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456장 (통일 509장) ♬ 거친 세파에서 실패했거든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그 손 못자국 만져라
고된일 하다가 힘을 얻으리 그손 못자국 만져라
<후렴>
그손 못자국 만져라 그손 못자국 만져라
주가 널 지키며 인도하시리 그손 못자국 만져라
2.
네가 어둠속을 걸어 갈때에 그 손 못자국 만져라
주가 참 평안을 네게 주시리 그손 못자국 만져라
3.
네가 부활의 주 따라가려면 그손 못자국 만져라
네가 주안에서 길이 살리라 그손 못자국 만져라
4.
너의 죄악의 짐 무거울때에 그손 못자국 만져라
마음 문 열고서 주를 모셔라 그손 못자국 만져라
성경 : 누가복음 8장 43∼48절
말씀
사람이 절박하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보게 됩니다.
본문에 나오는 한 여인은 12년 동안 혈루증(만성 자궁 출혈)의 질병으로 고통 받았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의학이 발달하고 위생적이지 않았던 2천 년 전 그 당시 이런 병은 여인들에게 매우 수치스럽고 대인관계를 할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병이었습니다.
병을 고치기 위해서 많은 의사를 만났지만 그 누구도 고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몸과 마음 모두 지치고 삶은 위축되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개인이나 가정적으로 한두 가지 고통스러운 문제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속은 속대로 상하고 몸은 지치고 인간관계도 할 수 없을 만큼 비틀어진 현실 앞에 비참함과 자괴감이 쌓이고 늘어가면서 인생이 비관으로 치달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12년 혈루증으로 상징되는 아픔과 고통이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12년 혈루증으로 고통 받던 여인이 예수님께 나아와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고 고침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12년 혈루증도 예수님 만나면 예수님 옷에 손을 대면 나을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무병장수하고 행복이 계속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좋지요.
그런데 우리 인간의 인생은 문제를 안고 시작합니다. 질병도 있고 눈물도 있고 아픔도 있고 그로 인해서 불행하다고 생각되는 여러 일들이 있습니다.
12년 동안 계속 만성적인 하혈을 하는 이 여인은 불행하다고 느꼈습니다.
더욱 괴로운 일은 유대인 사회에서 이런 병에 걸린 여자는 부정한 자로 규정하고 사람들과 만나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자기가 괴로운 것은 그렇다고 해도 사람들과 만날 수 없는 부정한 사람으로 낙인 찍혔으니 안팎으로 주위에 아무도 없이 고립된 삶을 살았습니다.
스스로 느끼기에도 남들이 보기에도 불쌍했고 불행했습니다.
이런 불행이 행복으로 축복으로 바뀔 수 있겠습니까?
답은 예수님입니다. 병을 알고 병자를 알고 또한 그 병을 고침을 물론이요 병자(病者)까지도 전인격적으로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실 수 있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12년 혈루증이라는 불행이 없었다면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상하리만치 많은 사람들이 평상시, 또 문제가 없다고 여길 그 때에는 예수님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필요하지도 않고 당연히 찾을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인생의 고통과 아픔과 그로 인해 불행이 닥쳤을 때 이상하게 예수님이 생각납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아픔과 고통이 그것으로 끝나면 그것은 진짜 불행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생각나고 만나고 싶고 긍휼히 여김을 받아 고침과 회복을 받을 수 있다면 그 불행은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창구입니다.
불행의 끝이 큰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출구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겪는 12년 혈루증 그 끝에 예수님이 계십니다.
12년 혈루증을 통해 믿음으로 예수님을 찾아가고 믿음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믿음으로 예수님 옷에 손을 대고 모든 병과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는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2. 받은 은혜를 고백하고 사람들에게 증거합니다.
은혜 받았으면 은혜 받았다고 말해야 합니다.
기도 응답 받았으면 응답받았다고 말해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고 받은 것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냥 가실 수도 있었지만 기어이 당신 옷에 손을 댄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밀리고 밀치는 상황에서 굳이 이렇게까지 말씀하신 것은 그 여인이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댄 순간 능력이 나간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 누가복음 8: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전기를 사용해도 수돗물을 사용해도 얼마만큼 사용했는지 그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운행하면 연료가 사용되고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서 돈이 빠져 나간다면 빠져 나간 것을 알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믿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고 믿음으로 주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주님께 손을 댈 때 주님의 능력이 믿음대로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이 옷을 만졌을 때 그 여인의 믿음이 느껴지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고치시러 가시던 급한 발걸음을 멈추시고 “내 옷에 손을 댄 자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47절 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이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말하니
여자는 예수님이 모든 것을 알고 말씀하시는 줄 알고 주님께 나아와 엎드렸고 모든 사람들 앞에 자신에게 일어난 기적과 은혜를 고백했습니다.
주님께서 자신이 베푼 은혜를 드러내려고 하신 말씀은 아닙니다. 이 일을 통해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시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 증거되지 않고 속에만 담아 둔 은혜는 소멸되기 쉽습니다.
은혜를 받았으면 그 받은 은혜를 증거해야 합니다.
3. 받은 은혜를 주님께 감사하고 사람들에게 고백할 때 더 큰 은혜를 받습니다.
✤ 48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은혜받기 전에는 고백하기 전에는 사람의 딸이었지만 받은 은혜를 고백했을 때 예수님께로부터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는 칭찬과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께 직접 구원을 보장 받았습니다. 큰 축복입니다.
우리가 은혜를 갈망할 때 주님은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리고 은혜를 고백했을 때 진정한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또 이 여인은 예수님으로부터 구원과 함께 “딸아 평안히 가라” 평안을 보장받았습니다.
12년 동안 혈루증의 고통으로 불행한 삶을 살았던 이 여인은 평안 밖에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예수님께서 평안을 보장하신 것입니다.
평안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주님이 주셔야 평안이 임합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 만나기를 사모합시다.
우리 모두 자신의 인생에 닥친 어떤 일에 대한 모든 부끄러움이나 자존심까지도 내려놓고 예수님 찾아가기를 위해 몸부림칩시다. 그리고 예수님의 옷에 믿음으로 손을 댑시다.
반드시 현실적인 고통의 문제가 해결 받고 영혼의 구원과 나머지 삶까지도 평안을 보장받게 될 것입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 인생에 드리워진 12년 혈루증을 고쳐주옵소서.
주님 만나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찾아갑니다. 만나주옵소서.
주님께서 풀어주시고 고쳐주시고 해결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
주님께 감사하고 받은 은혜를 고백하여 진정으로 주님과 교통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간증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