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The Apostle's Creed)
(다함께 읽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 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들어가는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오늘의 예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찬양
(다함께 부릅니다)
358장(통일 400장) ♬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하늘 높이 들고서
주의 군사 되어 용맹스럽게 찬송하며 나가세
<후렴>
나가세 나가세 주 예수만을 위하여
목숨까지도 바치고 싸움터로 나가세
2.
원수들이 비록 강할지라도 주의 군기 붙잡고
주의 진리 위해 용기 다하여 분발하여 싸우세
3.
산과 들과 바다 가는 곳마다 주의 군기 날리며
반갑고도 기쁜 승리의 소식 온세상에 전하세
4.
원수들은 이미 예수의 손에 하나 없이 패하고
주의 군기만이 영광스럽게 온누리에 날리네
성경 : 사사기 1장 1-10절
말씀
반드시 해야 할 일이지만 엄두가 나지 않을 때 서로 눈치만 보게 됩니다.
모세의 뒤를 이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사명을 감당하게 한 사람이 여호수아입니다. 그는 가나안 정복의 전쟁을 승리로 마친 후 각 지파에 정복한 약속의 땅을 제비뽑기를 통해 분배해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나안 땅 안에는 여전히 막강한 전력을 가진 가나안 족속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구원 받은 이후에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이루어나가야 할 영적전쟁이 있습니다.
그것은 각자의 몫입니다. 각 가정의 싸움입니다. 각 교회가 싸워 나가야 할 싸움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여호수아가 죽은 후 자기들에게 분배 된 땅에 여전히 살고 있는 가나안 족속들을 완전히 몰아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땅을 분배 받았지만 아직 진정한 의미에서 완전한 자기들의 땅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각 지파가 싸워야 할 자기 몫의 전쟁을 못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유다 지파를 지명하여 먼저 싸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 말씀에 유다 지파는 순종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우리의 가장 큰 전쟁인 죄와 사망의 원수가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실제 신앙생활에서는 여전히 죄와 사망의 문제가 이런저런 형태로 우리에게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은 쓰이는데 고민하고 싶지 않습니다.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그때 그 순간만 넘어가면 그만입니다. 그래서 그럭저럭 신앙의 명맥만 간신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육신하심과 십자가에 죽으시기 복종하심으로 자신의 싸움을 다 싸우셨습니다.이제는 우리가 우리의 싸움을 해야 합니다.
세상은 온통 타협입니다.
개인에서부터 국가와 국가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이익을 취하면서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며 자기에게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 하고 더 큰 이익을 챙기려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 믿는 자들은 난감합니다. 영적 전쟁에는 주고받음(give and take)이 없기 때문입니다. 타협하는 순간부터 밑바닥까지 다 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결단이든지 반드시 그 어떤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나님께서 싸우라고 하시면 싸우십시오.
하나님께 지명을 받았으면 영광으로 알고 싸워야 합니다.
가나안 정복의 큰 역사를 감당했던 종 여호수아가 죽은 후 아직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강적들, 난공불락의 적진을 눈앞에 두고 어찌 할 바를 몰라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사사기의 역사는 이 사실을 반복적인 사건들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족속과 싸워야 한 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지파도 선뜻 나서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갈 길과 방법을 놓고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것은 참 잘한 일입니다.
✱ 사사기 1:1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인생의 크고 작은 대소사를 하나님께 기도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물으셔야 합니다.
자기 머리나 생각, 판단과 계획을 믿고 그것에 철저하게 의지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에서부터 각 가정과 교회의 나아가야 할 바를 다 아십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여 그 뜻을 물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비답(批答)을 받아야 합니다. 성공과 승리로 가는 필수 과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지파에게 선도적 역할에 대한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
이제 유다 지파가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이 다른 모든 지파의 기준이 되는 상황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를 도우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알고 적을 압니다. 승리를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진정 이것을 믿는다면 반드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나를, 또는 우리 가정을 지명하셨다면 더 나아가 교회가 지명을 받았다면 “예” 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내가 “아니오” 하면 하나님의 뜻은 다른 곳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그 하나님께 지명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를 확신한다면 우리는 못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지명하셨습니까? 영광입니다. 일어서십시오. “아멘” 하고 그 일을 감당하십시오.
