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시작 (201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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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1-03 03:32 조회1,1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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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의 새 해가 밝았다.
앞에 오는 것이 있다는 것은 뒤에 지나쳐 온 길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해의 끝과 새해의 시작은 분리되지 않고 연결되어 있다. 새 마음, 새 꿈을 꾸지만 어제에서 정리되어져야 할 부분들을 그대로 남겨둔 채 오늘을 출발하려고 하면 마음만 오늘이지 현실은 어제에 묶여 있게 된다. 그러므로 오늘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될 어제의 것들을 하나씩 끊고, 잘라내고, 버려야 한다.

타우랑가에 와서 기억에 남는 재미있는 풍경이 매주 토요일마다 여기저기서 열리는 게라지 세일(garage sale)이었다. 집집마다 내 놓는 물건과 물건의 질이 각각 다르지만 현 시점에서 자기에게 필요 없는 것이기에 내 놓는 것이다. 버려야 하는 것을 알지만 애착이 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또 내 발목을 잡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한 길에 걸림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마음도, 생각도, 말도, 실제 삶의 부분에서 남에게 팔 것은 없고 버려야 할 것이 있다면 버리고 가자.

옳게 시작하면 언제나 쉽다.
옳게 시작한다는 것, 이것이 자신과 자신의 삶을 대하는 기준이며, 태도이다.
내가 계획하는 일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로 하여금 불안하게 하고, 평화가 없고, 쓸데없는 스트레스와 마음에 불편함을 주는 것이라면 그것은 대부분 옳지 않은 것일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일을 할 때 마음이 평안하고, 편안하다면 그것은 옳은 것일 것이다. 내 양심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가지 정말 조심할 것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의 시각이 아닌 하나님의 보실 때 옳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때로 옳은 시작이 아닌데도 평화롭고 편안할 때가 있다. 옳은 시작, 옳은 방향이 아닌데도 아무런 깨달음이 없고, 긴장감이 없다면 이미 영혼의 무감각, 영성의 혼미, 믿음의 마비 상태에 이른 것이기 때문이다.
정신이 늘 깨어 있게 해야, 믿음의 영적 감각이 예민하고, 영적 기상도를 체크하는 레이더가 정상적으로 움직이게 해야 옳고 그름을 올바르게 분별할 수 있는 통찰력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새로운 한 해의 시간이 출발되었다.
무엇을 생각할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어떠한 삶을 살 것인가?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것들을 기준으로 시작하라.
우리의 생각, 선택, 행동이 하나님 보시기에 옳다면 축복받고, 성공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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