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라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302장 (통일 408장) ♬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1.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저 큰 바다 보다 깊다
너 곧 닻줄을 끌러 깊은 데로 저 한가운데 가보라

<후렴>
언덕을 떠나서 창파에 배 띄워
내 주 예수 은혜의 바다로 네 맘껏 저어가라

2.
왜 너 인생은 언제나 거기서 저 큰 바다 물결 보고
그 밑 모르는 깊은 바다 속을 한 번 헤아려 안 보나

3.
많은 사람이 얕은 물가에서 저 큰 바다 가려다가
찰싹 거리는 작은 파도 보고 마음 약하여 못 가네

4.
자 곧 가거라 이제 곧 가거라 저 큰 은혜 바다 향해
자 곧 네 노를 저어 깊은 데로 가라 망망한 바다로

성경 : 누가복음 5장 1∼11절

말씀

누군가 내게 하는 말을 듣는다는 것은 그 말을 하는 사람에게 신뢰감이 갈 때, 그리고 그 말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될 때입니다
그 반대의 경우, 즉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거나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할 때는 그 말을 듣거나 따르지 않습니다.

 

합리적인 생각과 이성적인 판단 그리고 숫자로 설명하는 데이터 분석에 따라 거의 대부분의 내용들을 결정하는 현대인들에게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생소할 뿐만 아니라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믿음이 요구될 시점에서는 실제적이고 실리적인 판단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믿어도 뭔가 자신의 수고와 희생을 하면서까지 믿거나 믿음으로 모험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쉽고 편한 것을 좋아한다는 반증입니다

오늘 우리가 부른 찬송가 3023절에는 "많은 사람이 얕은 물가에서 저 큰 바다 가려다가 찰싹거리는 작은 파도보고 마음 약하여 못 가네" 라는 가사처럼 많은 사람들이 깊은 곳으로는 안 들어가려고 합니다. 얕은 물가에서 대강 발을 적시며 신앙생활의 틀만 유지하는 선에서 믿으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그 일에 진정성과 열정이 없이는 많은 시간 뭔가를 한 것 같아도 얻는 것이 없게 됩니다. 얕은 물가에서만 들어오고 나가는 신앙생활이 반복되는 동안 결코 깊은 은혜와 축복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잔뼈가 굵은 어부 입니다. 그런 사람이 밤이 새도록 그물을 던졌으나 단 한 마리의 물고기도 못 잡는 기가 막힌 상황이 일어납니다

아침이 밝아오기는 했지만 허탈한 아침입니다

그때 예수님이 오셔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놀랍게도 베드로는 그 말씀에 순종했고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았습니다.

 

밤이 새도록 한 마리의 물고기도 못 잡은 것은 무엇이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깊은 데 그물을 내렸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물고기가 잡힌 것은 도대체 무엇 때문입니까?

그것은 말씀과 순종에 있습니다. 말씀하시는 예수님과 그 말씀에 순종한 베드로를 통해 말씀이 말씀대로 되는 기적이 나타난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겸손하게 내려놓는 것은 말씀의 깊은 데로 들어가는 길목입니다.

체험하지 않은 일을 믿고 순종한다는 것은 깊은 데로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아는 것과 경험한 것 그리고 일반적인 상식이 전부인 것 같지만 그 모든 것 위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말씀을 믿을 때만이 얕은 물가를 넘어 깊은 데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말씀을 믿고 순종한다는 것은 다시 한 번 수고가 따라야 합니다.

밤새도록 한 마리의 물고기도 못 잡는 허탈함이 있지만 다시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는 그물을 손질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수선하고 정리해 놓은 그물을 어떤 사람이 와서 깊은 대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하면 뭘 믿고 그렇게 하겠습니까

우리도 그 입장이라면 못할 일입니다.

그런데 주님과 그 분의 말씀을 믿고 다시 한 번 수고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현실은 현실대로 인정하면서도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린다는 것이 믿음이고 순종입니다.

 

누가복음 5:5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우리 인생에서 그렇게 수고했는데도 아무것도 된 것이 없어 허탈함이 밀려올 수 있습니다

그래도 또 살아야 하니까 확실하지 않지만 다음날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사람이 할 수 있는 준비는 또 하게 됩니다.

 

주님께서 빈 그물을 손질하는 우리에게 찾아오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기를 바랍니다.

빈 그물인 우리의 현실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베드로처럼 말씀을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겠다는 믿음과 순종의 고백을 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그물을 실고 배를 띄워 말씀하신 그 곳, 깊은 대로 그물을 내리는 실천이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책임지시고 이루시는 주님의 역사로 말미암아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물고기를 잡아 옆의 배에 도움을 구할 정도로 만선의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엄청난 물고기를 잡는 축복을 통하여 주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말씀을 믿음으로 순종하여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실제적인 축복을 경험했다면 거기서 더 나아가 주님을 경외하고 자신의 참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물고기를 많이 잡는 기쁨에서 이 후 예수님을 따른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람을 낚는 어부,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축복에서 사명을 깨닫는 자리까지 나아가는 것이 축복을 올바로 깨닫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어느 날 찾아오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어느 날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때 그 말씀을 믿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그물이 찢어질 정도의 만선의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 축복을 통해 예수님의 뜻을 깨달아 사명을 감당하는 주님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실 때 내 판단과 생각을 접어두고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얕은 물가에서 철벅거리지 말고 깊은 데로 들어가는 결단을 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 경험도 실패까지도 내려놓고 말씀에 의지하여 한 번 더 수고하는 번거로움을 기꺼이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하신 대로 그물을 걷고 배를 띄워 깊은 데 그물을 내리는 믿음과 순종의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