유다 지파에게 약속하신 것처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 하신 것과 같은 승리의 약속을 우리에게도 주실 것입니다.
2.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가 협력했습니다.
유능한 지도자도 없는 처지인데 적진으로 간다는 것은 두렵고 목숨을 내놓는 것입니다. 그만큼 적군은 강하고 그들의 성은 크고 견고하기 때문입니다.
전쟁은 숫자나 무기의 우수함에 있지 않습니다. 누가 이 전쟁을 지휘하느냐, 이 전쟁의 승패를 쥐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지만 누가 있어 전쟁에서의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단 말입니까?
우리 하나님만이 전쟁에 능한 신입니다. 하나님께는 지는 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지는 법을 모르십니다. 오직 승리만 아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선봉에 서라고 지명한 싸움입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어떤 전쟁이든지 반드시 승리합니다. 다만 한 가지 승리에 대한 계책은 세워야 합니다.
유다지파는 승리를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계책을 세웠습니다. 그것은 협력입니다.
✱ 사사기 1:3 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내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자 그리하면 나도 네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함께 가리라 하니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
유다 지파는 시므온 지파에게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유다 지파의 땅에 남아있는 가나안 족속을 협력해서 무찌르면 시므온 지파의 땅에 남아있는 가나안 족속과 싸울 때에 우리 유다 지파도 함께 싸워주겠다는 지파 간의 약속과 협력입니다.
혼자서는 두렵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힘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연합하면 서로 의지가 됩니다.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납니다.
✱ 시편 133: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힘들고 두려운 일은 가족들과 협력해야 합니다.
어떤 위기나 중요하고 큰 일을 앞에 두고는 자녀들까지 하나님 앞에 함께 서야 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믿는 자들끼리 연합하고 목사와 교인들이 연합하고 교회와 교회가 연합해야 합니다. 그렇게 합력해서 하나님의 선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3.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처음부터 승리를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유다지파와 시므온 지파가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싸운 전쟁에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만 명을 섬멸했습니다. 계속 추격하여 강력한 세력이었던 아도니 베섹 왕을 잡아 죽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다가 또 가서 헤브론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쳐서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죽였습니다”(10절)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두렵고 부담스러웠던 거인족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승리를 약속하시고 함께하신 전쟁에서 유다 지파는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 사사기 1:8-10
8 유다 자손이 예루살렘을 쳐서 점령하여 칼날로 치고 그 성을 불살랐으며
9 그 후에 유다 자손이 내려가서 산지와 남방과 평지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과 싸웠고
10 유다가 또 가서 헤브론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쳐서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죽였더라 헤브론의 본 이름은 기럇 아르바였더라
이 전쟁으로 유다 지파는 이스라엘 역사상 유명한 땅 예루살렘과 헤브론을 차지하게 됩니다.
누구도 나서지 못하고 주저하는 상황일지라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지명하시는 전쟁이 내게 주어졌다면 자리를 털고 일어나야 합니다.
승리를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손에 무기를 들고 믿음으로 전쟁에 임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영적 전쟁의 연속입니다.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미 승리하신 싸움입니다. 내가 싸워야 할, 내게 주어진 싸움을 싸우십시오.
내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입증하시고 개인, 가정, 교회에 이르기까지 앞에서서 선도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가정을 대표하여 한 사람이 대표로 아래와 같이 기도합니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영적 전쟁이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내 안에, 내 삶에 싸워야 할 가나안 족속과의 전쟁을 믿음으로 하게 하옵소서.
이기지 못하면 모든 것을 잃고 주눅이 들고 위축될 수밖에 없사오니 싸우게 하시고 승리하게 하여 주옵소서. 자손만대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영적 싸움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The Lord's Prayer)
(다함께 읽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예배를 마무리합니다.
가정을 대표하여 한명이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가족끼리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안아줍니다. 서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도록 하세요!