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장사꾼 (201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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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6-13 04:26 조회5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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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라면 업계의 히트 상품 가운데 하나가 “짬뽕 라면”이다.
“진 짬뽕, 맛 짬뽕, 불 짬뽕, 갓 짬뽕“ 등으로 라면 회사들마다 조금씩 다른 이름과 조금씩 다른 맛의 짬뽕 라면들을
내놓았다. 그런데 라면 회사 임원이 나와서 하는 말이 라면 회사들마다 이미 진즉에 연구 개발은 다 끝내 놓은 상
태에서 적절한 출시 타이밍만을 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람 입맛과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계에 따르면 제일
먼저 출시한 ’진 짬뽕‘이 가장 큰 매출을 올리고 있고, 가장 늦게 출시한 ’갓 짬뽕‘이 가장 미미한 실적을 올리고 있
다고 한다. 기업을 운영하는 최고경영자들은 지금 기업을 먹여 살리고 있는, 즉 히트치고 있는 상품을 더욱 발전시
키는 한편 앞으로 10년간 기업을 먹여 살릴 사업 먹거리를 동시에 구상한다. 그래서 기업들은 꾸준한 연구와 개발
을 위한 투자를 하면서 만든 완제품에 대하여 적절한 출시 타이밍을 찾는다. 그래서 소비자들에게 ‘대박’의 호응도
를 받으면 성공하는 것이다.

교회 역시 세상을 복음화 시키기 위한 보다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방법들을 찾아야 한다.
진리는 하나이고 불변의 것이지만 복음의 진리를 담는 그릇은 그 시대를 복음화 시키기에 가장 적합한 틀과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세계의 모든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사활을 건 무한경쟁 체제로 운영되는 것을 보면 오늘 우리의 교회와 교인들의 생각이나 삶의 모습에 비장함이나 사명감은 참 허접하고 허약해 보이기만하다.
기업적인 마인드로 보면 교회는 지금까지 단 하나의 상품,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하나만 가지고 세상을 상대로 수천 년 동안 복음을 선포하며 왔으니 이는 대단함을 넘어 위대한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의 성령께서 친히 복음을 경영하셨기에 복음의 명맥이 이어졌고 특별한 시대마다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지 만약 사람이 홀로 운영했다면 교회와 복음은 벌써 문 닫고 조기 폐업했을 것이다.

오늘 우리는 주님께로부터 각자의 달란트를 위임받은 복음 장사꾼들이다.
주님께서는 다시 오시는 그 날에 우리 생애에 맡기신 달란트를 회계할 것이다.
자기 생각으로 달란트를 운영하는 것은 악한 것이다.
주님과 교회를 이용하고 주님 것으로 자기 생색내는 일에 익숙해지지 않아야 한다.
머릿속에 아는 것 가지고 하는 일에는 주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
생각만 하지 말고 믿음이 말하는 대로 움직여라.
자신의 삶에서 그 어떤 것이든 썩혀서 없애지 말고 주님을 위해서 애 써라.
주님 앞에 늘 빈손과 궁색한 변명으로 무장하지 말고 주님의 뜻을 향해서 닳아 없어지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하라.
복음의 장사꾼이 될 각오만 해라. 그러면 복음은 주님께서 책임지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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