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352장(통일 390장) ♬ 십자가 군병들아
십자가 군병들아 주 위해 일어나
기 들고 앞서 나가 담대히 싸우라
주께서 승전하고 영광을 얻도록
그 군대 거느리사 이기게 하시네
2.
십자가 군병들아 주 위해 일어나
그 나팔 소리 듣고 곧 나가 싸우라
수 없는 원수 앞에 주 따라갈 때에
주 예수 힘을 주사 강하게 하시네
3.
십자가 군병들아 주 위해 일어나
네 힘이 부족하니 주 권능 믿으라
복음의 갑주 입고 늘 기도하면서
너 맡은 자리에서 충성을 다하라
4.
십자가 군병들아 주 위해 일어나
이 날에 접전하고 곧 개가 부르라
승전한 군사들은 영생을 얻으며
영광의 주와 함께 왕 노릇 하리라
아멘.
성경 : 여호수아 10장 1-14절
말씀
인간 세상의 모든 다툼 가운데 전쟁만큼 강력한 싸움은 없습니다.
전쟁은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가 달린 일이라 죽고살기로 싸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에게는 총격적과 같은 현실적인 전쟁 외에 싸워야 각자 싸워야 할 영적 전쟁이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치르는 전쟁과 그 과정에서 어떤 역사들이 나타났고 승리했는지 살펴보면서 오늘 우리 신앙생활에서 승리를 위한 지침과 비결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호수아의 지휘 아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대한 정복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된 여리고 성 전투에서 금기사항을 어기고 첫 제물을 훔쳤던 아간으로 인해 패배한 아이 성(城) 전투 외에는 모든 전쟁에서 승승장구했습니다.
가나안 족속들은 크고 강했으나 주변 상황과 들려오는 소식에 미리 겁을 먹고 항복한 족속도 있습니다.
당시 매우 강하고 큰 무리였던 기브온 족속이 두려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게 항복하고 화친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헤브론 왕 호함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 연락하여 함께 기브온을 치자고 하였습니다. 이에 다섯 왕이 연합군을 형성하여 기브온을 공격했고 다급한 기브온 사람들은 길갈에 있던 여호수아에게 급히 사람을 보내 도와달라고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온 군대를 모으고 큰 전쟁을 준비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 8절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숫자적으로 많고 강하고 체격이 장신이었던 아모리 족속 사람들과 마주 대하고 싸우는 일은 늘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다.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을 것”이라는 약속과 확신을 주셨습니다.
1. 하나님의 약속과 그 말씀을 신뢰함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우리는 무기를 들고 전쟁터에 나가지는 않지만 우리의 삶에는 이런저런, 또 크고 작은 전쟁이 있고 그 모든 전쟁의 이면에는 영적 전쟁이 있습니다.
성도의 삶은 영적 전투입니다.
영적 전쟁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승리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절대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는 승리의 원동력입니다.
이스라엘이 막강한 가나안 연합군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미 점령한 여리고 성은 피를 흘리며 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결과로 성이 저절로 무너졌고 쳐들어가 하나님이 일으키신 승리의 열매를 거두기만 하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사탄은 오늘도 삼킬 자를 두루 찾는 사자와 같이 돌아다니고 으르렁거리고 있습니다.
우리를 여러 방법으로 유혹합니다. 신앙의 길, 믿음의 길을 가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특히 주님의 교회 안에서, 또는 함께 믿는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일반적으로 도울 수 있으면 돕고 도울 힘이 없거나 내가 도울 수 있는 한계를 넘을 때는 마음만 그렇지 실제로는 돕지 못합니다.
하지만 내가 도울 수 없다고 해서 하나님도 도울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그의 말씀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사람에게 승리를 보장해 주십니다.
2. 전능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담대한 기도가 승리의 비결입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군대는 밤을 달려 야간 기습으로 적의 연합군을 공격했습니다.
급습을 받아 흩어진 적군들이 정신없이 도망갈 때 하늘에서 큰 우박덩이가 떨어지는데 이스라엘 군대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맞아 죽은 자가 더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일이 항상 이와 같습니다.
내가 하는 일보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더 크고 더 많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손이 역사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싸우는 이때의 전쟁은 날이 저물면 수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무너뜨린 적 진영을 공격해 들어가는데 이미 날이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그때 여호수아는 승리를 위하여 우주의 운행을 중지시켜 달라는 기도를 했습니다.
✱ 12-13절
12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 13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님께서 승리를 약속하신 것을 믿기에 할 수 있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승리를 약속하셨고 그 승리를 믿음으로 확신한 여호수아는 담대하게 기도했습니다.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태양과 달의 운행을 일시적으로 멈추시고 해가지지 않도록 하셔서 승기(勝機)를 놓치지 않고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셨어도 그렇게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여야 약속하신 대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있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는 겁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시고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할 때 그 약속이 성취되게 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전투 중에 기도했을 때 그 혼란스런 소리가 뒤엉켜 있는데 누가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었겠습니까?
아무도 못 들어도 기도한 사람은 알고 하나님이 들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기도가 일을 하는 겁니다.
기도가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을 힙입게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약속에 대한 확신은 우리를 담대하게 합니다.
믿음으로 기도하고 담대하게 싸우는 행동은 승리의 비결입니다.
가나안 땅은 분명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허락해 주신 축복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대가 없이 얻을 수 있는 땅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우리의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만 얻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고 구원 얻은 이후의 현재적 구원(성화)는 은혜로 얻은 구원을 힘입어 오늘 우리가 싸워야 할 영적 전쟁을 수행하며 거룩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관한 것이 아니요 악한 영들과의 싸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전쟁을 친히 싸우실 것입니다.
승리의 비결은 오직 하나님만 신뢰하고 그 분의 말씀을 믿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승리의 비결은 승리를 약속하신 하나님을 확신하고 담대하게 승리를 위한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가 그와 같을 때 또한 똑같은 역사를 일으키시고 승리하게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우리 인생, 가정, 생업을 꾸려나가고 믿음의 삶을 지켜갈 때 우리를 도와주옵소서.
우리의 승리가 하나님의 승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삶을 이겨나가는 많은 방법이 있겠으나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고 믿게 하옵소서.
승리를 약속하신 하나님을 믿고 기적을 일으키는 담대한 기도를 하게 허옵소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