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

하나님의 종과의 관계

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220장 (통일 278장) ♬ 사랑하는 주님 앞에

1.
사랑하는 주님 앞에 형제 자매 한자리에
크신 은혜 생각하여 즐거운 찬송 부르네
내 주 예수 본을 받아 모든 사람 내 몸 같이
환난 근심 위로하고 진심으로 사랑하세

2.
사랑하는 주님 앞에 온갖 충성 다 바쳐서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님만 힘써 섬기네
우리 주님 거룩한 손 제자들의 발을 씻어
남섬기는 종의 도를 몸소 행해 보이셨네

3.
사랑하는 주님 예수 같은 주로 섬기나니
한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여 친구들이여
한 몸 같이 친밀하고 마음조차 하나 되어
우리 주님 크신 뜻을 지성으로 준행하세

성경 : 디모데후서 4장 9-13, 21-22절

말씀

우리 삶은 준비할 것이 많습니다.

어린아이들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인생은 준비하는 데만 많은 시간을 사용합니다.

준비가 없으면 그만큼 되는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시험 또는 대학 입시를 위한 진학을 준비하고 직장 입사를 준비하고 요리하는 사람들은 재료에서부터 음식을 준비하고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준비하는 등 준비가 삶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죽음을 눈앞에 두고 죽음을 준비한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리고 젊은 사람들일수록 죽음이란 말은 먼 얘기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죽음은 분명히 오기는 하지만 날짜가 예고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잘 준비하지 못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최후의 죽음을 예견하고 목회 후계자이지 영적 아들인 디모데에게 속히 올 것을 당부하며 주변 사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지금 바울 사도는 로마의 감옥에 두 번째 갇힌 상황입니다.

 

한평생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개척하고 제자들 양육에 힘을 쏟았던 노()사도는, 이제 죽음을 예견하고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디모데후서 4:6-7

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하나님 앞에 드려진 헌물처럼 자신을 주님께 부어드렸습니다.

이제 떠날 시각이 다가왔습니다.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쳤습니다.

믿음을 지켰습니다.

 

바울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바울의 삶에 대한 관점이 담겨져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과 교회 앞에 그리고 자신에게도 모든 것이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습니다.

 

바울은 지금 삶의 마지막 정점에서 로마의 차가운 지하 뇌옥에 갇혀 다가오는 추운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생도 마지막 겨울이고 계절도 마지막 겨울입니다.

 

여러분 주위에는 어떤 주의 종들이 있습니까?

그들을 돌아보십니까? 돌아보셔야 합니다.

 

1. 보고 싶다고 하는 주의 종이 있을 때 속히 찾아 가십시오.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이후로 회심한 이래 단 한 번도 주님께 등을 돌리지 않고 죽는 날까지 사명을 감당한 바울 사도입니다

그가 주님께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9절과 21절에서 디모데에게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는 말씀을 볼 때 서둘러서 와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신의 삶이 마감될 날이 가까워 옴을 알고 있기에 바울은 사랑하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를 속히 보고 싶었습니다.

 

주님을 위해 평생 헌신했던 귀한 종이었지만 바울의 말년은 인간적인 면으로는 외롭고 쓸쓸해 보입니다

당시 바울 사도의 형편을 보면 그와 함께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 떠났고 바울의 주치의로 의료 선교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는 의사 누가만 곁에 있었습니다.

 

바울이 갇힌 지하 감옥은 음침하고 축축한 토굴 뇌옥입니다.

10-11

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11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믿고 따르던 사람들이 각자의 이유를 따라 자기 갈 길로 갔을 때 바울은 적잖은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특히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갔다고 하는 것을 보면 바울이 데마의 변심에 마음이 많이 아프고 심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수도 없이 많은 고난과 고통을 당한 바울이지만 늙고 쇠약해진 지금 그 역시 사람입니다.

주의 종들을 배신하지 마십시오. 마음 아프게 하지 마십시오.

혹시 주변에 섬기던 주의 종들 가운데 외롭고 힘들어 하는 분이 있다면 한 번 찾아가십시오.

그 자체로 위로가 되고 남은 삶을 주 안에서 잘 마무리 하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2. 원하는 것을 가지고 가십시오.

13절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너무도 추운 지하 뇌옥에서 겨울을 지내기에 버거웠던 바울은 겉옷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겉옷은 밤이 되면 이불을 대신해서 덮을 수 있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21절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지하 뇌옥에서 차가운 겨울을 보낸 뼛속 시리는 추위를 바울은 경험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겉옷이 꼭 필요했던 것입니다.

 

또한 가죽종이에 쓴 것을 가지고 오라고 했는데 성경입니다.

추위와 외로움에 떨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싶었습니다.

 

나에게 신령한 것을 준 영적 선생에게 그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은 당연합니다.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할 수 있을 때 그의 필요를 살펴서 채워주십시오.

하나님의 종을 섬기는 일 또한 하나님의 일입니다.

 

3. 주의 종의 축복을 받으십시오.

바울은 여러 믿음의 동지들 이름을 거명하며 그들에게 주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사람은 자기가 힘들면 남을 생각하고 배려해 줄 여유가 없습니다.

사람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마음으로나, 시간으로나 물질로나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바울은 차가운 지하 뇌옥 안에서 함께 주의 일을 감당했던 믿음의 동지들을 일일이 문안하고 축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힘들어도 누군가를 축복해야 살 수 있도록 부름 받은 사람들입니다.

축복을 받든지 축복을 하든지 우리는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특히 바울은 디모데를 축복합니다.

22절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오늘날 교인들은 주의 종이라는 말에 시큰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넓은 의미로 보면 모든 성도들이 다 주의 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영혼의 안녕과 바른 신앙생활을 위해 살펴주고 헌신한 주의 종들이 베푸는 축복기도를 과소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할 수만 있으면 섬기는 교회의 담임 목사에게, 주의 종에게 축복기도를 부탁하십시오.

그 축복기도 한 마디가 우리 심령과 삶에 끼치는 은혜와 실제의 열매는 결코 허상이 아닙니다

당신의 종이 하나님께 빈 축복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때문에주의 종이 비는 축복 기도를 받은 사람은 축복 받습니다.

 

여러분이 섬기는 교회에서 시무하는 주의 종들을 귀히 여기십시오.

혹 멀리 떨어져 있는 주의 종이 있거든 전화라도 하시고 편지라도 쓰십시오.

그가 필요로 하는 것이 있다면 형편이 허락한다면 그 필요를 채워드리십시오.

그 주의 종이 베푸는 축복 기도는 여러분에게 큰 은혜와 축복이 될 것입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주님, 평생에 주님의 일을 위해 헌신한 주의 종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는 자들과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의 종들에게 사랑을 입었다면 그 종들을 돌아보는 마음과 행함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주의 종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될 수 있는 믿음의 동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매일매일 가정에서 드리는 당신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생각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