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자가 꿈을 이룬다 (200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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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6-08-22 06:09 조회2,3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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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지중해 몰타에서 열린 미국과 소련의 정상회담은 과거 70여 년간의 동서(東西)냉전을 끝낸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 회담 첫 날 부시 미국 전대통령의 소개로 미국 대표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누던 고르바초프는 낯익은 정치외교 노장들 속에서 상당히 어려 보이는 얼굴의 흑인 여성을 보고 깜짝 놀랐다. 미국 대통령 외교정책 자문관 <콘돌리자 라이스>였다. 소련 지도자들은 내심 “폭탄과 총알만 없지 전쟁터나 다름없는 이곳에 웬 소녀가 끼어든 거야?” 하는 눈치였고, 미국 대표들도 “실무경험이 없는 대학교수 출신이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며 불안해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콘돌리자 라이스>는 최고의 러시아 전문가로서 제 역할을 해냈고 이후 부시 대통령의 절대 신임을 받게 된다. 그녀는 ‘정확한 분석 능력의 소유자’였고 ‘복잡한 현안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하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녀는 어린 시절 미국에서 가장 혹독하게 인종 분리정책을 시행한 엘라바마 버닝햄에서 보냈다.
불행한 환경 속에서 레이 가(家)의 딸 콘디는 목사인 아버지를 닮아 헌신적이며 독실한 신앙심을 가졌다.
성공 뒤에는 늘 그렇듯 훌륭한 부모가 있었다. ‘부모님은 저에게 모든 기회를 제공했어요. 그분들은 제가 무엇을 하든 반드시 성취할 것이라 믿어줬지요.’ 부모의 전폭적인 믿음은 어린 딸에게 엄청난 자부심과 놀라운 꿈을 심어준 토양이 되었다.

라이스가 열 살 때의 일화이다.
부모와 함께 전국을 여행하던 중 백악관에 들른 그녀는 건물 외관을 찬찬히 응시하다가 이렇게 말했다.
“아빠 제가 백악관을 밖에서 구경해야 하는 건 피부색 때문이지요. 두고 보세요. 저는 반드시 저 백악관 안으로 들어갈 거예요.”
그로부터 25년 후 그녀는 부시 전 대통령의 외교정책 자문관으로 당당히 백악관에 입성했고,
또한 그로부터 12년 후인 2002년 그녀는 아들 부시 대통령의 최고 참모인 국가안보 보좌관으로 백악관에 재입성한다.
그리고 2004년 마침내 흑인여성 최초의 국무장관이 되어 세계무대에서 미국을 대표하고 있다.

어린 시절 라이스의 꿈은 피아니스트였다. 그러나 덴버대학 2학년 여름, 그녀는 아스펜 음악제에 갔다가 자신의 오랜 꿈을 접었다. “그때 그 11살짜리 소녀는 자기가 지금까지 배운 모든 곡을 연주하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나는 카네기 홀에는 가보지도 못하고 피아노 바(Bar)에서 인생을 마치겠구나.” 그러나 그녀의 방황은 그리 길지 않았다. 어느 날 조지프 코펠 교수의 국제정치학 강의를 듣던 중 마법에 걸린 듯 ‘러시아(Russia)’ 에 빠져든 것이다. 졸업 후 뛰어난 신앙심과 타고난 재능과 노력으로 스탠퍼드대에 자리 잡은 그녀는 학생들에게 스타교수이자 최연소 부총장, 최고의 러시아 전문가로 발돋움한다.
자기 분야에서 늘 최고가 되기를 갈망했던 흑인소녀는 백악관 입성과 함께 그 꿈을 이루고야 만다.

여러분은 꿈이 있는가?
주님의 교회에 대한 꿈이 있는가?
자신의 인생에 대한 꿈이 있는가?
가정과 기업에 대한 꿈이 있는가?
인생은 꿈꾸는 자의 것이다.
 
누구나 최고를 원하지만 누구나 최고가 되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꿈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만이 꿈의 열매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최고를 꿈꾸는 사람은 최고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한다.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라. 기도하라. 노력하라. 자신을 채찍질하라.
그 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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