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312장(통일 341장) ♬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일평생 주만 바라면
너 어려울 때 힘주시고 언제나 지켜주시리
주 크신 사랑 믿는 자 그 반석위에 서리라
2.
너 설레는 맘 가다듬고 희망 중 기다리면서
그 은혜로우신 주의 뜻과 사랑에 만족하여라
우리를 불러 주신 주 마음에 소원 아신다
3.
주 찬양하고 기도하며 네 본분 힘써 다하라
주 약속하신 모든 은혜 네게서 이뤄지리라
참되고 의지하는 자 주께서 기억하시리
아멘.
성경 : 시편 128편 1-6절
말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이론이나 관념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관념이나 이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고 우주의 삼라만상에서부터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 그리고 한 개인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고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신앙이란 내면적인 것이고 내면화될 수 있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에 대한 신앙은 입술로 말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의 삶으로 신앙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십니다. 하나님은 복 주시는 분입니다.
개인과 가정의 번영 역시 하나님이 주셔야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한 개인이나 가정이 복을 받는다는 것은 곧 교회의 부흥과 더 나아가 나라와 민족의 복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도 개인과 가정이 하나님을 복을 받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는 비결은 여호와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입니다.
✱ 시편 128: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복은 허황되거나 두루뭉술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입니다. 명확합니다.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기는 삶이란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의식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제시하는 그 길을 걷습니다.
살면서 사람 말을 잘 들어도 잘 되기도 하고, 좋은 것을 약속받고 누릴 수 있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길을 걷는 사람이 복을 받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길을 걷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1. 손이 수고한 대로 먹는 복을 받습니다.
사람이 자신이 수고한 대로 그에 합당한 몫을 받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한 해의 농사를 짓는 농부가 그 뙤약볕에 구슬땀을 흘리고 밤낮으로 농작물을 돌보고 온갖 마음과 수고를 다 기울여서 그에 합당한 결실을 거두고 추수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삶에는 뜻하지 않은 일들이 생깁니다. 너무 가물어도 안 되고 너무 비가 많이 와도 안 됩니다. 우박이 떨어져도 안 되고 태풍이 북어 닥쳐도 안 됩니다.
손으로 수고를 왜 안했겠습니까? 풍성한 결실을 위해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합니다.
하지만 농부들은 하늘이 도와야 한다고 말합니다. 풍작을 위해서 애쓰는 사람의 손은 열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고 아홉은 하늘이 농사를 짓는다고 말합니다.
우리네 인생에서 거두는 것 역시 하나님이 농사를 지어주셔야 내 것이 됩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손으로 수고한 것이 복이 됩니다.
하나님이 손을 대 주시지 않으면 다 될 것 같은 일도 허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안 될 것 같은 일도 하나님께서 손을 대 주시면 성사가 됩니다.
겸손하셔야 합니다.
2. 행복한 가정의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길을 따르는 사람은 가정이 복을 받습니다.
✱ 3절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일상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요긴한 두 개의 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포도나무이고 다른 하나는 감람나무(올리브 나무)입니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와 같이 내실이 있고 가족들의 식탁에 둘러앉은 자녀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다는 말씀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가정의 모습입니다. 아내가 소중하고 자식이 사랑스러운 것은 복 받은 가정입니다.
가정은 작은 천국과 같습니다. 가정에서 평안과 쉼이 없으면 살아갈 힘을 잃게 됩니다.
밖에서 아무리 힘들고 고단함이 있어도 집에 들어와서 가정과 가족들이 안식처가 된다면 고단함이 풀리고 다시 힘을 얻게 됩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하나님의 복을 받아 온 가족이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자손이 번영하는 복도 함께 받습니다.
✱ 6절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자식의 자식을 보는 기쁨을 누리며 자자손손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복 된 가문이 됩니다.
평생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번영을 누리며 평강의 복을 누립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길을 따르고 하나님을 최고로 높이는 가정이 되시기 바랍니다.
모든 성실한 수고가 헛되지 않고 손이 수고한 대로 먹는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가정 천국을 누리시고, 자손대대에 번영과 평강의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자신의 노력과 성실을 신(神)으로 믿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길을 생명과 축복의 길로 여기고 그 길을 걷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모든 매사에 손대는 일들마다 하나님께서 손을 대주시는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최고로 높이는 가정이 되게 하시고 천국 가정 이루게 하옵소서.
자손대대에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받드는 자손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