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27장 (통일 27장) ♬ 빛나고 높은 보좌와
빛나고 높은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주예수 얼굴 영광이 해 같이 빛나네
해 같이 빛나네
2.
지극히 높은 위엄과 한없는 자비를
뭇천사 소리 합하여 늘 찬송드리네
늘 찬송드리네
3.
영 죽을 나를 살리려 그 영광 버리고
그 부끄러운 십자가 날 위해 지셨네
날 위해 지셨네
4.
주님의 보좌 있는데 천한 몸 이르러
그 영광 몸소 뵈올 때 내 기쁨 넘치리
내 기쁨 넘치리
성경 : 열왕기상 12장 25∼33절
말씀
그는 솔로몬 왕 때 사람으로 솔로몬에게 인정받았었고 무너진 다윗 성을 다시 세울 때 요셉 족속의 감독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솔로몬 왕을 대적했다가 애굽의 시삭 왕에게로 정치적인 망명을 하며 도피해 있다가 솔로몬 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왔습니다.
선지자 아히야의 예언대로 이스라엘은 두 개의 나라로 분열하는데 솔로몬 왕 때부터 그 아들 르호보암 왕에 이르기까지 과도한 부역과 과도한 세금 징수에 지친 백성들은 여로보암이 반역을 일으키자 열 두 지파 중 열 지파가 그를 따라 북 이스라엘 왕국을 세웁니다.
여로보암이 왕이 되자 모든 백성들이 무릎 꿇어 그에게 경외감을 표현했고 금은보화와 좋은 옷, 음식, 화려한 왕궁과 시중드는 신하들, 호위무사, 백성들의 생사화복까지도 그의 손에 좌우될 정도로 호가호위했으나 그의 말년은 비참했습니다. 하나님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렸습니다. 그에게 속한 모든 남자를 다 끊어버리되 거름을 쓸어버림 같이 됐고 죽은 자를 개가 먹고 공중의 새가 먹어버릴 것이라고 했습니다(왕상 14:10,11). 그의 아들은 병들어 죽었고 왕이 되었던 아들 나답도 바아사의 모반으로 죽임을 당했습니다.(왕상 15:1) 결국 가문이 끊어지는 멸문지화의 저주를 받았습니다(왕상 13:34).
● 여로보암의 가문이 멸망당한 이유
1. 여로보암은 왕이 된 후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나라가 분열되기는 했지만 북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남 유다 왕국으로 가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러다가는 자신의 통치 기반이 흔들리고 자기도 끝장 날 것 같은 불안감에 여로보암은 벧엘과 단에 제단을 만들었고 그 두 곳에서 금송아지 우상을 숭배하게 했습니다.
자기 마음대로의 신앙은 하나님의 진노를 격발시켰습니다. 그는 십계명 중 1∼3계명을 범한 것입니다. 그 죄 값은 삼사 대까지 이어집니다.
2. 레위인이 아닌 일반 백성을 산당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하나님은 일반 백성과 레위인을 구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레위인을 구별하여 제사장으로 삼으신 이유는 이스라엘 자손이 성소에 가까이 할 때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자기 나라에 레위인이 없으니까 자기 마음대로 일반 백성들 중에서 제사장을 뽑아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주관하게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중보의 원칙과 거룩한 제사를 인간 중심주의로 변질시킨 것입니다. 결국 그는 스스로 하나님의 진노를 자초한 것입니다.
자기 편리한 대로,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을 마음대로 바꾸는 것은 위험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불변의 진리이고 우리는 언제든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지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움직이려 해선 안 됩니다.
하나님을 핑계대고 자기 편리한 대로 말씀을 해석하고 자기 이익을 위해서 신앙을 마음대로 유린한 여로보암의 죄는 그 이후 다른 왕들에게 옳지 않은 선례를 남겼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북 이스라엘의 왕들이 하나님께 범죄하고 자기 마음대로 할 때마다 여로보암의 길로 행했다는 불명예스럽고 옳지 않음에 대한 기준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내게 등을 돌려도 환경이 내게 불리하게 돌아갈지라도 하나님을 등지고 말씀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고 이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본인에게도 후손에게도 위험한 짓입니다.
자신과 후손들의 삶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축복의 사람으로 남아야 합니다.
악한 영향력을 끼쳐 책망과 저주의 사람으로 남아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지금 여로보암의 길로 갈 것인지 다윗의 길로 갈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하나님, 처음 믿음 끝까지 변치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하나님과 말씀을 내 개인의 이익이나 편리함을 위해 이용하거나 악용하지 않게 하옵소서.
내 자신의 당대나 후손의 대에 이르기까지 복과 형통의 줄기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자로 그 이름과 기록이 남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을 의식하며 주의 뜻대로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