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하나님 눈에 띄기를 원합니다.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314장 (통일 511장) ♬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1.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2.
이 전에 세상락 기뻤어도 지금 내 기쁨은 오직 예수
다 만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3.
이 세상 떠날때 찬양하고 숨질때 하는말 이것일세
다만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성경 : 이사야 38장 1-13절

말씀

남 유다 왕국의 히스기야 왕은 지금으로부터 2,700년 전 사람으로 유다 나라의 제12대 왕이었습니다.

히스기야 왕 때 남유다 왕국은 안정되고 크게 발전했습니다. 그런데 나라에 두 가지 큰 우환이 생깁니다.

 

첫째는 북방 앗수르의 산 헤립 왕이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을 점령하더니 남쪽 유다의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와 유다의 44개 성읍이 점령당한 것입니다.

그리고 유다 나라와 애굽을 연결하는 라스기 요새까지도 점령당했습니다.

이제 예루살렘은 앗수르 군대에 완전히 포위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앗수르의 침공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히스가야 왕이 병으로 죽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에게 이제 죽을 것이니 유언을 하고 죽을 준비를 하라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이 말을 들은 히스기야 왕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통곡하며 전심전력으로 하나님께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3절).

이때 히스기야 왕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죽음을 선고하게 한 이사야 선지자를 다시 보내 병 고침을 받고 15년 생명이 연장될 것이라는 응답을 주셨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기도 했기에 하나님이 이토록 신속하게 응답하셨을까요?

 

첫째, 하나님께 매달려 포기하지 않는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네가 죽고 살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의사로부터 시한부 선고에 대한 얘기를 듣는 순간 마음이 무너지고 정신이 먼저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마음이 무너지면 육체는 더 빨리 쇠락해집니다.

삶이나 신앙이나 쉽게 포기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나에게 안 된다고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면 그 하나님이 된다고 하면 또한 되는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에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더 매달렸습니다. 

사람이 살고 죽는 것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수로보니게 여인이 귀신 들린 딸을 고쳐달라고 간청했을 때 처음에는 돌아보지도 않으셨습니다. 

여인은 예수님께 도와달라고 더욱 간절히 소리질렀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택한 이스라엘 백성들 외에 다른 민족의 일에는 관여할 수 없다고 하시고 자녀의 떡을 개들에게 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도 여인은 주님께 매달려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먹는다고 하면서 제발 도와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때 이 여인의 믿음은 주님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그 여인에게 예수님은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될지어다” 라고 선언하시자 즉시 그 여인의 딸에게서 귀신이 떠나갔습니다.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눈에 띄고 하나님을 감동시킵니다. 

하나님의 눈에 띄는 것, 이것이 우리 인생의 절대 난제들을 해결 받는 신비한 비결입니다.

 

예수님과 수로보니게 여인 이미지 2.jpg


 

둘째, 하나님 눈에 띄기 위해 몸부림치는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간절함이 없는 사람은 기도할 이유가 없습니다. 간절함이 없는 것은 소원도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쉽게 포기합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는 기도, 낙망하지 않는 기도, 응답이 있을 때까지 계속 하는 기도는 하나님의 눈에 띄게 만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가닥 희망이라도 있어야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에 확 띄는 기도는 아무 소망이 없어도 하나님 한 분만 소망으로 삼고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습니다.

히스기야의 기도가 그랬습니다.  죽을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도 더욱 더 기도했습니다. 억울하고 원통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죽음을 넘어서게 하실 수 있는 분임을 믿기에 목이 터지게 목이 메도록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사야 38:5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에게서 기도를 들으셨고 그 눈물을 보셨습니다.

하나님이 다시 돌아보시는 사람은 그가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서 삶의 난제들을 해결받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다 듣고 계십니다. 눈물을 보고 게십니다.

문제와 고통 중에 기도하시고 하나님 앞에 눈물이 떨어지기를 바랍니다.

반드시 응답의 기쁜 소식을 듣게 될 줄 믿습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 살아계신 줄 믿습니다. 역사하시는 줄 믿습니다. 부디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고 주님을 향해 흘리는 눈물을 보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