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Blue Ocean)을 항해하라 (2009.11.15)-2005.09.11 칼럼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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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11-16 05:43 조회1,4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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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튀기는 싸움보다 새로운 가치혁신을 통해 푸른 바다로 가야 한다.”
‘블루오션 전략‘ 이라는 책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이다. 이 책은 피 튀기는 경쟁을 하는 기존의 시장 영역을 ‘레드오션’(붉은 바다)으로 보고, 가치혁신을 통해 만들어진 전인미답의 시장 영역을 ‘블루오션’(푸른 바다)이라고 부르고 있다. 블루오션은 레드오션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치열한 경쟁관계에서 붉은 피를 흘려야 하는 예전의 시장 경쟁의 싸움에 휘말리지 않고 경쟁 없는 시장, 즉 푸른 바다와 같은 신(新)시장을 개척하려는 시도와 물결을 말한다. 이 책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최다 발행부수와 최다 언어권 번역계약이 체결된 책이다. 삼성 전자가 극비리에 ‘블루오션 전략’을 채택했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서 애독되는 책이다. 놀랍게도 이 책의 저자는 한국인 김위찬 교수인제 그는 프랑스 인시아드(유럽경영대학원) 전략 및 국제경영담당 석좌교수이며 유럽연합의 자문위원으로 있다. 공저자인 르네 마보아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유럽 최고의 비즈니스 전략가이다. 저자가 말하는 블루오션은 쉽고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미래전략이다.

시장(市場)은 ‘푸른 바다’와 '붉은 바다'로 나눠지는데 ‘붉은 바다’는 이미 존재하는 산업으로 많이 알려진 시장이고 ‘푸른 바다'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모든 산업과 알려지지 않은 잠재적 시장을 의미한다. ‘붉은 바다’에서는 산업의 경계가 분명하고 게임의 규칙이 이미 많이 알려져 있어 거기에 뛰어들면 시간이 갈수록 경쟁의 싸움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한정된 시장 안에서의 이익과 성장 가능성은 줄어들며 생산하는 상품은 그저 그런 진부한 일반상품들 뿐이다. 반면 ‘푸른 바다’는 개발되지 않은 시장이다. 수요창출과 고수익 성장 기회를 가지며 경쟁에서 자유롭다. 하지만 미개척지이기에 발을 들여놓기가 겁난다. 그러나 개척정신이 아니고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정상과 성공은 없다.

블루오션을 창출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가치 혁신’이다. 새로운 가치 혁신이 없으면 새로운 것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블루오션’의 예로 커피가 아닌 감성을 파는 미국의 ‘스타벅스’, 어른을 위한 서커스로 유명한 ‘시르크 뒤 솔레이유’, 맥주 애호가들을 위한 와인으로 성공한 호주의 ‘카셀라 와인즈’를 꼽고 있다. 특히 캐나다 태양의 서커스단, ‘시르크 뒤 솔레이유’의 성공은 놀랍다. 그들은 이미 사양길에 들어선 서커스에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담기 위해 공연 내용을 확 바꿨다. 비용이 많이 드는 스타 광대 쇼, 동물묘기 쇼 등을 과감하게 없애고, 대신 서커스의 테마와 스토리에 연극적 요소와 예술적인 음악, 춤과 같은 뮤지컬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마치 브로드웨이에서 보는 것 같은 환상적인 종합예술로 서커스를 재창조한 것이다. 그 결과 90여 개국에서의  공연, 누적 관객 5,000만 명, 지난 2005년 매출 기준 5억 4천만 달러, 대박이었다.

모두 전략적 발상전환으로 기존의 가치를 혁신하여 전혀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인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는 경쟁사회의 복잡한 노선 위에서 푸른 바다를 발견해야 한다. 이왕이면 자신 만이 아닌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인생의 목표를 분명히 세울 때 자신의 블루오션을 발견하고 새로운 가치 혁신을 통해 꿈이 성취되고, 남들이 누리지 못하는 새로운 것들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살고 있는가?
이민을 왔든, 자녀교육을 위해 왔든 레드오션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고국을 떠나 뉴질랜드로 이민 온 것과 특별한 교육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컬러만 바뀌고 속 색깔이 바뀌지 않는 사람은 시간 잘못 사용한 것이다.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말하고, 똑같이 움직이는 뻔 한 상황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 
하나님의 눈으로 자신과 세상을 봐라. 하나님의 힘으로 자신의 한계상황을 뚫고 나가라.
하나님과 그 말씀, 신령한 가치들은 '블루오션‘이며, 그 길을 항해하는 자가 눈에 보이는 것과 틀에 박힌 소리들로 북적이는 레드오션을 벗어나 블루오션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고 블루오션을 항해하는 자들에게 힘이요,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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