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말씀에 순종함으로 고정관념 깨기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374장 (통일 423장) ♬ 나의 믿음 약할 때에

1.
나의 믿음 약할 때에 주 날 붙드네
마귀 나를 꾀일 때에 주가 붙드네

<후렴>
나를 붙드네 나를 붙드네
사랑하는 나의 주 나를 붙드네

2.
우리 구주 아니면 서지 못하네
나의 사랑 식을 때에 주가 붙드네

3.
나를 귀히 보시고 항상 붙드네
구원 얻은 사람을 항상 붙드네

4.
나의 영혼 약할 때 주가 붙드네
피를 흘려 샀으니 주가 붙드네

성경 : 사도행전 10장 9-16절

말씀

함께 예배드리는 가족들과 인사하고 서로 축복과 사랑의 인사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알고 있고 경험했고 오래도록 해 왔던 습관이나 어떤 전통들을 포기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건 이미 우리의 삶의 한 부분이 되었고 우리의 가치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한 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기 생각이나 고정관념에 묶여 있으면 어떤 새로운 것이 와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오늘 말씀은 베드로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베드로는 늘 하던 대로 그 날도 기도하러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중에 환상이 보였습니다. 하늘에서 큰 보자기 같은 것에 싸인 그릇이 내려왔는데 그 안을 보니 먹어서는 안 되는 각종 짐승들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 이것을 먹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율법에서 먹지 말라고 엄격하게 금한 것들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율법에 어긋나는 일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임에도 못 먹겠다고 거부했습니다. 그렇게 두 번째까지 거부하자 다시 말씀이 들리기를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더럽다고 하지 말라고 하는 말씀이 다시 들렸습니다.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에 그릇이 하늘로 올려져갔습니다. 베드로에겐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베드로가 생각할 때 믿음을 위해 율법에서 삼가라고 한 것을 먹지 않는 게 옳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이게 무슨 환상인가 싶어 의아해 하던 차에 이방인 고넬료 라는 사람이 하인을 보내 자기 집에 오실 것을 청해 왔습니다. 순간 베드로가 환상에 대해 생각할 때 성령께서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10:19,20)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결국 베드로는 유대인으로서 이방인을 만나는 것이 율법에 어긋나는 것이지만 그 말씀에 순종하여 이방인 고넬료의 집으로 갔습니다.

 

자신이 가진 고정관념과 틀을 깨는 일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특별한 때가 됐을 때 고정관념을 깨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길로 갈 것을 요구하십니다. 베드로는 성령의 지시에 순종하여 고넬료의 집에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줍니다. 그리고 그들 모두 은혜를 받고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 최초로 그 집에 성령이 임하는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됩니다.

 

유대인인 이스라엘 사람에게만 복음을 전했던 베드로에게 이방인을 찾아가는 일은 율법을 어겨야 하는 일이기에 무척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베드로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이 일은 선교적 의미에서 굉장히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스라엘과 유대인이라는 한계를 넘어 온 세상을 향해 전파될 수 있는 시작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 자기 생각이 있습니다. 그 생각으로 모든 것을 판단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넓히라고 말씀하시지만 한번 고정된 생각이나 관념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과 사명의 지경을 넓히시려고 할 때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틀을 깨뜨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뜻이 있어 그렇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이제까지의 생활방식이 잘못되었다고 하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나와 우리 가정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넓히고 확장시키려는 것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든다면 수영을 처음 배울 때 누구나 물에 들어가기 싫어합니다. 물이 무섭기도 하고 실수로 물을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게 싫어 수영을 배우지 않으면 물이 주는 자유와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물에 대한 공포만 가지게 됩니다. 물에 빠졌을 때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과 고정관념을 내려놓겠다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은 뜻 안에서 훨씬 자유롭게 하나님의 큰일을 이루게 되고 놀라운 역사들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베드로가 율법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하나님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까지도 구원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복음 전파의 사역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특히 내게 말씀하시는 특별한 말씀들 가운데 어떤 말씀은 쉽게 따르거나 순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두 번, 세 번 반복적으로 내게 말씀하실 때는 흘려듣거나 거부하지 말고 그 말씀에 우리의 생각과 고정관념까지 집어넣고 순종할 수 있는 가정들이 되기 바랍니다. 이전보다 더 큰 은혜를 받게 될 것입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여 주옵소서. 사무엘 선지자처럼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는 고백을 우리도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내 생각도 판단도 고정관념도 습관도 관습도 내려놓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