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하나님, 엉뚱한 짓 하지 않게 하옵소서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435장 (통일 492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1.
나의 영원하신 기업 생명보다 귀하다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후렴>
주께로 가까이 주께로 가오니
나의 갈 길 다가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2.
세상 부귀 안일함과 모든 명예 버리고
험한 길을 가는 동안 나와 동행하소서

3.
어둔 골짝 지나가며 험한 바다 건너서
천국 문에 이르도록 나와 동행하소서

성경 : 출애굽기 32장 1-6절

말씀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지으실 때 처음부터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 안에는 종교성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싶어 하는 마음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다 알 수도 없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여주신 만큼, 즉 자신을 계시하신 만큼만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인간의 오감으로 확인하고 감각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세상의 모든 우상들은 형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우상들처럼 하나님도 눈으로 보고 싶어 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것으로 하나님을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 만들어 섬기려고 했습니다.

 

왜 그렇게 하나님을 형상으로 만들어 섬기려고 했을까요?

물론 애굽에서 400년 동안 종살이를 하는 동안 그 사람들이 섬겼던 태양, , 소 등과 같이 눈에 보이는 형상들을 신으로 섬겼던 것을 보고 자랐던 것의 영향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긴 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1.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려는 마음입니다.

1절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로 삼으신 것은 모세를 하나님과 그 백성 사이의 중보자 역할을 감당하게 하시려는 뜻이 있습니다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알아가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모세가 안 보인 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속으로 불안했습니다

모세가 앞에 있을 때는 모든 것이 분명하고 뚜렷했었는데 모세가 자기들 눈에 안 보이자 모든 것이 멈춘 것 같고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았습니다.

 

모세가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투영하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다 하시는 것이고 모세는 그 일에 능력의 도구로, 일꾼으로 쓰임 받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모세만 보았기 때문에 모세가 안 보이자 어찌할 바를 몰랐던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뭐라도 만들어서 보아야만 될 것 같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것이 하나님이라고 섬겼던 것입니다.

 

살다 보면 불안해서 하나님이 아닌 하나님 같은 어떤 것을 붙들고 거기서 위로 받고 싶고 그것을 의지함으로 마음에 평안을 찾으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기적과 표적에 자꾸 바라며 그것이 마치 안녕과 안정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나님 아닌 다른 것에서 만족을 얻으려고 그것을 의지하고 섬기는 모든 것은 우상숭배의 죄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실 일입니다.

 

2. 자신들만을 위했기 때문입니다.

3절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눈에 보이는 하나님을 찾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자신들을 위하여 금을 내놓고 있습니다

자기들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위하여 내 놓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만족을 위하여 귀에 달린 금 고리를 빼서 아론에게로 가져왔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이 예수를 믿는 이유가 더 잘 살아보겠다는 마음이 많은 것 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를 이용해서 원하는 것을 얻고 더 많이 얻으려는 이기적인 욕망이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대체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금 고리를 드린 것은 기복신앙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성도라는 확신이 분명하다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들이 눈에 많이 띌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에는 인색하고 자신의 축복, 이익, 명예에 관계된 일들에 대해서는 아낌이 없이 내놓습니다. 일종의 투자를 하는 것 같습니다.

 

고린도전서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지 않는 모든 것이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새롭게 생명을 얻은 사람들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 합니다.

 

3. 무지하면 우상을 숭배합니다.

4절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사람이 눈에 뭐가 씌우면 보이는 것이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금송아지가 자기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낸 하나님이란 말입니까?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애굽에서 모세를 통해서 말씀하실 때에도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실 때에도 단 한 번도 그 모습을 보인 적이 없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만든 우상이 하나님이 될 수는 없습니다.

모세가 눈에 안 보이면 하나님도 안 계시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어떤 증거가 없어도 하나님은 영원히 하나님이십니다.

 

무지하다는 것은 지식과 경험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무지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무지는 교만으로 흐르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모르면 모르는 만큼 우리는 교만해지고 오만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신앙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할 것입니다.

 

우리가 연구한다고 해서 하나님을 다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여주신 만큼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알아야 하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전혀 모른다면 무지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무지는 하나님이 그토록 싫어하시는 우상을 만들어 그것을 섬기는 방향으로 치닫게 만들었습니다

당장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만 치중하면 누구나 자신만의 어떤 우상을 만들고 거기에 온갖 정성을 다 쏟는 죄를 범할 수 있습니다.

 

호세아 4:6a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모세가 하나님의 산에 올라가 하나님 앞에 있을 때 그 때를 노려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으로 섬긴 이 일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진노하셨습니다

모세에게 이 백성이 부패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어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백성을 진멸하고 모세를 큰 나라로 삼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두려운 모세가 간절히 기도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었으나 하나님은 심판하셨습니다.

 

모세가 산을 내려와 진중에 가 보니 송아지를 섬기며 춤추고 노래하는 백성들을 보고 십계명 돌판을 내 던져 깨뜨렸습니다

그리고 송아지를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레위 자손이 모세의 명을 받아 우상 숭배를 했던 사람들, 조장했던 사람들 3천 명 가량을 죽여 백성 중의 죄악을 없애고 나니 하나님께서 비로소 복을 내리셨습니다

그 이튿날 모세는 하나님께 속죄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께서 기록하신 그 책에 자신의 이름을 지워버리실 지라도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모세의 기도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멸망을 면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계십니다. 살아 역사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역사를 통해 강림하신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입니다

성령의 내주(內住)를 확신하며 항상 하나님을 인식하며 그 분의 은혜로만 살아가는 여러분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여 주옵소서.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서 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있게 하시고 무지하여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