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외모에 쏟는 노력과 열정은 참으로 대단하다. 
한국 역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소위 “몸짱 만들기” 열풍에 사회가 들썩거릴 정도다.
육체의 몸매나 근육, 또는 외형적인 어떤 부분을 보기 좋게 다듬는 것을 다 나쁘다 할 수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내면세계의 매무새와 마음의 근력을 가꾸는 데는 전사회가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이는 듯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
외면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반드시 내면적 세계의 빈곤으로 이어진다.

사람의 마음 안에는 단순한 것에서부터 쉽게 표현하거나 형용할 수 없는 복잡다단한 오만가지의 것들이 내재되어 있다. 그 마음 밭 속에 존재하는 부정적인 것들을 뽑아내고 긍정적인 것들을 강화시켜 나갈 수만 있다면 사람 사는 세상이 그래도 더 환해지고, 더 따뜻해질 것 같은데 …

사람의 행위는 행위 그 이전에 이미 마음에서 모든 것이 다 결정된다.
그래서 모든 현실적인 삶은 마음의 결과요, 재판(再版)인 것이다.
마음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사람의 마음 근육에는 긍정적인 근육과 부정적인 근육이 있는데 어떤 근육을 단련시키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격적 컬러와 삶의 품격이 드러난다.

비관주의자는 원망과 불평, 사람과 환경을 탓하면서 부정적인 근육을 단련하고, 긍정주의자는 감사하는 마음과 삶을 통해서 긍정적인 근육을 단련해서 삶의 습관으로 만든다. 감사하는 마음가짐이 바로 긍정적인 근육이다.
부정적인 근육이 강화된 사람은 자신의 삶에 감사가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부정, 불만, 원망, 불평이 발산되어 나온다.

자신의 마음 속 어떤 근육을 강하게 만들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매일매일 감사한 일을 찾아 감사함으로써 긍정적인 근육을 단련하면 기쁜 마음으로 삶을 즐기게 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에 더욱 감사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

늘 감사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돈이 있건 없건, 키가 크건 작건, 몸이 아프건 안 아프건, 환경이 좋든 나쁘든 어떠한 상황에서든 감사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웃을 수 있는 여유가 있다.
비판, 비관, 원망, 불평의 사람은 자신의 마음 가운데 부정적인 근육을 강화하는데 열중한 사람이다. 그들과 함께 있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이 어두워진다. 삶에 한숨이 저절로 배어나오고 빛 없는 절망만 보이는 것 같다.
그러나 긍정적인 마음의 근육을 단련한 사람들은 매사에 감사가 있다. 편안함과 따뜻함이 있다. 문제 자체보다 그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제시한다.

몸을 만들어 가는 것만큼, 어쩌면 그보다 감사를 통해 마음과 삶을 긍정의 근육으로 단련시켜 나가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