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301장(통일 460장) ♬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주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2.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 힘 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내게 족하다
사랑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길 헤맬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3.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날로 다가와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머잖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 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 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성경 : 이사야 7장 1-9절
말씀
그러나 도저히 감당이 안 되고 벗어날 수 없고 해결이 안 되는 상황이 닥쳤을 때는 얘기가 다릅니다.
위로의 말 자체가 아무런 도움이 안 되고 불안만 더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유다 왕 아하스 때의 일입니다.
아람 나라 왕(수리아) 르신과 이스라엘 왕 베가가 동맹을 맺고 예루살렘을 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머지않아 그들은 군사를 이끌고 유다 땅으로 쳐 내려올 것인데 지금 그들과 맞서 싸울 준비도, 힘도 없었기에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하스 왕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백성들의 마음이 “마치 숲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처럼” 흔들리고 있습니다. 두려움입니다. 공포입니다.
지도자의 마음이 흔들리니까 백성들도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나라 전체가 패닉 상태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불안과 공포와 어두움과 긴장감만이 그들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일은 두려운 일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눈앞에 닥쳤을 때 태연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직장, 사업장, 가정의 일, 자녀, 돈, 인간관계, 신앙생활의 어떤 문제들로 인해 혼란스럽고 출렁이는 파도처럼 마음이 안정을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어느 정도 되어야 풀 텐데 이건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발생한다면 어디서 어떻게 풀어 나갈 수 있을까요?
이쯤 되면 사람의 동정이나 위로가 별 도움이 되지 도 않고 그런 소리에 귀를 기울이려고 하지 않아야 합니다.
전능한 하나님께 기대고 그 하나님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아하스 왕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7절 주 여호와의 말씀이 그 일은 서지 못하며 이루어지지 못하리라
제 아무리 아람과 북 이스라엘이 동맹하여 강력한 군사력으로 쳐들어온다고 해도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면 절대 못 이깁니다.
전쟁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군대는 바로 하나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침략을 당하고 노략을 당하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손에 의해 결정되고 움직여집니다.
이 믿음이 분명하다면 믿고 또 믿고 신뢰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임을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큰 어려움이 닥쳤을 때 사람들이 하는 소리는 대략 비슷합니다. 사람의 능력이란 차이는 있겠지만 오십보백보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약속해 주신다면 싸워 주신다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염려에서 해방되어 자유와 새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나 자신 안에 있는 답은 거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만이 유일하고 완전한 답이십니다.
한 나라의 왕이라 할지라도 두려움 앞에서는 연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왕권으로 숱한 명령을 내렸어도 지금 이 순간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 말로 잘 나갈 때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부러워했을 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일을 만나면 무조건 하나님께 기대고 엎드려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너무도 두려워하는 아하스 왕을 향해 계시를 받은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 4절 너는 삼가며 조용하라. … 이들은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
상황은 사람을 안절부절 하게 만들고 경거망동하게 만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는 조용히 해야 합니다.
말씀하시는 대로 두려워하지 말고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를 치러 온 세력은 불이 꺼져 버린 연기 나는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합니다.
이미 꺼져서 연기 나는 불을 보고 놀라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보면 그런 것들은 하나님께 아무 것도 아닙니다. 세상사가 사람이 움직이는 것 같아도 인간의 생사화복과 흥망성쇠는 하나님의 뜻대로 됩니다.
어려움이 닥치거든 군사나, 돈이나 사람이나 자기 지혜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 의지하고 신뢰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처리하십니다.
✱ 9절b …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나님만 굳게 믿으면 하나님이 이루시고 굳게 믿지 않으면 굳게 서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 살면서 기대고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대상이 얼마나 됩니까?
내가 어렵고 힘들다면 웬만한 사람들은 미리 문을 닫아 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음성을 들려주시고 막아주시고 승리를 주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보다 더 크고 전능한 자가 없다는 것, 그거 하나는 분명히 기억하고 굳게 믿읍시다.
그 사람에게 하나님은 사시나무 떨 듯이 떨리는 상황에서도 평강을 주시고 마침내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사람은 답을 주지 못할지라도 하나님은 능력이 되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혹 깨닫지 못하면 말씀을 통해서 주의 종을 통해서라도 말씀하여 주옵소서.
말씀 위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않겠나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소망이고 능력이며 승리를 주시는 분임을 믿습니다. 은혜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