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기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336장(통일 383장) ♬ 환난과 핍박 중에도

1.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성도는 신앙 지켰네
이 신앙 생각할 때에 기쁨이 충만하도다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2.
옥중에 매인 성도나 양심은 자유 얻었네
우리도 고난 받으면 죽어도 영광되도다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4.
성도의 신앙 본받아 원수도 사랑하겠네
인자한 언어 행실로 이 신앙 전파하리라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성경 : 요나 1장 1-17절

말씀

하나님을 뜻을 받아들이고 그 뜻을 받들어 순종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종으로서 당연한 일일 것 같지만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지자 요나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전능자이심을 알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았으면서도 고의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부했습니다.
 
놀랄 일입니다.
하나님이 두려워서라도 그렇게 못할 것 같은데
겁이 없는 것인지 어리석은 것인지 선지자 요나는 하나님의 뜻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그 뜻대로 하지 않겠다고 다른 곳으로 도망갑니다.
 
선지자 요나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은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적국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로 가서 그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하고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는 사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명을 받은 선지자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전혀 다른 곳으로 도망쳤습니다.
선지자 아닙니까? 그런데 이럴 수 있을까요? 대단히 실망스럽습니다.
그런데 선지자 요나의 모습에서 왜 우리의 모습이 겹쳐서 보이는 것일까요?
우리 역시 하나님께로 부름을 받고, 또한 사명을 부여받지만 요나처럼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할 때가 있습니다. 
자기 마음에 내키는 것만 하면서 사명을 감당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세상에 의미 없이 태어나는 인생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계획과 기대를 가지고 계십니다. 
즉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사명이 있다는 말입니다. 
요나는 하나님을 알았고 사명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자기 뜻대로 했습니다.
선지자 요나의 이런 행태를 보면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뜻을 알았으면 그 뜻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사는 세상과 인생의 삶에는 두 가지 가치관이 있으며 둘은 서로 충돌합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가치관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뜻을 추구하는 바벨탑 가치관입니다. 
열심히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사느냐?’는 것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그것이 바벨탑을 쌓은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욕심은 하나님도 잡고 바벨탑도 잡고 싶겠지만 신앙은 믿는 순간부터 선택이 시작됩니다. 
하나를 선택한다는 것은 선택한 것 외에 다른 것은 다 버리는 것을 선택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말씀을 들었고 그 뜻을 분명히 알았으면 말씀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버려야 합니다.

신앙은 낭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신앙은 유람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유람선이 아닌 군함에 올라탄 사람들입니다. 
선지자 요나가 하나님의 뜻이 있는 장소인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시스로 가려고 했을 때 욥바에 도착하니까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가 있었고 배는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은 하나님께서 큰 바람을 바다에 내리셨습니다. 선원들과 탑승한 사람들이 두려워 배를 가볍게 하려고 물건을 바다에 던지고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였습니다. 그런데 요나는 그 절박한 순간에 배 밑창에 들어가 깊은 잠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기가 막힐 일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받아 감당해야 할 사람이 그 뜻을 어기고 사명을 감당하지 않으면 같은 공동체 속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고통을 겪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에게 임한 하나님의 뜻이 있다면 내 생각, 판단 여부를 떠나 무조건 순종하셔야 합니다.

2. 뒤늦게라도 깨달아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고집 때문에, 선입견 때문에, 자기 논리에 사로잡혀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반박하고 자기가 믿고 싶은 대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했을지라도 우리 인생에 어떤 일들이 들이닥쳐 어려움이 직면하게 되면 뒤늦게라도 깨달아서 하나님의 뜻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고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구약의 선지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말씀하신 것과 같은 직통 계시는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늘 삶의 방향과 목적을 알려주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말씀으로 방향을 잡고 말씀을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자기 마음대로 했다가 느닷없이 큰 광풍이 몰아치는데 곧 배가 파선할 것 같고 다 죽을 것 같았습니다. 
요나는 이것이 자기 때문이라는 것을 직감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모른 체 했고 사람들을 피해 억지로 잠을 청했고 깊이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선장이 배 밑으로 내려왔다가 이 모습을 보고 요나에게 ‘지금 잠이 오냐, 너도 네가 믿는 신에게 빌라’고 꾸짖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바다에 던질 제물을 삼기 위해 제비뽑기를 했는데 요나가 걸렸습니다. 
요나는 자초지종을 다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선장과 사람들은 산 사람을 바다에 던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빠져 나가려고 몸부림을 쳤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시작한 일이기에 바다는 점점 더 큰 파도가 일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살 길을 열어주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나 하나 희생해서 전체가 살아날 수 있다면 희생해야 합니다.
요나는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자청합니다. 
뒤늦게라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깨달았습니다.
사람들이 요나를 바다에 던지자 거짓말같이 바다가 잔잔해졌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그 사명을 감당하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빛이 되기는커녕 본의 아니게 그들을 괴롭히고 힘든 상황으로 밀어 넣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 대해서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다른 사람에게 사명을 주면 될 것 같은데 끝까지 그 사람을 들어서 주님의 일을 이루십니다.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요나를 바다에 던지자마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큰물고기가 요나를 삼켰습니다. 
요나는 그렇게 물고기 뱃속에서 3일 동안 있게 됩니다. 나중에 이 일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지 3일 만에 부활하심을 상징하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 요나는 하나님께서 처음에 명령하셨던 니느웨로 가서 회개를 선포하고 니느웨 사람 12만 명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는 큰 역사를 이룹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대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혹 처음에는 자기 맘대로 했을지라도 뉘 늦게라도 하나님의 뜻을 회복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을 알고 순종하여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 맘대로 믿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믿게 하여 주옵소서. 내 인생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영적인 안목으로 상황 판단을 잘 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사명을 거부하여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