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명철한 자의 말과 미련한 자의 말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420장 (통일 202장) ♬ 너 성결키 위해

1.
너 성결키 위해 늘 기도하며 너 주 안에 있어 늘 성경 보고
온 형제들 함께 늘 사귀면서 일하기 전마다 너 기도하라

2.
너 성결키 위해 네 머리 숙여 저 은밀히 계신 네 주께 빌라
주 사귀어 살면 주 닮으리니 널 보는 이 마다 주 생각하리

3.
너 성결키 위해 주 따라 가고 일 다급하여도 당황치 말고
참 즐거울 때나 또 슬플 때나 너 주님만 믿고 늘 따라 가라

4.
너 성결키 위해 늘 안심하며 네 소원을 주께 다 맡기어라
너 성령을 받아 주 섬겨 살면 저 천국에 가서 더 잘 섬기리

성경 : 잠언 18장 2, 4절

말씀

사람 세계나 동물 세계나 나름대로 언어가 있어 자기들끼리 의사표현과 의사소통이 됩니다

동물의 말은 생존, 사냥, 종족보존에 관한 정도에 불과하지만 사람의 말은 섬세합니다

사람의 말에는 희로애락이 담겨있고 감정과 인격과 뚜렷한 의지가 들어 있습니다.

 

사람의 말은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야고보서 3:5-6

5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야고보서 3장의 말씀처럼 혀는 우리 지체 중에 작지만 작은 불이 많은 나무를 태우는 것처럼 혀도 불입니다. 혀에서 지옥불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사람의 혀는 길들여지지 않습니다주머니 속의 송곳이 삐져나오는 것처럼 마음속에 있던 생각이나 뜻이 말로 튀어 나옵니다.

 

말 한마디로 매를 벌기도 하고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기도 합니다.

사람의 말은 누군가를 기분 좋게 하기도 하고 기분 나쁘게도 합니다.

사람의 말은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기도 하고 낙심시키기도 합니다.

사람의 말은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기도 하지만 슬프게도 합니다.

사람의 말은 누군가를 일으켜 세우기도 하고 내려 앉히기도 합니다.

사람의 말은 누군가를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야고보서 3: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혀를 통해서 나오는 말로 명철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미련한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서 우리의 말을 지키고 걸러내야 합니다. 말의 훈련과 연단을 받아야 합니다.

 

에베소서 5:4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에베소서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생각의 결과는 말이고 말은 곧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줍니다.

잠언 23:7a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부정적인 말, 험담하는 말, 비방하는 말을 가까이 하는 부류의 사람도 있고 반대로 긍정적인 말, 세워주는 말, 감싸고 보듬어주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부정적인 말, 험담과 비방을 일삼는 사람들은 누구보다 자신이 먼저 더러워집니다. 나쁜 말의 최대 피해자는 자기 자신입니다

그러므로 말을 안 할 것이면 모르지만 말을 하려면 잘 해야 합니다

바른 언어생활은 훈련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지혜로운 입술을 가진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1. 긍정적 시각에서 말하는 훈련을 하십시오.

세상은 긍정과 부정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나도 상대방도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결정됩니다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보고 생각하는 사람의 눈과 생각에는 문제만 보이지 해결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보면 문제도 보이고 해결점도 동시에 보입니다.

 

내 주변에는 어떤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입니까 아니면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입니까?

여러분 자신은 어떻습니까? 내 입술에는 어떤 말들이 붙어 있습니까?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것이나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은 천성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 아닙니다. 훈련입니다

자신의 마음과 생각에 채찍을 가하고 입술을 때리고 자신의 언어를 다듬어야 합니다. 그래야 말로 은혜를 끼치고 덕을 세우게 됩니다.

 

이사야 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말로 곤고한 사람을 도와줄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말로 악한 영향력을 끼칠 수도 있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되시겠습니까? 말로 도와주고 말로 세워주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2. 겸손한 자세로 말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말이라고 하는 것은 다르고 다릅니다.

우리는 흔히 자신이 하는 말이 옳고 그른 것만 생각하고 말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말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또한 말하는 자세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와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잘 생각하지 않습니다

같은 말인데 이 말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말을 받는 사람이 완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미련한 사람은 자기 말만 하기에 급급합니다.

잠언 18:2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말의 옳고 그름만 따지지 않고 그 말의 내용을 어떻게 전달할까에 대해서도 깊이 묵상하는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언제,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겸손한 자세로 말의 전달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옳은 말을 겸손과 온유의 그릇에 담아서 전달하는 것에 지혜가 있습니다.

 

잠언 25: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3. 절제된 감정으로 말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참 어려운 얘기입니다. 세상에 감정을 절제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충분히 감정이 통제되고 다스려진 상태에서 하는 말은 절제될 수 있지만 감정이 격앙되어지면 사람의 말은 절제력을 잃고 곱게 나가지 않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하고 싶은 말을 어떻게 다 하고 살 수 있겠습니까?

만약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게 되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의 반도 못 하고 사는 것이 옳습니다.

 

잠언 18:4 명철한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과 같고 지혜의 샘은 솟구쳐 흐르는 내와 같으니라

 

언어는 훈련을 통해서 다듬어집니다

명철한 사람의 말은 깊은 물과 같습니다. 그 사람의 말은 지혜의 샘이 솟구쳐 오르는 시냇가와 같습니다

감정이 다스려진 말은 힘이 있습니다. 다툼을 가라앉히고 상대에게 강한 어필을 할 수 있는 변화된 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말에 실수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명철한 자의 말을 할 것인지 미련한 자의 말을 할 것인지 그것은 자기 스스로의 몫입니다

말의 훈련을 받지 않는 사람은 늘 말에 실수가 붙어 다닙니다. 자기 입에 재갈을 물리고 말에 대한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고 긍정적인 시각과 긍정적인 말을 하는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말을 할 때 자기 의사만 전하기를 기뻐하지 말고 겸손함으로 말을 전달하시기 바랍니다.

말을 할 때 감정을 절제하고 다스린 후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지혜로운 말은 우리를 깊은 사람이 되게 하고 지혜가 샘솟는 지혜자가 되게 할 것입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언어생활을 다스려 주옵소서. 긍정적인 눈으로 보고 긍정적인 말로 부정적인 말을 멀리하게 하옵소서. 더러운 말, 어리석은 말, 희롱하는 말을 멀리하고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말, 은혜를 끼치는 말을 하게 하옵소서. 겸손하게 말을 하게 하시고 가벼운 말보다 깊은 샘에서 솟아오르는 절제된 말을 할 수 있게 하옵소서. 지혜로운 말을 하여 하나님께 영광, 사람들에게는 말로 은혜와 덕을 끼치는 명철한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