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309장(통일 409장) ♬ 목마른 내 영혼
목마른 내 영혼 주가 이미 허락한 그 귀한 영생수 주여 갈망합니다
그 약속 따라서 힘써 간구하오니 오 주여 내 기도 어서 들어주소서
<후렴>
예수의 사랑 예수의 사랑 바다 물결같이 내게 임하니
영광의 물결에 온전히 싸여서 내 영혼의 기쁨 한량없도다
2.
주 내게 약속한 큰 비 내려주시려 은혜의 저 구름 건너편에 떠올라
귀한 징조가 내게 밝히 보이니 나 힘을 다하여 주께 간구합니다
3.
은혜의 소낙비 지금 흡족히 내려 구원의 큰 강물 흘러 차고 넘쳐서
내 추한 모든 죄 모두 씻어 버리니 나 지금 은혜를 충만하게 받았네
4.
그 차고 넘치는 주의 은혜의 물결 힘차게 밀려와 내게 만족합니다
오 할렐루야로 주를 찬송하오니 내 맘에 기쁨이 항상 충만합니다
성경 : 요한계시록 2장 1-7절
말씀
오늘날 터키 지역인 소아시아에는 일곱 교회가 있었습니다.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일곱 도시에 일곱 교회가 세워졌으며 일곱 교회는 오늘날 교회들을 예표하는 교회이기도 합니다.
그 일곱 교회 중 하나인 에베소교회를 향해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통해서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주님은 에베소교회에 대해 두 가지를 언급하셨습니다.
첫째는, 외적 신앙의 모습을 칭찬합니다(2∼3절, 6절).
2절 말씀을 보면 선한 행위(착한 일)를 아신다고 칭찬합니다.
3절에서는 에베소 교회가 게으르지 아니한 근면한 교회인 것을 알고 있다고 칭찬합니다.
6절에서는 니골라당의 행위(이단을 용납하지 않음)를 용납하지 않고 미워했다고 칭찬합니다.
선한 행위를 베푼 일, 주님의 일에 대해 근면한 일. 말씀에 대한 분별력으로 이단을 용납하지 않고 그들로부터 진리를 수호한 일에 대해서 칭찬하셨습니다.
에베소 교회가 대단히 훌륭한 신앙을 가진 교회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는 책망입니다.
이만큼 하는 교회도 많지 않을 것 같은데 주님은 에베소 교회를 책망하셨습니다.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계 2:4) 이것이 문제였는데 매우 큰 문제였습니다.
주님을 향한 사랑이 달라진 겁니다. 처음 같지 않고 신앙이 변질되었습니다. 그래서 책망하셨습니다. 만약 그 첫사랑을 회복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긴다고 말씀하십니다.
촛대는 주님 자신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의 의미는 주님에 대한 처음 사랑을 회복하지 않으면 주님이 떠나신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책망하시면서도 잃어버린 첫사랑을 회복하는 방법을 말씀해주십니다.
1. 어디서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무엇을 잃어버렸다가도 그것을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생각하듯이 주님에 대한 처음 사람을 잃어버렸다면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야 합니다.
기독교의 신앙은 항상 오늘을 위한 것이지만 어제가 잘못되어서 오늘 주님께 책망 받고 있다면 어디서 잘못된 것인지 생각을 해야만 합니다.
처음 은혜 받았던 때 있잖아요. 주님을 만났던 처음 그 시간 있잖아요. 그리고 순수함과 열정으로 주님을 섬겼던 때가 있잖아요.
만약 지금의 모습이 그 순수와 열정을 잃어버렸다면 주님에 대한 처음 사랑도 함께 잃어버린 것입니다.
말씀의 거울 앞에 서 보세요. 성령님께 어디서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겸손하게 엎으려 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고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을 하지 않으면 신앙이 더 이상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항상 문제의 원인은 밖이 아닌 자신에게서 찾아야 합니다.
2. 어디서 어떻게 잃어버린 것이 생각이 났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주님에 대한 자신의 처음 사랑이 변질되었고 처음 그 사랑이 아닌 것을 발견했으면 잘못을 시인해야 합니다. 그것은 회개입니다.
‘회개’는 잘못한 것을 아는 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잘못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음을 고백하고 그것으로부터 완전히 돌이키는 것입니다.
그런 의지적인 결단이 있어야 참 회개입니다.
회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그냥 덮고 가려는 것은 회개가 아닙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으면 그에 대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참회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로부터 사죄의 은총과 용서의 은혜를 받게 됩니다.
처음 사랑,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회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할 것 같은데 우리는 생각보다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회개는 더더욱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을 때의 결심과 헌신을 기억하고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변질될 수 있습니다. 처음 주님에 대해 가졌던 마음, 순수함, 열정, 겸손과 충성 등 모든 것이 처음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요한계시록 2: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주님에 대한 처음 사랑의 회복을 위해 귀가 열려야 합니다.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영적 전쟁입니다. 이겨야 합니다. 그리하여 생명나무의 열매를 받아먹어야 합니다.
처음 사랑을 회복하려면 어디서 그 사랑을 잃어버렸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처음 사랑을 회복하려면 회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이 촛대를 옮겨 떠나신다고 하니 두려운 마음으로 생각하고 회개하여 새롭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주님 마음 우리에게 주옵소서.
우리에게 베푸신 주님의 그 사랑이 우리에게서 다시 주님께로 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잘못된 신앙이 생각나게 하여 주옵소서. 회개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회복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