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믿음 (201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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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1-23 17:49 조회1,1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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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은 믿음 위에 기초해 있으며 모든 것은 믿음에서 비롯된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그 믿음이 나로 하여금 어제 시간을 밟아오게 했으며, 오늘도 걷게 하고, 내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게 한다.
믿지 못하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믿음’ 하면 일반적으로 종교적, 또는 초자연적인 것을 연상하지만 믿음은 현실이며 일상 전반에 바탕을 이루고 있다. 우리가 날마다 숨을 쉬며 사는 것, 내가 밟고 서 있는 땅이 흔들리거나 꺼지지 않는다는 것, 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는 일상의 모든 것들이 뒤틀리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산다. 그러나 우리가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내 곁에 있고, 당연한 것처럼 누리고 있는 모든 일상이 사실은 기적이며, 우리는 날마다 기적의 삶을 살고 있다.

조국을 떠나 이민을 계획하고, 자녀교육을 위해 유학을 계획할 때 많은 정보들을 탐색했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조건과 경우의 수들을 생각하는 가운데 생성된 믿음이 지금의 나를 여기에 서 있게 한 것이다. 사람은 오감(五感)의 존재이다. 그 오감을 통해 정보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많은 것들이 내게 믿음을 갖게 하고 결론을 내리게 한다. 이것은 일반적인 상식과 신념에 기초한 믿음이다. 우리는 지성과 상식을 통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결론을 내리는 일반적인 믿음의 소유자들이다. 그러나 세상은 지성과 상식만 가지고 말할 수 없는 영(靈)의 세계와 초자연적인 현상들이 있다. 그래서 오감으로 인식할 수 없고, 설명할 수 없고, 통제되지 않고, 결론을 내릴 수 없을 때 난감해하고 놀라워한다. 이것은 인간이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눈을 통해서 보는 사물과 현실에 대해 얼마나 정확하게 직시하며 정확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 보이는 것을 어느 정도 믿을 수 있을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보이면, 즉 납득이 되면 믿는다. 그러나 진짜 믿음의 세계는 믿어야 보인다. 바로 이점이 사람들로 하여금 거부, 또는 참된 믿음을 갖지 못하게 망설이게 하는 부분이다. <노먼 빈센트 필>이나 <로버트 슐러> 등에 의해서 세상에 널리 알려진 적극적 사고방식을 통해 자신 안에 내재된 능력을 긍정적, 적극적 마인드를 가지고 개발하고 활용해서 ‘할 수 있다.’, ‘될 수 있다.’ 라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불어 넣어 일을 성취하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참된 꿈의 성취는 내 안의 발전기에서 동력을 얻는 것이 아니다. 믿은은 꿈꾸는 자의 디딤돌이지만 그 믿음의 동력은 자가생성이 아닌 보이지 않으나 살아계신 하나님, 역사(歷史) 속에 역사(役事)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과 그 분께서 내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을 때 하나님의 꿈이 내 안에 들어오고, 그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마음과 생각, 그리고 온 몸과 온 맘, 그리고 삶을 집중하고 헌신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내게 주어진 하나님의 꿈을 사명으로 알고 뛰었더니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의 꿈이 성취되는 동시에 내 꿈도 성취된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그 말씀의 약속은 믿는 사람은 꿈의 성취를 향한 무한대의 동력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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