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성공과 자녀의 행복 (200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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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2-13 12:21 조회1,7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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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아빠 엄마들은 자녀들의 보다 나은 미래와 행복을 위해 뉴질랜드로의 유학이라는 큰 결단을 하고 이곳에 한시적인(?) 삶의 둥지를 틀고, 부모와 자녀 모두 새로운 환경에 도전장을 던졌다.
하나님의 사랑 가득한 눈길과 손길이 마음과 삶을 지켜주시리라 믿는다.

세상 모든 부모의 공통된 원함은 자녀의 성공과 행복이라고 말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자녀들의 성공과 행복에 가장 직결된 것이 무엇일까?
외형적인 어떤 뒷받침들…
물론 보다 나은 외형적 여건들이 자녀들의 성공과 행복에 영향을 끼칠 수는 있다. 그러나 전부는 아니다.
우리 자녀들의 진정한 성공과 행복은 부모의 성공과 부모의 행복에서 비롯된다.
부모들이 행복하면 아이들의 인생도 행복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내 자녀들에게 어떻게 하면 자신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야 한다.
우리의 자녀들이 ‘우리 부모님 참 괜찮은 사람들이야’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면 누가 뭐라던 그 부모는 이미 가장 성공한 부모요 가장 행복한 부모 가운데 한 사람이 된 것이다. 

인생에 급수가 있듯이 부모도 급수가 있다.
자녀를 오직 가르치려고만 하면 부모의 등급이 낮아진다.
왜냐하면 세월이 지나면서 자녀들이 부모들보다 지식적으로 더 많은 것을 습득하게 될 것이고, 세대 차이는 격화될 것이고, 어쩌면 자녀들은 부모의 바램대로 성장해주지 않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혜로운 인생 9단(?)의 부모들은 자녀를 교육시키면서 오히려 자녀에게 배우고, 자녀라는 거울을 통해서 잊고 살았던, 아니 애써 덮어버리고 살았던 자신의 깊은 모습을 들여다보면서 부모 된 자의 행복한 삶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추구하게 된다.
시인 윌리엄 워즈워드의 <무지개>라는 시에 나오는 시구(詩句)처럼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임이 분명하다.

우리 모두 자녀들의 행복을 위한다면 굳이 멀리 돌아갈 필요가 없다.
부모 된 자로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 속에 자녀의 행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행복의 뿌리가 하나님이심을 인식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친밀한 사람들에게서 행복의 젖이 흘러나온다. 
그러므로 내가 자녀들에게 과연 어떤 부모로 비춰지고 있는지 돌아보는 어른은 지혜로운 아빠 엄마이다.

성공과 행복에도 '유전자'가 있다.
부모의 성공과 행복은 자녀의 성공과 행복으로 유전된다.

하나님께서 타우랑가 한인장로교회의 모든 부모들과 모든 자녀들, 그리고 모든 젊은 청년들에게 성공과 행복을 위한 큰 틀을 만들어 주시기를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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