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선생님 (2007.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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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9-16 18:59 조회1,3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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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한평생을 사는 동안 배우며 사는 존재이다.
본능적인 앎에서부터 교육과 책을 통한 학습에서, 사람에게서, 자연과 환경을 통해서 끊임없이 배우게 된다.
그래서 나름대로 아는 것이 있고, 말할 수 있는 배움의 틀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놀랍게도 일정 수준에 이르면 자신의 범주(category)에서 더 이상 다른 것을 수용하려고 하지 않는다. 정형화된 고정관념과 앎, 삶의 틀이 결국은 그 사람만의 독특한 인생 컬러와 삶의 영역, 스타일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좀 더 겸손하게 허리를 굽히지 않고 굳어져버린 개인적 습관과 관념들은 개인의 성향이 되어 그 사람의 인생을 만들고 말해준다.
살면서 자신의 생각 하나만 접어도 마음에는 평화가 찾아오고 삶에는 여유와 안정된 모습들이 묻어나온다.
그러나 생각 하나 접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 그것이 자신의 틀이고 한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어떤 것으로도 양보할 수 없었고, 무너지지 않고, 깨달아지지 않던 부분들이 문득 세월의 장강(長江) 앞에서 어느 날 양보가 되고, 무너지고, 물러서지고, 깨달아지게 된다.
삶을 돌이켜보니 그동안 나를 가르친 선생님들이 생각이 난다.
사람과 책을 통해서 인생의 많은 것을 직간접적으로 배워 왔다.
그런데 어느 날 깊이 생각해보니 나를 가르친 것은 사람도 책도 아닌 듯싶다.
내 인생의 많은 부분들에 있어 큰 가르침을 주었던 것은 세월 그 자체였다.
세월이 …, 자신이 지금까지 걸어오며 견뎌낸 세월이 큰 선생님이었다.
생각해보니 누구도 어쩌지 못했던 강퍅함과 고집과 고정관념들이 어느 날 깨지고 접히는 것을 보면서 세월이 큰 선생님이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그런 측면에서 사람들을 보니 세월의 험한 강을 몸으로 저어 건너오면서 그 삶의 질곡과 무게를 이겨낸 사람들에게서 인생의 멋과 인향(人香)과 깊음이 묻어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음과 머리가 숙여진다.
세월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바꿔보자.
세월은 정직하다.
세월은 말이 없다.
그러나 세월은 정확하고 준엄하다.
그러므로 세월을 허비하지 말자.
소위 허송세월했다는 말을 자신의 인생에 대입시키지 않는 지혜를 얻었으면 한다.
세월은 항상 우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세월은 사람이 자랑하던 것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세월이 우리에게 채근하지 않기에, 그때그때 책망하지도 않기에 우리는 세월을 과소평가한다.
그러나 세월은 때가 되면 자신의 힘을 세월 그 자체로 말한다.
그리고 세월을 함부로 흘려보낸 것에 대한 준엄한 책임을 묻는다.
그러므로 세월의 물살과 방향, 그리고 깊이를 빨리 깨닫고 인생의 노를 젓는 사람이 지혜롭다.
세월을 귀중히 여기고 배울 수 있다면 우리는 훨씬 덜 후회스러운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세월 앞에 겸허해지자.
세월의 가치를 어떻게 인정하느냐에 따라 세월 위에 떠가는 의미 없는 일엽편주가 될 수도 있고, 세월에 획을 그어가며 노 저어 가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본능적인 앎에서부터 교육과 책을 통한 학습에서, 사람에게서, 자연과 환경을 통해서 끊임없이 배우게 된다.
그래서 나름대로 아는 것이 있고, 말할 수 있는 배움의 틀을 형성하게 된다.
그러나 놀랍게도 일정 수준에 이르면 자신의 범주(category)에서 더 이상 다른 것을 수용하려고 하지 않는다. 정형화된 고정관념과 앎, 삶의 틀이 결국은 그 사람만의 독특한 인생 컬러와 삶의 영역, 스타일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좀 더 겸손하게 허리를 굽히지 않고 굳어져버린 개인적 습관과 관념들은 개인의 성향이 되어 그 사람의 인생을 만들고 말해준다.
살면서 자신의 생각 하나만 접어도 마음에는 평화가 찾아오고 삶에는 여유와 안정된 모습들이 묻어나온다.
그러나 생각 하나 접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 그것이 자신의 틀이고 한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어떤 것으로도 양보할 수 없었고, 무너지지 않고, 깨달아지지 않던 부분들이 문득 세월의 장강(長江) 앞에서 어느 날 양보가 되고, 무너지고, 물러서지고, 깨달아지게 된다.
삶을 돌이켜보니 그동안 나를 가르친 선생님들이 생각이 난다.
사람과 책을 통해서 인생의 많은 것을 직간접적으로 배워 왔다.
그런데 어느 날 깊이 생각해보니 나를 가르친 것은 사람도 책도 아닌 듯싶다.
내 인생의 많은 부분들에 있어 큰 가르침을 주었던 것은 세월 그 자체였다.
세월이 …, 자신이 지금까지 걸어오며 견뎌낸 세월이 큰 선생님이었다.
생각해보니 누구도 어쩌지 못했던 강퍅함과 고집과 고정관념들이 어느 날 깨지고 접히는 것을 보면서 세월이 큰 선생님이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그런 측면에서 사람들을 보니 세월의 험한 강을 몸으로 저어 건너오면서 그 삶의 질곡과 무게를 이겨낸 사람들에게서 인생의 멋과 인향(人香)과 깊음이 묻어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음과 머리가 숙여진다.
세월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바꿔보자.
세월은 정직하다.
세월은 말이 없다.
그러나 세월은 정확하고 준엄하다.
그러므로 세월을 허비하지 말자.
소위 허송세월했다는 말을 자신의 인생에 대입시키지 않는 지혜를 얻었으면 한다.
세월은 항상 우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세월은 사람이 자랑하던 것들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세월이 우리에게 채근하지 않기에, 그때그때 책망하지도 않기에 우리는 세월을 과소평가한다.
그러나 세월은 때가 되면 자신의 힘을 세월 그 자체로 말한다.
그리고 세월을 함부로 흘려보낸 것에 대한 준엄한 책임을 묻는다.
그러므로 세월의 물살과 방향, 그리고 깊이를 빨리 깨닫고 인생의 노를 젓는 사람이 지혜롭다.
세월을 귀중히 여기고 배울 수 있다면 우리는 훨씬 덜 후회스러운 인생을 살게 될 것이다.
세월 앞에 겸허해지자.
세월의 가치를 어떻게 인정하느냐에 따라 세월 위에 떠가는 의미 없는 일엽편주가 될 수도 있고, 세월에 획을 그어가며 노 저어 가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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