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사람은 교육을 통해서 비로소 사람이 됩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성격이나 기질이 바르게 되기 위해서라도 교육이 필요합니다.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 인간교육, 교회교육 등 앞에 붙이면 수많은 교육들을 말할 수 있습니다.

‘가정교육이 없다’는 말을 할 때는 반듯하지 못한 집의 자녀를 보고 하는 말입니다. 신앙도 교육입니다. 

교회는 가르쳐야 하고 또한 교회를 통해서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신앙도 교육을 잘 받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면으로든 “교육 잘 받았네” 라고 하는 말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그 많은 교육들 가운데 신앙에 관한 것을 교육받아야 합니다.

교회는 지식 함양을 목적으로 가르치는 곳은 아닙니다. 

교회에서 어떤 사람에게 어떤 내용을 교육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일꾼으로 훈련시켜 그 일을 감당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교회에게 부여된 사명이 본질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이행하는 것입니다. 

그 모든 일들을 감당하기 위하여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교육입니다. 교회 안에 일꾼(청지기)이 바로 세워져야 하나님의 뜻이 바로 섭니다.

교육을 무시하거나 과소평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이들이 온전한 인격체로 성장하기 위해서 교육은 절대 필요합니다. 

극히 단순한 직업으로부터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일을 해내기 위해서도 교육은 필요합니다. 

특히 신앙교육은 영혼에 관계된 일이기에 일반적인 모든 일들보다 더 어렵습니다.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개인의 경건 함양과 더 나아가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감당케 하려는 것입니다.

● 왜 배워야 합니까?

1. 거룩한 생활을 하기 위해 배워야 합니다.

“거룩”이란 구별된 것입니다. 세상 사람과 믿는 사람은 영적 신분이 다릅니다. 그것이 구별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신분이 다르다는 것은 의식이 다르고 판단 기준이 다르고 삶의 가치관이 다르게 합니다. 

우리가 일반사람들과 견주어 볼 때 왜 다르게 살아야 합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고 말씀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후에 모세를 통해서 십계명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약속의 유업을 받은 백성은 그 말씀이 모든 것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 시편 119:9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바르지 못한 행실을 하지 않게 됩니다.

말씀을 지킴으로 깨끗하게 되고 거룩하게 됩니다.

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자들로서 거룩한 생활을 하기 위해 배워야 합니다.

2. 구원의 확신을 위해 배워야 합니다.

구원의 확신이란 신앙의 근간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공로나 의로 구원받은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은혜로 구원을 받았지만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내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니어서 구원이 마치 먼 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원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이 주어졌음을 감사해야 합니다.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흔들리지 않으며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는 청지기가 될 수 있습니다.

구원의 확신은 로마서의 말씀처럼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신 구원은 변경되거나 취소되지 않습니다.

배워서 확신에 이르지 않으면 자기감정과 환경과 사람의 말에 구원과 생활의 모든 면이 흔들리게 됩니다. 

가정에서 가르쳐야 합니다. 교회에서 가르쳐야 합니다.

잘 들으세요.

하나님은 유일한 한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증거, 행동 지침이 뭡니까?

하나님이 명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자녀들에게도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집에서, 길을 갈 때, 누워 있을 때, 일어날 때 어느 때든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말씀을 가르치고 강론해야 합니다.

말씀을 적어 손목에 매어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집 바깥 대문에도 기록해야 합니다.

귀에 딱지가 앉아 듣기 싫을 정도로, 귀찮을 정도로, 지나칠 정도로 가르쳐야 합니다.

사람들이 못 배워서 세상이 악합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가르침이 없어서 그렇게 됩니다. 

많이 배워서 판검사가 되고 전문직에 종사하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그런 위치에 앉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지 않으면 하나님을 모릅니다. 하나님을 모르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신분도 모르고 그에 따른 말씀의 삶도 모르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성경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더 잘 알고 알게 된 만큼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됩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가까이 해야 기정에서도 자녀들에게도 말씀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교회에 보내 신앙교육을 받게 해야 합니다.

말씀으로 교육받고 깨닫고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할 수만 있으면 기회를 얻는 대로 말씀을 배워야 합니다.

내가 배운 말씀이 나를 살리고 자녀를 살리고 환경을 일으킵니다.

✱ 요한계시록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말씀을 읽으세요. 말씀을 들으세요. 기록된 말씀을 지키세요. 복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오실 때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말씀을 가까이 한 자가 분별력을 얻게 되고 말씀에서 얻은 교훈과 깨달음을 통해 현세와 내세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게 됩니다. 

여러분과 가정에 말씀으로 인한 복이 임하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