없는 사람일수록 자꾸 자신을 포장하고, 감추려 하고, 뒤에 서려고 하고, 겸손하지 않은 사람일수록 자꾸 자신을 드러내려고 애쓴다. 당당하지 못한 것은 솔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솔직함은 자신과 대인관계에 있어서 용기를 내게 한다.

첫 만남도,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솔직하다는 인상을 남기는 것도 큰 자산이다. 솔직함은 믿을 수 있다는 신뢰감의 인상을 남기기 때문이다.
생각해보건대 솔직함은 일부러 꾸며서 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솔직해야 하고, 평소 당당함과 겸손함이 배어있어야 솔직함이 가능하다. 때로는 솔직해서 낭패를 보기도 하고, 솔직해서 손해를 보는 듯해도 내가 지킨 솔직함이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 마음에 믿음과 신뢰의 영롱한 빛을 내게 한다. 솔직함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솔직함은 천성일까, 훈련일까?
타고난 솔직함은 좋은 성품이기는 하나 인생의 거친 세파(世波)는 결코 만만치 않다. 반복해서 접하게 되는 세상의 흐름, 삶의 현실에 부딪치면서 닳고 묻히기 쉽다. 그러나 훈련되어진 솔직함에는 분명한 원칙이 있다. 어떤 일이나 사람을 만나든 상황에 따라 변형되는 것이 아니라 원칙에 상황을 맞춘다. 그래서 천성적인 솔직함보다 훈련된 솔직함이 훨씬 강력한 방향제시와 추진력이 있다.

솔직하지 않은 세상이다. 그러므로 솔직한 양심을 위해 힘써야 한다.
자신의 솔직하지 않음이 사람들에게 각인된다면 이후에는 그 말과 행동에 신뢰감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러나 솔직함이 각인된다면 그 말과 행동에 있어서 사람의 마음을 술렁이게 하고 잡아당기는 흡인력의 힘을 얻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솔직함에 주시는 은혜와 복이다.

✤ 사도행전 24:16 “…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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