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아버지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273장 (통일 331장) 나 주를 멀리 떠났다

1.
나 주를 멀리 떠났다 이제 옵니다
나 죄의 길에 시달려 주여 옵니다

<후렴>
나 이제 왔으니 내 집을 찾아
주여 나를 받으사 맞아주소서

2.
그 귀한 세월 보내고 이제 옵니다
그 뉘우치는 눈물로 주여 옵니다

3.
나 죄에 매여 고달파 이제 옵니다
주 크신 사랑 받고자 주여 옵니다

4.
이 병든 맘을 고치려 이제 옵니다.
큰 힘과 소망 바라고 주여 옵니다.

5.
나 바랄 것이 무언가 우리 주 예수
날 위해 죽임 당하심 믿고 옵니다

성경 : 누가복음 15장 11-24절

말씀

 신앙생활의 가장 큰 고민과 판단은 항상 하나님의 뜻과 내 뜻이 맞지 않을 때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말할 때 보면 다 아는 것 같고 다 잘 할 것처럼 말합니다. 그 용기 자체를 허물하는 것은 아니지만 미성숙한 판단을 마치 아무 문제없다는 듯이 여기는 것이 문제입니다.

 

자식이 잘못된 판단을 하거나 그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는 과정에서 자식이 볼품없고 많이 망가졌다 할지라도 부모는 자식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자식들은 때로 자기의 부모의 초라하고 자기 자존심에 맞지 않으면 부모를 부끄러워하고 외면하는 일들이 있지만 부모는 그런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마음보다 더 강하고 애틋한 사랑으로 우리를 대하십니다.

 

이사야 49: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탕자는 하나님 아버지를 떠난 모든 인간, 죄인들을 의미합니다.

자기가 살고 싶은 대로 살기 위해서 아버지를 떠났습니다. 자기가 살면 더 잘 살 것 같아서 아버지를 떠났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를 떠난 삶을 브레이크가 고장 난 차를 몰고 질주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탕자가 아버지의 집을 떠나 먼 나라로 갔듯이 타락한 우리 인생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은총을 거부하며, 그 은총의 길에서 떠나려고 하는 본성을 지녔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인간 본성의 죄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떠나면 눈도 어두워지고 귀도 막히고 어리석어져서 사망으로 이어지는 일들을 반복해서 선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탕자를 기다립니다.

 

우리 하늘 아버지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1. 끝까지 품으십니다.

20절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버지께로 돌아오는 아들이 아직 멀리 있는데도 단박에 알아보고 달려갑니다. 측은히 여깁니다. 목을 안고 입을 맞춥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자식이 어떤 몰골을 해도 알아봅니다.

잘못을 뉘우치고 참회의 고백을 하기도 전에 이미 아버지는 아들을 불쌍히 여겼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 괜찮은 것 같아도 실수가 많습니다.

잘못된 판단과 결정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멀리 떠나 반대 방향으로 달려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하늘 아버지는 우리가 아버지께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뻐하십니다.

다른 것은 묻지도 않고 측은히 여기십니다. 예전과 똑같이 아니 전보다 더 측은히 여기는 마음으로 품어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아버지에게서 멀어지셨습니까? 멀리 떠나 있습니까?

신앙 양심이 말하는 대로 성령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그 마음을 그 발걸음을 하늘 아버지에게로 돌리십시오

우리가 돌이키는 순간 이미 그 자리에 하늘 아버지께서 두 팔을 벌리고 서 계십니다.

 

2. 마음이 변치 않으십니다.

22절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돌아온 아들에게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힙니다. 그 손에 아버지의 권위를 상징하는 가락지를 끼워줍니다. 상하고 깨지고 더러워진 그 발에 신을 신깁니다.

 

아버지에게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아들입니다. 집을 나갔다가 돌아왔으니 더 기쁩니다.

집으로 돌아오고 싶어도 아버지가 무섭고 두려우면 주저하게 됩니다.

 

우리 하늘 아버지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 사랑은 변해도 아버지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23절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다시 돌아온 아들을 위해서는 아까운 것이 없습니다.

살진 송아지를 잡아 돌아온 아들을 완영하고 먹고 즐깁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죄를 지었을 때 우리 마음은 불편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가 겁이 납니다. 만약에 그렇게 계속 나간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님에 대해서 두렵고 겁이 나서 못 돌아가게 됩니다.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보신 적 있지요.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사랑하십니다

변함없는 아버지의 사랑을 믿고 조금이라도 멀어졌다고 느끼는 그 순간 즉시 마음을 아버지께로 돌이키시기 바랍니다.

 

3. 돌아온 아들을 기뻐합니다.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둘째 아들, 탕자는 아버지의 재산을 미리 상속 받아 외지에서 허랑방탕하게 살다가 다 탕진하고 남의 집 종살이를 했습니다

어느 해 인가 흉년이 들어 돼지들이 먹는 쥐엄나무 열매를 뺏어 먹으려고 하다가 주인에게 혼줄이 났습니다.

 

자신의 처지가 너무나 비참해진 것을 알고 그래도 아버지 집에 가면 굶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염치 불구하고 아버지께로 돌아왔습니다.

 

21절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아버지의 아들 자격은 없고 종으로 여겨 달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돌아온 아들이 기뻤습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따뜻하게 반겨주는 것조차 황송해 했습니다.

 

우리 하늘 아버지는 우리가 자신을 낮추고 참회할 때 오히려 우리를 일으켜 세워 주십니다.

뭐 외지에 나가서 이랬네 저랬네 하면서 핑계하지 않고 아버지께 그냥 겸손하게 엎드리면 우리 아버지는 우리를 내치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회개하는 그 한마디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고 잃었다가 다시 얻었다고 좋아하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입니다.

 

이런저런 형태의 방탕과 탕자의 모습이 있습니다.

혹시 우리에게 그런 모습이 있다 할지라도 다른 생각은 다 접어두고 마음과 생각이 몸과 삶이 하나님께로 돌이키면 됩니다

우리가 돌이킨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잊으시고 품어주십니다. 용서하십니다. 기뻐하십니다. 다시 시작하십니다.

 

아버지 사랑이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을 믿고 오늘도 그 아들을 주시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아버지 품안에 거하는 날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아버지 품 안에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줄 알게 하옵소서. 아버지 곁을 떠나는 것이 더 잘 살 수 있고 행복할 것이라는 마음을 버리게 하옵소서. 아버지께 허물과 죄가 있을지라도 그 사랑을 믿고 겸손한 마음으로 잘못된 것에서 돌이키게 하옵소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