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단 한 사람을 창조하셨다.
단 한사람에서 시작된 세상은 오늘날까지 단 한사람에 의해 움직여 왔다.  인류의 역사 가운데 많은 사람이 살았고 움직여 온 것 같아도 오직 단 한 사람의 역사(役事)에 의해서 역사(歷史)는 이루어져 왔다.
그래서 하나님의 꿈은 One Man Vision이다.
흥함과 망함이 모두 단 한 사람을 인함이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한다.
그러나 어떻게 살아야 할지보다 먼저 선행되어져야 할 중요한 질문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할지 그리고 무엇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할지에 대한 깊은 묵상과 고민은 자기 삶의 컬러를 선명하게 만들고, 분명한 목적과 목표를 확정하기 때문에 삶의 품격이 높여질 것이다.

한비야의《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중에 이런 글이 있다.
“단 한 사람 때문에 어떤 나라 사람 전체가 고맙고 좋기도 하고, 반대로 그 나라 전체에 거부감이 생기며 꼴 보기 싫기도 하다.”

단 한 사람 때문에 나라 전체가 좋거나 나빠진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해본 일일 것이다. 
사람은 개인인 동시에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이미지이다.
가정, 학교, 직장, 사업장, 교회, 국가와 민족의 이미지이다.
단 한 사람 때문에 교회 전체가 좋아질 수도 있고 나빠질 수도 있다.  나 한 사람 때문에 사람들이 교회에 오고 싶을 수도 있고 나 한 사람 때문에 교회에 오는 것을 꺼려할 수도 있다.

나 한 사람이 교회의 얼굴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얼굴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산다면 어떻게 마음먹고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삶의 그림이 그려진다.
그러므로 '단 한 사람'이 '나 한 사람'으로 바꾸어져야만 한다. 그렇게 되면 생각이 달라지고 책임감도 커진다. 이것이 거룩한 부담감이고 사명감이다.
 
자존감을 스스로 높이는 삶을 살자. 
그래야 악한 영향력보다 선한 영향력을, 부정적인 영향력보다 긍정적인 측면의 영향력을 더 끼칠 수 있는 한 사람이 된다.
그 사람이 교회를 살리고 가정을 살리는 한 사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