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끝까지 바울 곁을 지켰던 사람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208장 (통일 246장) ♬ 내 주의 나라와

1.
내 주의 나라와 주 계신 성전과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늘 사랑합니다

2.
내 주의 교회는 천성과 같아서
눈동자 같이 아끼사 늘 보호하시네

3.
이 교회 위하여 눈물과 기도로
내 생명 다하기까지 늘 봉사합니다

4.
성도의 교제와 교회의 위로와
구주와 맺은 언약을 늘 기뻐합니다

5.
하늘의 영광과 베푸신 은혜가
진리와 함께 영원히 시온에 넘치네
아멘

성경 : 디모데후서 1장 15-18절

말씀

사람이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을 근거로 믿는 것일까요?

그 사람의 인간성, 인격, 성품, 진실성 등등 많은 것을 보고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시대 어느 교회나 마찬가지겠지만 사람은 변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많은 일 가운데 목회만큼 사람과 부딪치는 일이 있을까 싶습니다.

언젠가 친구 목사가 했던 말인데 지금도 마음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목회에는 영원한 동지도 영원한 적도 없다.”

 

목회는 늘 사람을 대하는 일입니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이 각각의 기질과 성품, 인격, 믿음의 수준도 차이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똑같이 대할 수 없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은혜가 되지만 어떤 사람은 받아들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주님의 교회와 성도를 섬기는 목회가 각 사람들의 비위를 일일이 맞춰줄 수도 없습니다. 그것은 결국 교회도 목사도 교인도 다 망가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진실하고, 교회와 성도들에 대하여 부끄러움이 없는 목회자라면 교인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목회자를 신뢰하고 따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바울은 복음이 전 생애를 바친 사람입니다. 완전히 예수 그리스도에게 밀착된 사람이었습니다

오직 예수, 오직 복음, 오직 진리를 위해서 죽는 날까지 후회하는 일 없이 주님의 교회를 섬겼던 사도요 목회자였습니다

바울만큼 진리에 바로 섰고 성령 충만한 목회자를 찾아보라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바울이지만 그의 생애를 보면 많은 사람들에게 공격을 받았고 자기가 개척하여 세운 교회의 교인들에게 여러 차례 배신을 당했고 모욕을 받았습니다. 바울이 뭔가 잘못됐고 그의 인격이나 삶이 틀렸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단지 바울이 진리에 바로 서서 타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바울을 버린 사람들이 나옵니다.

15절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그 중에는 부겔로와 허모게네도 있느니라

 

아시아 지역의 교회 사람들이 모두 바울을 버렸습니다

그 중에는 성경에 자세한 신상 내역은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바울이 믿었던 사람 같은데 <부겔로><허모게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울이 체포되자 그들은 바울을 거부하고 관계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바울을 섬기며 도왔던 사람도 있습니다.

16-17

16 원하건대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그가 나를 자주 격려해 주고 내가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17 로마에 있을 때에 나를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음이라

 

<오네시보로>는 누가 뭐라고 해도 끝까지 바울을 섬겼습니다

바울이 로마의 지하 감옥에 갇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살피지 않았지만 그는 바울을 자주 찾아와 격려해주고 바울이 감옥에 갇힌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부지런히 찾아와 바울을 만났습니다.

 

바울은 그런 <오네시보로>를 두 번이나 축복 기도해 주었습니다.

16, 18

16 원하건대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그가 나를 자주 격려해 주고 내가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18 (원하건대 주께서 그로 하여금 그 날에 주의 긍휼을 입게 하여 주옵소서) 또 그가 에베소에서 많이 봉사한 것을 네가 잘 아느니라

 

<오네시보로>는 바울이 에베소에서 교회를 섬길 때도 가장 많이 봉사했던 사람입니다.

그만큼 바울의 중심을 알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협력하고 섬겼던 사람이기에 그는 마지막까지 바울의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목회자가 가장 힘들 때 가장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 곁을 지키는 사람이 되십시오.

목회자는 숨이 붙어 있는 날까지 죽을힘을 다해 그 사람과 그 가정을 축복할 것입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따라 목회자와 협력하여 주님의 교회를 잘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이 주신 은혜와 축복으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봉사를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목회자를 끝까지 섬기고 협력하게 하옵소서. 목회자가 비는 축복기도를 받고 그 축복이 현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